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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규명]용혜인학생을 비롯, 고등2학년등 총 67명 강제연행

청명하늘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4-06-11 11:51:03
어제 밤 빗속에서 용혜인 학생을 비롯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등 총67명의 학생이 강제 연행되었습니다.
6.10 민주항쟁 기념일에 국가가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은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희생자들의 영령들이 분노했을 어제 밤이었습니다.

10일 밤 청와대 인근 총리공관 앞에서 가만히있으라 세월호추모 침묵행진 대학생 등 시민 50여명이 집회를 진행하던 중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최모씨는 경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화단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81...


청와대 앞 만인대회 참가자들은 “세월호를 기억하자”, “생명보다 이윤을, 청와대로 가자”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일부 청년들이 경찰의 강제 해산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차 위로 올라갔다. 이날 집회 대오와 경찰 간 충돌 등으로 용혜인씨(25) 등 10일 자정 현재까지 20여명이 연행된 상태다.


이날 6·10 민주항쟁 정신 계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권의 책임을 묻는 일이라며 “청와대로 가자”고 나선 대학생 등 시민 200여명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경복궁 사거리 인근 인도에서 청와대 만민공동회를 진행했다. 


‘6·10 청와대 만인대회’ 사전행사인 만민공동회는 오후 7시 국립현대미술관 앞에 집회 신고가 돼 있었지만 경찰은 이날 인근에 병력 1200여명을 배치해 시민 통행을 원천 봉쇄했다. 경찰은 행사 시작에 앞서 경복궁, 안국동 사거리 인근 인도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신분 증명을 요구하고, 삼청동행 마을버스를 멈춰 승객들을 내리게 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10시 청와대 앞길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와대 만인대회는 경찰의 봉쇄 때문에 오후 9시 30분쯤부터 삼청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진행됐다. 지난 9일 경찰은 6·10 민주항쟁을 맞아 청와대와 경복궁 인근서 열릴 예정이던 세월호 추모집회 61건에 금지 통고했다.

IP : 112.158.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청명하늘
    '14.6.11 11:53 AM (112.158.xxx.40)

    강제연행되는 긴박함 속에서도 용기있고 당차게 외쳤던 학생들의 구호를
    저도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외쳐봅니다.
    -----
    기억하는 것이 잘못입니까?
    불법입니까?
    그런데 경찰들은 여기서 우리를 막고 있고 불법으로 체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인입니까?

    잊지않겠습니다.
    5.18을 잊지 않겠습니다.
    6.10을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겠습니다.
    가만잊지 않겠습니다.

  • 2. 아까 저밑에서
    '14.6.11 12:15 PM (222.237.xxx.231)

    야당대표가 어떤행동를 해야하나 묻던데
    이제 생각났어요..
    이 학생들이라도 좀 석방시켜 주면 안될까요?
    또 그런 하찮은 걸 야당대표씩이나 하는 사람에게 시킨다고 몰려와서 막 난도질 하려나?
    에고 무서워라...
    용혜인학생 꼭 석방되길 오늘도 엄마의 마음으로 빌어요...ㅠㅠ

  • 3. 루디아
    '14.6.11 12:16 PM (117.111.xxx.77)

    저도 어제 팩트 티비로 보면서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어린학생들이 그비를 맞으며 끌려가는것을 보니
    이건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숨쉬고 살만한세상을 만들려면
    우리가 할일은 잊지않는것 그리고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겠지요
    저도 잊지도 가만히 있지도 않겠습니다

  • 4. 정말로
    '14.6.11 12:33 PM (14.55.xxx.158)

    티비에서 볼수 없는 건가요..
    방송사고처럼 가장해서라도...

