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그런가보네요.
친구는 아이가 커서 고등인데 영어 국어도 점수가 나오는데
수학이 반평균이 40이라고....
남편도 왜 요즘 애들 초등때부터 학원 도 다니고 사교육을 그렇게 많이 받는데
수학이 안되는거냐고.....그런데요,
저도 남편이랑 그런얘기하다 (저희 아들) 아직 초등이지만
왠지 조짐이...
다른과목은 잘하지만 물론 수학은 90을 확확 넘지 못하네요.
남편이 수학은 어느정도 타고난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그러네요.
저희 아이 성향은...
이런말 하면 또 자랑 한다 뭐라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해마다 바른 어린이상...
차분하고 범생이긴해요.머리가 썩 좋진 않지만..정말 바르긴 해요..어른말을 명심하고..
아침에 뭐하나 보니.."사라예보에 울려퍼진 총성' ㅋㅋㅋ이책을 읽고 있어서
그냥 웃겼어요.^^ 과학 역사에 관심이 많네요.북한어린이 ...이런거 굉장히 궁금해하고
친구들이 생일에 왔는데...
놀던거 치우지도 않고 다른거 다시 벌려 놨는데
우리애만 혼자 그걸 정리하더라구요...
자기 생일인데 자기가 주도권 하나 못잡고....;;;
예전에 제가 아이의 단점으로 보이던게 요즘은 더 순수하고 이뻐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살짝 있던 틱도 요즘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욕심을 버리니...
그런데....
연산도 좀 느리고...수학을 재밌어 하진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수학을 결국 잘하는 애들은
연산이 빠르고 그러니 문제를 빨리 풀고 잘풀리니 또 풀고 다시 다른 문제 풀어보고...
그런애들이 아닐까....싶어요.
혹시라도 수포자가 될까봐....어떻게 아이의 용기를 북돋아 줄까요.
수학 잘했던분들...
어떻게 잘 이끌수 있을까요?
애들이 불쌍하긴 해요, 문제집 풀러 태어 난거 같아서....ㅠㅠ
이제 곧 5학년 되면....금방일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