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월호 희생된 학생들의 추모 영상을 보고,
오늘 아침, 또 1987년 뜨거운 여름을 살다간 선영과 선영어머니의 글을 보고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지금의 자유를 물려주고 앞서간 분들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내 아이에게 또다시 이런 슬픔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나는 오늘도 뭔가를 해야합니다.
-------
며칠째, 세월호에선 눈물로 이름부르며 기다렸던 희생자분들이
한 분, 또 한 분 돌아오셨습니다.
아직 우리는 조기를 게양하며 나라 잃은 슬픔으로 침통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나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아이들을 살려내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성역없는 국정조사 실시하라!
박근혜도 조사하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라!
민영화를 거부한다!
규제완화 중단하라!
매주 광장에서 외치는 촛불들의 함성이 있습니다.
6.4 선거를 마치고 개표과정에서 많은 의혹들이 제기 되었습니다.
지난 대선때의 표가 섞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 국민은 국가를 불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가를 향해 국민의 목소리를 높여야할 때입니다.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및 진상규명 천만인 서명
http://sign.sewolho416.org/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
https://secure.avaaz.org/kr/sewol_ferry_never_again_loc/?cBNZChb
투표함 교체 및 개표방법 개선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cPageIndex=1&bbsId=P00...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어도 울어도 끝이 없고... 미안하고 미안하고... 1987년 6월을 상기하며...
청명하늘 조회수 : 1,040
작성일 : 2014-06-10 11:07:31
IP : 112.158.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6.10 12:08 PM (183.99.xxx.117)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어떻게 해서 민주화가 이루어졌는데..
요즘 다시 민주화가 고개를 떨구어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서
억장이 무너지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세상이 어지러우니
그저 속만 까맣게 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