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교수는 대학에서 애들 가르친다 단순하게 생각헀는데요
네..
그 학문적 명예는 있는거 같고..
그리고 아이들 취업할때 추천해주고
정부 자문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뭐..이 정도 알고 있는데요
이정도가 사회적으로 그렇게 큰 지위나 권력인가요???
제가 진 짜 잘 몰라서 그래요...
교수는 왜 다 알아주나요???
다 하고 싶어하고..
저는 그냥 교수는 대학에서 애들 가르친다 단순하게 생각헀는데요
네..
그 학문적 명예는 있는거 같고..
그리고 아이들 취업할때 추천해주고
정부 자문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뭐..이 정도 알고 있는데요
이정도가 사회적으로 그렇게 큰 지위나 권력인가요???
제가 진 짜 잘 몰라서 그래요...
교수는 왜 다 알아주나요???
다 하고 싶어하고..
다름니다
유명인 교수도 있구
걍 갈키는게 다 인 교수도 있고
명예직이지
최고 지성집단이라 할 수 있죠.
존경을 받는 사람도 있고
곡학아세해서 어용교수가 되어 지탄을 받기도 하고 그렇죠.
학문을 했다는 사람이 후자가 되면 더 욕을 먹는듯
유명해지면 정치로도 나오잖아요
전공따라 학교따라 하는 짓따라 천차만별이라서 일률적으로 교수? 어떻다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언젠부턴가 우리 사회가 전혀 전문적이지도 못하면서(전문적이지 못하니까 더더욱 목매달기도 하겠지만)
전문직...하면 깜빡 죽는 사회가 되었죠? 여기 82에서부터 끝없이 전문직타령의 글들이 올라오고...
교수? 지위.권력 불문하고 바로 그 전문직신드롬의 아이콘이죠...ㅠㅠ
일단 명예직이죠. 직업으로서는 최고인듯해요. 학과장이나 총장 몇몇을 빼면 위에 상사도 없고, 밑의 대학원생들은 다 자기 따까리고, 프로젝트비로 이리저리 횡령해서 뒷주머니 두둑히 채우고, 아래 논문통과시켜주길바라는 애들은 알아서 살살 기구요. 그것도 몇몇 능력있는 사람이나 하는거지 취업 알선해주거나 고위직자문이나 원장 자리 가는 사람도 별로 많지도 않아요.
남편이 교숩니다.
권력도 없고 돈도 개뿔이고.. 명예는 글쎄요 - 그냥 자기들 세계에서 자기들끼리는 알아주지만 학문 밖의 사람들에게는 별로 통하는 명예도 아니니 뭐 그닥 엄청난 명예도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학문적인 성취를 이룬다는 개인적인 만족감은 아주 만땅인듯이 보입니다. 돈/명예/권력 이런것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자기 만족을 위해서 일하기에 최고인 직업이 교수라고.. 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리 보입니다.
남편이 이공계 교수에요.
권력 좋아하는 교수들은 연구 안(못)하죠. 보직 라인 타는 것도 적성에 맞아야 하는거고...
다만 전 아무리 설명해줘도 똑같아보이는 현미경 사진 보며 감탄하고 좋아하는 걸 보면 연구가 천직이구나 싶습니다.
...님과 동감입니다
매스컴 타는 교수들중에 본연의 의무인 연구와 학생 가르치는 일에는 게을리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죠
정말 교수다운 교수들은 연구하느라 아주 바쁘구요
대다수 정상적으로 상식적인 본인능력으로 교수자리까리 올라간 사람들은 권력 돈 관심없는 분들 많아요. 그 자리까지 올라갈때까지 권력 돈 이런데 관심있는 타입이였으면, 다른 돈벌이 되는 직업찾아갔지 몇십년씩 자기인생 걸고 한우물만 팔 수가 없지요. 그래서 약간 교수들중에 세상물정 어둡고 외골수인 사람도 많아요. 예전 강의 들었던 물리학교수는, 자기가 대학원생일때, 교수만 되면 이런 공부할때 학교에서 보조금도 내줘서 실험도 지금보다 마음껏 할수 있고 덤으로 월급도 받을수 있다니 세상에 자기한테 교수보다 더 좋은 직업은 없을거란 생각을 했다더군요. 남들이 뭐라든, 그 학문에 미친사람으로서는 최고의 직업인거죠.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 ...님이 정답.
