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학원 다니며 영어를 즐기던 아이들은 안녕하신가요

푸르른날 조회수 : 4,264
작성일 : 2014-06-11 11:44:32

제목이 좀 생뚱맞죠

저희 아이는 초등 오학년이고 영어유치원 열풍이 불던 때에 유치원을 다녔어요

영어유치원은 안 다니고 1년 정도 외국에 국제학교 유치부를 다녔고 한국에 와 작년까지

어학원에서 4년을 원어민과 공부했어요

지금은 영어로하는 수업 과외를 영어특기자 대학생에게 받고 있구요

 

어학원 다니면서 영어책 다른 아이들 정도 꾸준히 읽고 성실했으나 지금 좀 고민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이제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적응을 잘 할련지요...

문법은 영어로 대강 배웠구요

하나하나 해석하지 않고 그냥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는 아이가 문장 하나하나에 줄을 긋고

해석하고 문법정리하고 이런것들을 잘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모르는 사람들은 토익공부하라고 하지만 수학도 있어 영어에만 올인하기 힘든 상황이고...

아이에게 중학교부터는 영어실력이 좋은 아이보다는 공부 잘하는 아이가 영어점수가 높다고 계속

단단히 일러두고는 있는데 문법 특히 한국식문법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 걱정이 되네요

독해문제도 곧잘 푸는데 풀면 됬지 왜 하나하나 따지면서 하는지 이해를 못하고 거부감을 보이네요

요즘 거의 영어유치원  원어민 어학원 그리고 그곳에서 영어독서로 다져진 아이들...그 아이들은

다들 안녕하신지 ...,어떻게 이 과정을 극복해 나가야 될지 조언부탁드려요

IP : 125.178.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 글은 아니지만
    '14.6.11 11:58 AM (115.137.xxx.155)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저흰 4년 외국에 있다가
    왔는데, 큰 아이의 경우(초5) 문법을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학원도 죄다 문법이 큰 부분을 차지 하더라구요. 단어외우기도.

    심지어 저희 아인 영국식 학교를 다녀 영국영어를 하는데
    발음이 미국식과 달라 바꾸어야 한다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아이도 문법의 단어- 명사, 대명사, 동사등등-를 이해하기도
    힘들어하는데, 어찌 해야하나 싶어요.

    내신도 중요하니 따라는 가야할 거 같구....참 힘드네요.

  • 2. 재이맘
    '14.6.11 12:02 PM (117.111.xxx.117)

    중2학생맘이예요.
    영유 나와서 쭉 영어공부 한 결과,
    보고 싶은 책은 편하게
    읽을 정도 인데요.
    저희 애도 문법이 젬병이예요.
    일반 학원은 애랑 잘 안맞구요.
    과외로 문법 배우고 있어요.
    문법부터 배운 학생과는 다르게
    아하! 그래서 이렇게 되는거구나.하고
    꺼꾸로 배우는 식이더라구요.

  • 3. como
    '14.6.11 12:02 PM (116.40.xxx.132)

    한국영어, 미국영어, 영국영어, 동남아 영어, 따로 익혀야죠뭐....저도 같은처지라...

  • 4. ....
    '14.6.11 12:02 PM (103.11.xxx.214)

    아이가 미들스쿨학생이에요. 외국이지만 여기서도 문법 중요합니다.
    한국식으로든 어떤식으로든 문법은 꼭 짚어주세요.

  • 5. 원글
    '14.6.11 12:04 PM (125.178.xxx.175)

    윗님 혹시 수능을 생각하고 계신가요
    저는 수능영어를 생각하고 있어요
    다들 상황이 이러니 영어특기자를 권하지만 저희 아이꿈은 어학쪽이 아니예요
    영어를 굉장히 자연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자꾸 문법을 강조하니 아이가 위축이 되는걸 느껴요
    저도 이제는 아이가 영어책 빨리 넘기는 것 조차 신경이(?)쓰입니다.
    다들 영어 우리 아이보다 잘 하던데 그런 아이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

  • 6. ...
    '14.6.11 12:05 PM (119.148.xxx.181)

    중학교를 내신 빡센 학교가면 진짜 고생해요.
    한국식으로 문법 문제 꼬아서 내는거 있잖아요.
    그래서 어학원이 고학년으로 가면 애들이 점점 줄어들잖아요..
    한국 선생님이 문법 정리해주고 단어 암기 시키는 학원으로도 가고요.
    어학원 다닌 애들이, 내용은 알겠는데 한국말로 표현을 못하겠다고 하거든요.

  • 7. 조카가
    '14.6.11 12:14 PM (39.113.xxx.19)

    영어책으로 비디오로 공부? 해서
    책도 잘 읽고 영화도 원어로 보는 수준인데
    중학교 입학해서 수업을 못 알아들어 고생이에요
    문법 용어 자체가 낯설어서 힘들대요
    학문으로 문제 푸는게 아니고 그냥 영어를 국어처럼 줄줄 읽고 바로 문제는 풀어내는데
    힘든가 봐요
    우리나라에서 중고 다니려면 문법 해야해요
    대신 깊이 있게 아니고 대충 한번 훑어주는 정도만 해도 되나보더라구요

  • 8. ....
    '14.6.11 12:17 PM (103.11.xxx.214)

    문법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으면 롸이팅에서 언젠가는 한계에 부딪혀요.

