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답답한 사람~

mind space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4-06-11 10:05:27
아주 가까운 이웃지인이에요
이번선거에서 자긴 전교조명단 공개한 후보 찍었다길래
왜요? 난 전교조가 싫어서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어떤공약인지 보셨나요?
난 그냥 전교조가 싫어서~
아 더이상 말섞으면 안되겠구나 싶어 그쳤어요
남경필이도지사가 되서 한숨쉬고있었더니
자기같은 사람때문에 안되는거라고
일단 되었으면 협조해서 잘되기를 바래야지
그리 불평불만만 가지고있으면어쩌냐고
어제도 말끝에
우리아이들이 살아가야할 미래가
참 암담하다
저아이들 모든걸 다 받으면서
편하게 살다가
대학부터 학자금대출에
사회나가면 자동차할부
결혼하면 결혼자금
집사면 주택자금
대출에 허덕거릴 아이들
난 저 아이들에게 늙어 용돈하나 받고싶지않다
했더니 키워줬으면 받아야지 무슨소리냐며
저에게 세상을 너무 비판적으로 어둡게만 본다고
다 하나님이 뜻하신대로 아이들이 자라고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우리나라는 될거라고
말하더군요
아 증말 말섞으면 쌈나겠다 싶어서
지금 우리가 편히 살고있는 이 민주화가
하나님이 이룩하신거같냐고
우린 누군가가 목숨걸로 이루어낸 민주화에
숟가락 얹고 살고있는거라고 말하고 말았네요
주변에 이런 답답한부류를 만나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참~ 세월호사고가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남경필과 김진표가 박빙이었다는거 자체가 수치스럽다
했더니 세월호와 남경필을 연결시키는 내 사상이
이상한거라고 ㅠㅠ
IP : 203.226.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4.6.11 10:08 AM (116.40.xxx.132)

    글쓴분이 이상한 사람 맞아요. 그 이웃입장에서 보면....
    저도 사상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소리 하도 들어서 ㅋㅋ
    전 집안에서 유일한 빨갱이거든요. 공부할만큼 한 사람입니다요...

  • 2. 그 사람
    '14.6.11 10:09 AM (221.149.xxx.18)

    과는 아예 시국 얘기를 말아야죠.
    관계 이어가야할 사이면 그 주제는 피하셔요.
    하느님까지 들먹이면 설득도 안되고
    뭐 알아서 살아야지 어쩌겠어요ㅠㅠ

  • 3. 어휴
    '14.6.11 12:52 PM (118.44.xxx.4)

    그런 사람과 뭘 그렇게 속얘기까지 하세요?
    어떤 답 나올지 뻔히 아시면서..
    그냥 자잘한 일상 얘기만 나누세요.
    그 사람 생각을 내가 바꿀 수 없는 게 확실하니..
    저도 정치적 입장 새누리인 게 확실한 사람과는 절대 정치 얘기 안해요.
    다른 면엔 공감할 수 있는 게 있으니 그런 얘기만 나누다 오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989 아이허브, 영양제랑 샴푸를 샀더니 통관이 바로 되네요 3 zzz 2014/08/28 2,335
411988 13)유민아빠 고마와요. 지치지 마세요 회복 2014/08/28 680
411987 가족이 아픈 것... 언제쯤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있나요? 8 ... 2014/08/28 2,338
411986 속옷... 7 G00D 2014/08/28 2,070
411985 11)김영오님... 지치지 말고 강하게 주욱 나가요. 학부형 2014/08/28 424
411984 (11) 유민아빠 살아줘서 감사합니다. ㄱㄱ 2014/08/28 620
411983 순덕엄마 2 문득 2014/08/28 3,617
411982 (10) 유민아빠 함께해요!! 힘차게 2014/08/28 445
411981 집앞에 강아지샵이 있는데 너무 불쌍해서.. 9 불쌍 2014/08/28 2,589
411980 30대 후반이 산후 조리도우미라면 10 생각의 전환.. 2014/08/28 2,151
411979 검은색 코트 디자인 좀 봐주세요. 알파카 2014/08/28 944
411978 이불커버를 면40수로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5 도와주세요~.. 2014/08/28 2,071
411977 진도체육관..처음 박통 방문한날 기억나세요? 9 .. 2014/08/28 1,845
411976 개정 고등과정 2 개정 고등과.. 2014/08/28 1,014
411975 (9) 유민이 아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쿠이 2014/08/28 752
411974 유부남 만나는 친구와는 연락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4 ㅇㅇ 2014/08/28 2,570
411973 주방씽크대 배수구냄새 어찌할까요 3 냄새제거 2014/08/28 1,546
411972 로스쿨 나온 변호사 신뢰가 안가네요 27 문제많다 2014/08/28 7,711
411971 초가을 햇살 참 이쁘네요 4 건너 마을 .. 2014/08/28 1,221
411970 의정부 지역에서 전세 1억 5천 정도 하는 곳... 의정부 2014/08/28 733
411969 동생 결혼식에 가전제품 사줬는데 축의금 따로 해야되나요? 12 결혼축의금 2014/08/28 4,160
411968 제경우 어떻게 빚을 갚는게 좋을까요? 1 2014/08/28 1,417
411967 직장동료분 아이의 수능 격려 선물? 4 ..... 2014/08/28 1,317
411966 점심으로 넘 고칼로리 섭취...ㅜㅜ 2 ^^ 2014/08/28 1,965
411965 살림 궁금한거 두가지 6 궁금 2014/08/2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