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동갑내기 동서가 있어요.
동서네 부부가 정말 4가지가 없어서 마음에서 아웃을 시켰어요.
종종 시댁에서 만나지만 가능한 마주침을 피하려 하는데, 솔직히 마음도 불편하고...어려워요.
그런 상황이..
지금이야 시보모님이 계셔서 만나는 자리가 있는 것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런 자리도 없을 듯합니다.
10년을 지내면서 반 년정도는 잘 지냈어요...
시간이 갈 수혹 제가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젠 그런 짓 그만두려합니다.
명절이나 가족 대소사에 모여 주방일이래도 같이 하려 하면 그냥 묵묵히 제 할일만 하면 되는 것이겠지요?
아이들도 초딩이 되니 제 손도 안 가고..주방일을 다 끝내면 휴대폰만 보고 있어야할지..난감 할 듯 하네요.,
예전부터 얘기해도 겉도는 얘기만 했을 뿐..
시댁도 변두리라 마땅히 마트나 어디래도 다녀올 곳도 없고..
명절 전날엔 저흰 거리가 있어서 자고 오는데 가깝다는 이유로 맨날 애들 놓고 부부만 쏙 빠져나가는 모습도
너무 보기 싫어요.
시부모님도 계신 자리에서 뭐라 할 수도 없었고..
아무튼 동서랑 눈 안 마주치고 지내고 싶은데 시댁 같은 공간이 한정된 곳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