  • 9. ....
    '14.6.11 1:06 PM (71.59.xxx.220)

    중고등용 문법공부 따로 시커야되요.울 아이들도 귀국학생이라 토플이나 텝스점수는 최상위권입에도 불구하고 학교시험은 90점대에서만 머룰렀어요.
    학교영어시험용공부따로란 말씀.

  • 10. 문법샘
    '14.6.11 1:31 PM (211.214.xxx.43)

    대부분 초등까지 어학원을 보내고 중고등때는 내신,수능 위주의 학원이나 과외로 전향합니다.
    그 이유가 우리나라 중등 이후의 모든 영어시험은 문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특목고를 가려해도 내신이 중요한데 그 내신에서 어학원식, 즉 원서를 통해 훑어내려가서 문법을 감으로 익힌 친구들은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어머님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체감하세요.
    어머님들이 문법은 한국식 영어라 사실 무시하고 기피하시는 경향이 있으시지만 텝스나 토익도 결국 문법과 독해 비중이 높으며 문법을 정확하고 확실하게 익혀야지만 수능독해를 위한 구문연습 훈련이 정확하게 들어가서 오역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문법은 독해를 위한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므로 절대로 간과하셔서는 안 됩니다.
    중학교에 오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영포자가 생기고 영어를 싫어하여 무조건 이과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바로 문법 때문입니다. 문법이 안되어있으면 수업시간에 알아듣지를 못하고 그러니 점점 싫어지고 뒤쳐질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문법이란게 정말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단시간내에 중등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
    영포자가 영어를 좋아하고 바로 이해하게 되는것도 또 한 순간입니다.
    잘하는 친구들은 최고점을 찍기 위해, 못하는 친구들은 자신감 향상을 위해 영어의 기초는 꼭 무시하지 마시고 정확하게 한번은 짚고 넘어가세요~

  • 11. ..
    '14.6.11 2:25 PM (123.228.xxx.222)

    가장 문제인게ᆢ영어로는 이해하겠는데
    한국어로 설명을 못 하겠다는거에요.
    고등 모의고사 75점대 학생들 대부분이 그래요. 감으로 맞출수 있는 문제는 다
    맞추고 어렵고 복잡한 지문은 다 틀린 점수
    지요. 문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지만 추상
    적인 문장의 제대로 된 이해를 위해서ᆢ그리고 제대로 된 영작을 위해서 기본적인
    내용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095 6키로 정도 빼면 팔뚝살도 빠질까요? 7 마흔셋 2014/07/30 3,428
402094 양재 코스트코 회원인 친구따라 들어갈수있나요? 3 .. 2014/07/30 2,713
402093 명량 후기 3 . 2014/07/30 2,423
402092 춘천 명동 근처에 냉면이나 콩국수 잘하는데요. 2 호반 2014/07/30 928
402091 집에서 애들 안때리세요? 20 궁금 2014/07/30 3,874
402090 중국발 예언...설마..아니겠지요? 21 .. 2014/07/30 14,709
402089 "싸다구"광고 좀 안나왔으면 ㅜㅠ 10 전공수학 2014/07/30 2,714
402088 컴 자판이 잘 되었다 안되었다해요 타이핑 2014/07/30 661
402087 오늘 투표시간 오후 8시 까지 입니다. (내용무) 2 투표합시다 2014/07/30 673
402086 해경 가만히 바라보기만…'쓸모 없었던 해양경찰' 外 4 세우실 2014/07/30 1,597
402085 빌라는 여자가 혼자 살기에는 어떤가요??ㅠㅠ 9 r 2014/07/30 3,714
402084 성능 좋은 무선청소기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좀 2014/07/30 2,466
402083 바른말 고운말 5 ~~ 2014/07/30 637
402082 우족하고 잡뼈샀는데 찬물에 얼마나 담궈야할까요? 2 2014/07/30 1,018
402081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휴가때 어찌하세요? 6 궁금 2014/07/30 1,763
402080 머리손질귀찮아. 가발필요. 2014/07/30 794
402079 중년냄새, 귀티등 베스트글보고.... 8 ... 2014/07/30 4,523
402078 대통령이 명재경각에 사생활???? 18 뭐지??? 2014/07/30 3,058
402077 훌라후프 몇kg 사야할지.. 2 00 2014/07/30 1,240
402076 꽃게탕 국물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을까요 3 망고 2014/07/30 1,057
402075 여교사가 여학생 9명의 뺨을 때리네요 75 흥분 2014/07/30 14,725
402074 가정용 오븐 추천해주세요.. 3 레몬트리 2014/07/30 2,495
402073 “멀쩡한 선박을 가장 빠르게 흔적도 안 남기고 침몰 시키는 방법.. 선박 2014/07/30 949
402072 못되고 해놓고 계속 만나자는 이런 년들은 왜 그런걸까요?? 9 qwer 2014/07/30 2,551
402071 부메랑맞았네요 4 바닷가 2014/07/30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