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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지금 관악경찰서로 가는 경찰버스에 있습니다

우리는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14-06-10 23:53:27
용혜인
6분 ·

저는지금 관악경찰서로 가는 경찰버스에 있습니다..
청와대로 가서 박근혜대통령을 만나고자 했지만 다시 유치장신세네요.. 제 앞에서 경찰들은 연행과정에서 자기 사진이 많이 찍혔다고 킬킬 웃습니다.. 아직도 검거하라는 무전이 계속 들립니다.


오늘은 6월 10일입니다.. 87년 6월 10일, 시민들의 힘으로 한국사회를 바꾸었던날..그리고 30년 가까이 지난 오늘, 세월호사고를 바라보며 모든 국민들이 부끄럽다, 미안하다 하지만 이 정권과 공권력은 너무나 떳떳합니다.


저는 비록, 또 상처입고 다치고 잡혀가지만 6월 10일, 세월호를 잊지 않고 그 죽음을 슬퍼하며, 생명보다 이윤이 더 중요한 이 사회를 바꾸고자했던 사람들이 있었음을 꼭 기억해주세요.


오늘은 잡혀가지만, 1987년 이후 뜨거운 유월을 2014년에도 살고 싶습니다. 지난 5월 17,18일 시민 220여명을 잡아가두고 19일 티비속에서 눈물을 흘렸던 박근혜대통령은 그리고 바로 UAE에 원전을 팔러 갔습니다. 아직도 이나라 대통령은 생명보다 이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도 밀양에서 765000V 송전탑을 막기위해 싸우고있는 할머니들에게 공권력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아직도 12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진도앞바다, 그리고 이윤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희생되어야하는 밀양의 할매들, 청와대 앞에서 경찰에 막혀서 무릎꿇고 빌어야했던 유가족, 우리가 국민이냐고 울며 묻던 유가족... 그리고 오늘 폭력적으로 경찰에 잡혀가야했던 이 나라의 시민들... 오늘은 2014년 6월 10일입니다.

-------------------------------------------------------------

이 친구를 지난 주 집회에서 봤었는데, 6.10 항쟁 청와대행 하다가 잡혀가는중 방금전 소식이네요

IP : 175.197.xxx.23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두번째
    '14.6.10 11:56 PM (121.188.xxx.144)

    구속작전 아닐까요?

  • 2. 아.....
    '14.6.10 11:57 PM (211.207.xxx.143)

    미안하다 하기도 미안하다.....

  • 3. ㅇㅇ
    '14.6.10 11:58 PM (61.106.xxx.230)

    용혜인을 콕 집어서 잡아 갔다는군요!

  • 4. 개새들
    '14.6.11 12:01 AM (173.52.xxx.28)

    당연하겠죠. 용혜인 학생이 중심에 서 있으니까요.
    에고. ㅠㅠ

  • 5. ..
    '14.6.11 12:02 AM (180.227.xxx.92)

    용혜인 학생 걱정 되네요 ㅠㅠ

  • 6. 우리는
    '14.6.11 12:08 AM (175.197.xxx.235)

    https://scontent-a.xx.fbcdn.net/hphotos-xpa1/t31.0-8/1606232_730029893702362_2...
    제가 만났던 용혜인 그녀

    가운데 검은 뿔테의 왜소한 투사 ㅜㅜ

  • 7.
    '14.6.11 12:08 AM (39.7.xxx.85)

    부끄럽네요
    2014.6.10

  • 8. 미안
    '14.6.11 12:09 AM (183.99.xxx.117)

    어떡하니?
    정말 미안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

  • 9. ...
    '14.6.11 12:09 AM (110.15.xxx.54)

    고맙고 미안합니다.
    아직도 이 밤 학생들 비맞으며 대치 중인거죠...?
    http://ggomsutapa.tistory.com/1466

  • 10. evans
    '14.6.11 12:11 AM (223.62.xxx.86)

    그녀처럼 앞에 나서진 못하더라도
    옆에서 지켜주기라도 해야하는데.

    미안해요..
    이것밖에 못함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기위해 노력할게요...

  • 11. ...
    '14.6.11 12:12 AM (180.69.xxx.122)

    http://facttv.kr/onair/index.html


    지금 한분이 머리를 다치셨는데 병원에 못가고 있다고 나오는데.. 맞나요?

  • 12. 자수정
    '14.6.11 12:15 AM (58.123.xxx.246)

    집에 있기 미안한 밤이네요.

    이게 진정 나라의 모습인가요?
    에휴~

  • 13.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2:18 AM (222.109.xxx.163)

    하........... 애들 여럿 잡는 나라............

  • 14. 답답한 밤
    '14.6.11 12:20 AM (112.168.xxx.35)

    정말 답답한 밤이내요..세상 거꾸로 돌아가고...이 나라 왜이러나요...부끄럽고 미안합니다..

  • 15. 청명하늘
    '14.6.11 12:27 AM (112.158.xxx.40)

    한 남학생의 외침입니다.

    ----

    경찰여러분. 정말...
    당신들이 죽이지 않았으면 죽이지 않은겁니까?
    당신들이 지키고 있는 권력들이 죽였습니다.

    다시 올것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돈보다 중요해질때까지 계속 오겠습니다.
    용혜인이 잡혀갔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 16. 어쩜좋아요
    '14.6.11 12:41 AM (110.47.xxx.111)

    팩트티비의 여학생들...
    비 다맞으면서 경찰들에 에워싸여있네요 ㅠㅠ

  • 17. 무무
    '14.6.11 12:41 AM (112.149.xxx.75)

    용혜인이 잡혀갔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
    ...끝나지 않습니다~~~~~~~~

  • 18. 어쩜좋아요
    '14.6.11 12:43 AM (110.47.xxx.111)

    여경들이 한명씩 한명씩 잡아가네요 ㅠㅠ

  • 19. 헐..킬킬웃는 경찰들??
    '14.6.11 2:29 AM (222.237.xxx.231)

    저것들은 진정 싸이코패스 박그네의 개들이 맞네요..

  • 20. 경찰들도
    '14.6.11 7:08 AM (122.36.xxx.73)

    누군가의 아들딸이라던 사람들도 밉네요 ㅠㅠ
    해경도 경찰도 그들과 한패거리일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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