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거리 연앨했어요
저는 서울 남편은 대구
그때만 해도 고속버스타도 네시간 반? 정도...멀었지요
매주 올라오더라구요
한주라도 좀 쉬라고 하면 절대~ 안된다하고 ..그렇게
길에 돈을 깔고...그렇다고 데이트를 거하게 하지도 않았어요
제 입맛이나 취향이 저렴해서요ㅠ
암튼 그렇게 2년정도 연애하고 결혼준비를 하는데
100만원 빚이 있다고 갚아 달라더군요
그 빚은 시어머니도 알고 계셨고 ...제가 갚아주기로 한것도 아셨고..
결혼 10년뒤...
저모르게 만들어 둔 대출금이...
2억이 넘었어요
결혼후 저모르게 주식한다고 이리저리 돈 굴리고 대출받고 해서요ㅠ
돈에 관해 그렇게 허술하더니..살아보니...사고를 치더군요
결혼준비할때 100만원이....신호였는데...액수가 적다고 무시했더니
그게 아니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