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에요..
답답하기도 하고 정말 이런 분 또 계실까 궁금하기도 해요.
우리 시어머님, 시골 아주머니,, 성격도 좋으시고 누구에게나 잘 퍼주시고., 그 중에서도 아들 사랑과 아들 자랑은
정말 지극하십니다..
결혼 7년짼데, 지금도 시댁 가면 시어머니께선, 아들만 바라보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렇다고 우리 신랑,, 어머님께 친절하지도 대꾸를 잘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어머님 아들바라기시고, 뭐든 아들 아들 , 음식도 아들 앞에, 밥을 제일 먼저 푼 것도 아들 것,
같이 고생하시고 일하시고 사시는 시아버지가 안쓰럽기도 해요..
그리고 이야기의 화제거리는 저와 나눌 이야기인데, 어이없게도 아들을 바라보고 제겐 등을 돌리고 말씀하십니다..
아마 아들이 그렇게 좋으신 걸까요.
얼마전에 리모델링 마친 시골집, 밖에서 가구 주욱 늘어놓고 또 쓰시려고 한다기에, 아버님과 제가 지저분하다
버리셔라, 해도 신랑이 딱 한마디 난 그거 버리면 좋겠다~ 하면 어머님 또 바로 아들에게 계속 물어보고 .
나도 그렇게 하려고 생각했었어 하십니다... 뭔가 이상한 기분 좋진 않아요..
그래서 웃으면서 '아, 우리 어머님 아들말만 너무 잘 들으신다~~~' 하니
어머님 ' 그래야 나중에 우리 아들이,,,, ;;;;;;;;;;'이렇게 말끝을 흐리십니다. 여기엔 뭐가 들어있을까요...
답답합니다. 제가 시댁 자주 가는 편인데, 신랑에게 이런 점이 난 정말 답답하고, 안 맞는다. 해도
그러게 우리엄마 그렇게 안 봤는데 왜 그럴까, 하고 말아요.
제가 못 하는 편인 며느리도 아닌데, 그노무 아들 사랑, 효도는 셀프라고 우리 신랑 자기나 혼자 갔으면 좋겄는데,,,
꼭 저와 아이들을 데리고 가려 합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