    많은 사람들 이런일이 있는지도 모르며 사는데..언제까지 우리 이래야해요

  • 5. 청명하늘
    '14.6.11 12:46 PM (112.158.xxx.40)

    어제 해산하기 바로 직전과, 오늘 오전에 jtbc보도국(751-6001)에 제보했습니다.
    기자분께서 확인전화 하셨더군요.
    직접 시위에 참가했나고 물으셔서 팩트티비 생중계로 시청했다고 했구요,
    참가자가 모두 학생이냐고 묻는데, 그건 정확한 확인이 안되지만 학생이 대다수였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어제 지켜보셨던 여러분도 제보해주세요.
    전 어제 9시반정도부터 팩트티비를 시청해서 앞부분은 잘 모릅니다.

    ------------------ 오늘 오전에 제보한 내용은 대략 --------

    어제의 강제연행 상황. 시위의 전모 대충 말씀 드렸고
    용혜인학생과 고등2년생 등 67명이 연행된것과 남학생이 다친 얘기까지 했습니다.
    학생들은 어떠한 폭력도 행사하지 않았고, 다만, 이윤보다 인간이다 라는 구호를 외쳤을 뿐이다.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은 도로점거를 이유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며 강제해산명령을 내렸지만,
    도로를 점거한 거는 정작 적은수의 학생이 아니라 경찰들이었다.

    요즘 이런식의 강제연행이 계속 되고 있고
    이것은 집회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제 개인의 짐작컨데, 촛불드는 국민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협박과도 같이 느껴진다.

    용혜인 학생은 지난번에 이어 또 잡혀갔으며 인터넷에 연행되며 남긴 글이 있다. 참고하시라.

    덧붙이자면, 지난 정부청사 시위때 잡혀간 10명의 학생중 한 여학생이 구속이 되어 있는데,
    구속의 사유가 일행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뿐이라고 한다.

    어제가 6.10 시민항쟁의 기념일이었다.
    그날의 희생으로 직접 선거도 하고 작은 민주주의라도 누릴 수 있는 그날을 기념하는 날,
    국가는 학생들을 강제연행을 시켰다...

    평화시위 강제연행에 대해 기획적으로 다뤄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전화받으시는 분도 이 사실을 모르시듯, 언론이 죽어있어 국민이 믿을 곳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손석희 뉴스 하나에 희망을 걸고 있으니
    그 마음을 헤아려서 정확한 정보와 바른 언론을 세워줬으면 바란다

  • 6. 청명하늘
    '14.6.11 12:49 PM (112.158.xxx.40)

    밀양 송전탑건설을 위한 강제진압도 새벽에 진행되었다하니
    그곳에도 관심을 갖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 7. 레미엄마
    '14.6.11 12:56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린 학생이가 장대비를 맞으며, 왜 저렇게 부르짖어야 합니까?
    정말 그네들한테 묻고싶어요.

  • 8. 1234v
    '14.6.11 1:16 PM (115.137.xxx.51)

    국민이 어디까지 발벗고 나서야 할지ㅠㅠ
    어디까지 자력으로 지켜야 하는 것인지

  • 9. ...
    '14.6.11 1:41 PM (110.15.xxx.54)

    그 밤에 비맞으며 구호외치고 울부짖던 학생들 생각하니 ㅠㅠ
    "우리가 국민입니까"
    "이윤보다 인간이다"
    "세월호를 기억하라"

  • 10. sunny73
    '14.6.11 2:04 PM (222.237.xxx.231)

    어제 뇌진탕으로 쓰러진 학생은 어찌되었나 걱정돼요..ㅠㅠ

  • 11. 마이쭌
    '14.6.11 2:29 PM (223.62.xxx.78)

    어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던 학생은 괜찮다고 아침에
    (오유)에 어떤분이 글 올리셨더군요
    검사결과 이상없다고해서 쉬고 있다고요.....
    천만다행 이에요 얼마나 걱정을 했던지...
    어휴..... ㅠㅠ
    정말 나라꼬라지가 갈수록 왜 이따군지......ㅜㅜ
    숨이 턱 턱 막혀서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 12. ....
    '14.6.11 2:31 PM (211.114.xxx.82)

    죽어야만 사는 나라...

  • 13. sunny73
    '14.6.11 2:36 PM (222.237.xxx.231)

    휴..다행입니다.
    가슴을 쓸어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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