지금 교수들이 정치하는거 같고 권력 있어 보이는건 원래부터 학문적으로 교수가 아니라 자기일 하다가 느지막히 교수 타이틀 단 사람들인 듯.
요즘 대학이 많아지고 초빙교수다 뭐다 교수 되는 길이 또 여러갈래니까요.
사농공상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헌신하는 분이에요. 취업 잘시키고 이런게 아니고 수업준비도 열심히 하시고 작은 장학회도 꾸리시고 어른으로 나서야할때 앞장서서 시위도 하고 제자들을 아끼고 사랑해요. 연구도 게을리 안하고 개인 공부시간도 지키고...개인 사생활이 없는 분이에요. 대학교 1학년 신입생이나 대학원생이나 다 존댓말하시는 분. 이게 한국사회에서 어려워요. ㅎㅎ
근데 인기는 좀 없는것 같아요. 두루두루 교수들하고 잘지내는 것 같은데 학교내에서 권력(?)과는 거리가 먼 ㅜㅜ
우리나라만 그래요. 외국인친구들도 그러대요.
그냥 하나의 직업인이고 뭔가를 연구하는 학자일 뿐인데 우리나라는 교수라면 사죽을 못쓰고 왕처럼 엄청 떠받들잖아요? 제자랑 조교를 하녀처럼 부려먹는것도 우리나라고, 교수하다가 좀 이름나면 남자들 정계 입문하는것도 우리나라가 특이하대요.
우리나라는 남자들이 명예 출세의 궁극을 정치인으로 아나 봐요. 즙짜시는 분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지 교수가 학문 연구하는 직업이라는 걸 망각하고 연구는커녕 탐욕에 쩔어 있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많죠.
40중반 남편을 보면요,
돈은 별로 안되는것 같구요, 그 분야에서 명예는 생길거 같고 지위는 자기 일 잘 하면 어느 정도 선까지 생길거고, 권력은 관계없을것 같아요.
이걸 다 갖는 사람들도 있긴 있죠.
그런데 대부분은 네 가지 중에서 두 세가지 하면 성공 아닐까요...
그냥 교수는 그냥 머리 굵은 애들 가르쳐서 밥 먹고 사는 직업이고요.
폴리페써는 좀 다릅니다.
교육감도 되고 장관도 되고 국무총리도 되고 국정원장도 되고 국개의원도 됩니다
따라서 교수와 폴리페써는 별도 직종으로 분류해야 된다고 봐요.
교수란 직업이 학생가르치는 일만 하는줄 아는데 그건 아니에요..제일 중요한건 연구이고 연구실적이 있어야 하고 논문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예전에 논문압박때문에 자살한 모대 교수도 있었으니까요...
지위는 애들갈치고 연구하는 그정도인거고
권력은 없다고봐야하는~~
그런게 교수죠~
돈도 별로고~~~
연구 열심히하는 교수들은 밤낮도 없구요
주말도 없어요~~
사실 실험은 밑에 연구교수들이나 포닥들이 많이 하기는하죠~~~
교수가 직접 실험하는 경우는 별로없을듯~~
무지하게 공부+연구해야 하는 과도 있고
다 아는 똑같은 거 반복하시는 분도 있고
교수들도 라인을 잘 타면 쭉쭉 잘 나가던데
잠시 조교한적 있었는데
과마다 교수님들끼리 화합이 잘 되는 과는 별로 못 본듯..
다 나름의 프라이드가 강해서...
이교수, 저교수 중간에서 일하기 힘들었어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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