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수학만(아들이) 잘하면 소원이 없겠데요.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4-06-11 10:20:14

예나 지금이나 그런가보네요.

친구는 아이가 커서 고등인데 영어 국어도 점수가 나오는데

수학이  반평균이 40이라고....

남편도 왜 요즘 애들 초등때부터 학원 도 다니고 사교육을 그렇게 많이 받는데

수학이 안되는거냐고.....그런데요,

저도 남편이랑 그런얘기하다 (저희 아들) 아직 초등이지만

왠지 조짐이...

다른과목은 잘하지만 물론 수학은 90을 확확 넘지 못하네요.

남편이 수학은 어느정도 타고난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그러네요.

저희 아이 성향은...

이런말 하면 또 자랑 한다 뭐라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해마다 바른 어린이상...

차분하고 범생이긴해요.머리가 썩 좋진 않지만..정말 바르긴 해요..어른말을 명심하고..

아침에 뭐하나 보니.."사라예보에 울려퍼진 총성' ㅋㅋㅋ이책을 읽고 있어서

그냥 웃겼어요.^^ 과학 역사에 관심이 많네요.북한어린이 ...이런거 굉장히 궁금해하고

친구들이 생일에 왔는데...

놀던거 치우지도 않고 다른거 다시 벌려 놨는데

우리애만 혼자 그걸 정리하더라구요...

자기 생일인데 자기가 주도권 하나 못잡고....;;;

예전에 제가 아이의 단점으로 보이던게 요즘은 더 순수하고 이뻐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살짝 있던 틱도 요즘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욕심을 버리니...

그런데....

연산도 좀 느리고...수학을 재밌어 하진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수학을 결국 잘하는 애들은

연산이 빠르고 그러니 문제를 빨리 풀고 잘풀리니 또 풀고 다시 다른 문제 풀어보고...

그런애들이 아닐까....싶어요.

혹시라도 수포자가 될까봐....어떻게 아이의 용기를 북돋아 줄까요.

수학 잘했던분들...

어떻게 잘 이끌수 있을까요?

애들이 불쌍하긴 해요, 문제집 풀러 태어 난거 같아서....ㅠㅠ

이제 곧 5학년 되면....금방일거 같아서요.

IP : 115.143.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1 11:15 AM (220.77.xxx.185)

    수학은 다른과목과는 달리 승부욕 있는 아이들이 잘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승부욕만 앞서서는 곤란하고 윗님 말씀처럼 기본훈련이 되어 있는 경우예요.
    못 풀것 같은 문제를 한번이라도 스스로 고민해서 풀어본 아이는 그 느낌을 즐기더군요.

  • 2. 고딩맘
    '14.6.11 11:33 AM (116.36.xxx.179)

    연산을 빠르게 하는건 수학이 아니라 산수고
    어렸을 때부터의 훈련으로 충분히 가능해요
    초딩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다 중,고딩에서 무너지는게 연산때문이 아니라
    사고력이 모자르기 때문이에요
    심화과정문제를 혼자서 한문제 가지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수학 잘하는 아이는 연산보다는 도형을 잘해요

  • 3. 고딩맘님
    '14.6.11 12:31 PM (115.143.xxx.50)

    답변감사요 정말그런것같아요
    혼자고민히보는시간...

    그럼 초등때부터 점프왕같은 심화를 꾸준히 하루
    한문제라도 풀려볼까요?
    근데 점프왕 너무어려워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117 고 박수현군 아버지가 만든 추모 블로그 8 1111 2014/06/25 2,643
392116 웨지감자 4 간식 걱정 2014/06/25 1,696
392115 정체불명의 web 발신 문자 3 정체불명 2014/06/25 3,662
392114 프린터 전원버튼이 계속 깜빡 거려요...꼭 알려주세요 10 hp 2014/06/25 9,572
392113 과외샘인데 과외 그만둘 때 뭐라해야 할까요?? 5 2014/06/25 7,151
392112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명수..이번엔 사교육 주식 보유 논란 3 총체적인사참.. 2014/06/25 1,296
392111 콜레랑 혈압 정상 찾았어요. 축하해 주세요. 10 .... 2014/06/25 3,154
392110 대치동 4 대치동 2014/06/25 1,904
392109 고액전세,세무조사 계속되면 .... 2014/06/25 1,707
392108 지난 달 도시가스요금 99천원,, 많은 것 같은데 다른 가정은 .. 16 요즘 도시가.. 2014/06/25 2,713
392107 유나의거리 보는 분만 28 ㅡㅡ 2014/06/25 4,309
392106 골프치시는 82쿡님들 도움좀주세요 4 소국 2014/06/25 2,209
392105 중2 보통체격 여자아이 주니어브라 3단계하나요? 4 바꿔야하는데.. 2014/06/25 2,854
392104 집에 한사람명의로 차가 두대면 2 자동차세 2014/06/25 4,310
392103 등교하는 단원고 아이들 10 다람쥐여사 2014/06/25 2,348
392102 시집어른이 이런 농담을 하시는데(내용펑) 17 나원참 2014/06/25 4,911
392101 최자 설리 지갑사건은 아무래도 자작아닐까요? 6 2014/06/25 5,929
392100 사고낼뻔했어요. 3 .. 2014/06/25 1,365
392099 가구에 린스바르면 정말 먼지 안생기나요? 2 린스 2014/06/25 2,578
392098 삼성그룹.구조조정한다네요. 10 ... 2014/06/25 5,016
392097 마음 내키는 대로 시간 바꾸는 엄마 4 화나요 2014/06/25 2,052
392096 5살 강아지 암놈인데요.요 몇일 이상한걸 발견했어요 1 말티 2014/06/25 1,785
392095 원자력 정화비용 121조원 후덜절 2014/06/25 969
392094 이 샴푸 써보신분 계신가요? 3 이름특이 2014/06/25 2,680
392093 침 맞고 멍이 들었어요 1 한의원 2014/06/25 6,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