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희연 "교육감 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 고려해볼만"

조희연 교육감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4-06-11 11:51:29

http://media.daum.net/issue/574/newsview?newsId=20140610213711116&issueId=574

 

조희연 "교육감 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 고려해볼만"

곽노현 진행 인터넷 방송 출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6.4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교육감 폐지 공방과 관련 10일 "중요한 교육감 선거가 다른 선거에 묻힌다""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를 고려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넷 미디어 팩트TV의 교육 팟캐스트 '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 날아봐' 출연한 조 당선인은 "직선제에 대해 우려를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하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묻자 "실감이 안 난다. 여기서 박원순 시장 약 좀 올려야겠다. 선거 기간 내내 내가 박 시장의 인기에 편승해보려고 동선을 따라다니며 같이 사진 한번 찍히려고 엄청 노력했다" "오늘 6.10 항쟁 기념식에서 내가 더 인기가 있다는걸 실감했다. 박 시장이 아마 질투를 느꼈을 것"이라며 웃었다.

선거 운동 기간의 잊을 수 없는 추억에 대해 그는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돕겠다며 편지를 써왔는데 처음에는 너무 좋은 점 위주로 써와서 (인터넷에) 못 싣게 했다" "만약 내 고집대로 아들의 편지를 인터넷에 안 올렸더라면 선거결과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아들들에 대해서는 "나도 부족한 점이 있는데 반듯한 아빠의 표상처럼 돼버려서 선거가 끝나고 아이들한테 '절대로 TV 프로그램에 얼굴 비추지 마라, 건널목도 잘못 건너지 마라, 너희가 잘못하면 안된다'라고 단속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종일관 농담처럼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는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신분이 바뀌고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서는 진지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당선 이후 말의 무게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예를 들면 일반고 지원정책이나 자사고 정책의 전환 등에 대한 한 마디 한 마디가 관계된 분들에게는 엄청난 파급력을 갖더라. 그래서 굉장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진보 교육감들이 다수를 이루게 된 시·도 교육감협의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곽 전 교육감의 주문에 조 당선인은 "소수파로서 비판하는 위치와 다수파로서 책임을 갖는 위치는 다르더라""소수파의 의견을 끌어안으면서 나를 지지하지 않은 서울시민의 의견을 잘 경청하면서 가야겠더라. 오히려 신중해지는 면이 있더라"조심스럽게 반응했다.

 

 

IP : 175.212.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대
    '14.6.11 12:30 PM (59.28.xxx.28)

    독립적으로 교육감 선거 해야죠. 깜깜이 선거 안될려면.

  • 2.
    '14.6.11 12:37 PM (223.33.xxx.6)

    역시 정치를 아시는것 같아요

  • 3. 드리
    '14.6.11 7:20 PM (223.62.xxx.56)

    자는 요즘드는 생각이 교육감 직선제 재들 던져주고 서양처럼 지방검사,검찰총장 직선제 했으면좋겠어요 개검들....그것들 바꿔노면 많은게 바뀔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187 캐나다 6학년에서 중학교 올라가는 여자조카 돌아가는 선물로 뭐가.. 3 파란하늘 2014/07/26 1,002
401186 젊은사람들 일자리 편한거 찾는게 잘못된건가요? 8 질문 2014/07/26 3,235
401185 박수경씨 외모 찬양글 정말 한심합니다. 11 이 와중에 2014/07/26 3,408
401184 노란리본 6 언제까지 2014/07/26 862
401183 세월호102일) 아직 바다에 계신 실종자님들...돌아와주세요! 26 bluebe.. 2014/07/26 945
401182 천주교 세례성사때 대모 6 성당초보 2014/07/26 3,838
401181 휴... 자주 엎지르고 넘어지는 아이... 21 ㅇㅇ 2014/07/26 2,749
401180 시댁식구랑 남편생일상메뉴 봐주세요 12 생일상 2014/07/26 3,942
401179 파상풍 주사 얼마하나요? 5 주사 2014/07/26 3,670
401178 철없는 동생에 대한 넋두리. 15 ... 2014/07/26 6,325
401177 전어가 다나오고..가을같네요 으추워 2014/07/26 1,066
401176 염색 얼마만에 하세요? ..... 2014/07/26 943
401175 네덜란드의 국격. 6 yawol 2014/07/26 2,951
401174 역시 음식은 집에서직접하는게 최고인듯요. 6 집밥 2014/07/26 3,493
401173 아파트 상가에 대해서 여쭐께요 1 abc 2014/07/26 1,619
401172 더운 여름밤에 시끄러운 3 개소리 2014/07/26 1,262
401171 장보리) 아우 저... 15 ... 2014/07/26 4,416
401170 세월호 침몰은 사고일까요? 아니면 일부러.. 19 님들의생각 2014/07/26 3,366
401169 백열등 불빛막는 방법(병아리 취침^^) ㅡㅡ 2014/07/26 998
401168 (이 시국에 죄송) 저, 소심녀 맞는데요... 6 무빙워크 2014/07/26 1,168
401167 군도보고왔어요.. 13 ... 2014/07/26 4,313
401166 여리고 감성적인성격.. 장점이 있을까요? 8 나나나 2014/07/26 4,023
401165 난감한 이상황 7 열이 슬슬 2014/07/26 1,933
401164 문화센터에서 알게 된 동생 5 언제? 2014/07/26 3,397
401163 우리나라 검찰이나 국과수 비참하네요 15 ㄱㅁ 2014/07/26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