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수학만(아들이) 잘하면 소원이 없겠데요.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4-06-11 10:20:14

예나 지금이나 그런가보네요.

친구는 아이가 커서 고등인데 영어 국어도 점수가 나오는데

수학이  반평균이 40이라고....

남편도 왜 요즘 애들 초등때부터 학원 도 다니고 사교육을 그렇게 많이 받는데

수학이 안되는거냐고.....그런데요,

저도 남편이랑 그런얘기하다 (저희 아들) 아직 초등이지만

왠지 조짐이...

다른과목은 잘하지만 물론 수학은 90을 확확 넘지 못하네요.

남편이 수학은 어느정도 타고난 머리가 있어야 한다고....

그러네요.

저희 아이 성향은...

이런말 하면 또 자랑 한다 뭐라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해마다 바른 어린이상...

차분하고 범생이긴해요.머리가 썩 좋진 않지만..정말 바르긴 해요..어른말을 명심하고..

아침에 뭐하나 보니.."사라예보에 울려퍼진 총성' ㅋㅋㅋ이책을 읽고 있어서

그냥 웃겼어요.^^ 과학 역사에 관심이 많네요.북한어린이 ...이런거 굉장히 궁금해하고

친구들이 생일에 왔는데...

놀던거 치우지도 않고 다른거 다시 벌려 놨는데

우리애만 혼자 그걸 정리하더라구요...

자기 생일인데 자기가 주도권 하나 못잡고....;;;

예전에 제가 아이의 단점으로 보이던게 요즘은 더 순수하고 이뻐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살짝 있던 틱도 요즘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욕심을 버리니...

그런데....

연산도 좀 느리고...수학을 재밌어 하진 않아요..

제가 생각하기엔 수학을 결국 잘하는 애들은

연산이 빠르고 그러니 문제를 빨리 풀고 잘풀리니 또 풀고 다시 다른 문제 풀어보고...

그런애들이 아닐까....싶어요.

혹시라도 수포자가 될까봐....어떻게 아이의 용기를 북돋아 줄까요.

수학 잘했던분들...

어떻게 잘 이끌수 있을까요?

애들이 불쌍하긴 해요, 문제집 풀러 태어 난거 같아서....ㅠㅠ

이제 곧 5학년 되면....금방일거 같아서요.

IP : 115.143.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1 11:15 AM (220.77.xxx.185)

    수학은 다른과목과는 달리 승부욕 있는 아이들이 잘하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승부욕만 앞서서는 곤란하고 윗님 말씀처럼 기본훈련이 되어 있는 경우예요.
    못 풀것 같은 문제를 한번이라도 스스로 고민해서 풀어본 아이는 그 느낌을 즐기더군요.

  • 2. 고딩맘
    '14.6.11 11:33 AM (116.36.xxx.179)

    연산을 빠르게 하는건 수학이 아니라 산수고
    어렸을 때부터의 훈련으로 충분히 가능해요
    초딩 아이들이 수학을 잘하다 중,고딩에서 무너지는게 연산때문이 아니라
    사고력이 모자르기 때문이에요
    심화과정문제를 혼자서 한문제 가지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수학 잘하는 아이는 연산보다는 도형을 잘해요

  • 3. 고딩맘님
    '14.6.11 12:31 PM (115.143.xxx.50)

    답변감사요 정말그런것같아요
    혼자고민히보는시간...

    그럼 초등때부터 점프왕같은 심화를 꾸준히 하루
    한문제라도 풀려볼까요?
    근데 점프왕 너무어려워요-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642 쿠키만들때 박력분을 통밀가루로 대체 가능한가요? 5 건강 2014/08/22 1,723
409641 41)유민아버님 생명의 끈을 놓지마세요. 살아주세요!! 1 희망 2014/08/22 403
409640 하체비만 어떻게 해야 효과가.... 8 하체비만녀 2014/08/22 2,354
409639 (38) 유민 아버지 건강 회복하시기바랍니다 눈물 2014/08/22 412
409638 (37)유민 아버님. 함께합니다. 다시 2014/08/22 712
409637 (36)유민이 아버지... ㅠㅠ 2014/08/22 466
409636 "임신부, 참치 아예 먹지 말아야"[美컨슈머리.. 2 샬랄라 2014/08/22 1,909
409635 (35)유민아버님좀 살려주세요. jieunm.. 2014/08/22 446
409634 (34) 유민 아빠 살아서 싸우자구요 속터져 저도.. 2014/08/22 374
409633 (34) 유민아버님 함께 할게요 .. 2014/08/22 355
409632 어머니같은 마음으로 국민을대하겠다던 박근혜 21 다은다혁맘 2014/08/22 1,174
409631 아무도 사람이 죽어간다고 안알려주는건가요? 2 아무도 2014/08/22 624
409630 32)유민아버님, 저희가 있습니다. 분당 아줌마.. 2014/08/22 406
409629 대한민국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조선사람 간에 벌이는 .. 2 꺾은붓 2014/08/22 713
409628 (30)유민아버님 함께합니다 .. 2014/08/22 369
409627 우리는 당신이 한말을 기억하고있다 1 예화니 2014/08/22 643
409626 (30) 부디 건강회복하시길 온몸으로 기도합니다. 유민아빠~ 2014/08/22 515
409625 사건 조사 제대로 해 달라는 게 어째서 무리한 요구랍니까? 2 조사 2014/08/22 428
409624 25) 유민아빠.ㅠㅠㅠㅠ 산우 2014/08/22 406
409623 28)유민아버지, 건강회복하시고 다시 싸웁시다. ㄷㄷ 2014/08/22 655
409622 27) 유민아버님. 함께 합니다. 뱅기타고고고.. 2014/08/22 366
409621 (23) 유민 아버님 좀 살려 주세요 마리아 2014/08/22 454
409620 레니본 코트 질이 어떤가요? 이월상품이지만 너무 비싸서요. 13 너무비싸 2014/08/22 5,109
409619 (24) 유민아버님 들판에 홀로 서 있지 마세요 1 단식 동참 .. 2014/08/22 415
409618 CC-TV 김수창 확인 됐다네요... 33 가로수길 5.. 2014/08/22 9,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