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입여직원이고요 남자상사중에 되게 무뚝뚝한 사람이 있습니다.
말도 할말만 간결하게 하는 스타일이요
집에서 회사까지는 한시간거리고요 버스로 다니는데요
그 상사를 어느날 퇴근길에 버스에서 만났어요(알고보니 같은동네)
그전까지는 말도 해본적도 없고 회사내에서 표정이 맨날 굳어있어서
저는 그냥 한번보고 모른체할려고했는데 미소띤 얼굴로 계속 쳐다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색한 인사를 하고,,,,그다음날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00사냐구...그래서 몇마디 나눴어요
안물어봤는데 자기 어디산다고 말하데요
그 이후 그분이 회사에서 제쪽에 있는 곳으로 자주 오는것 같아요
팀도 다르고 저보다 상사라서 별로 말할 기회도 없는데
제 주위에 그냥 멀찌감치 와서 서있다가 갑니다.
특이사항은 여러 직원이 있을때는 절 쳐다도 안보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을때만 눈마주치고 인사하시고 그래요
어제는 누가 뒤에서 유리너머로 절 계속 쳐다보길래 제가 이동하면서 봤더니
그분이더라고요...전화통화하면서 절 계속 보시더라고요
이전에는 제 자리쪽에 잘 나타나지도 않았거든요...
전보다 자주 제주위에 있는 느낌을 받는데 이게 왜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