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어도 울어도 끝이 없고... 미안하고 미안하고... 1987년 6월을 상기하며...

청명하늘 조회수 : 1,003
작성일 : 2014-06-10 11:07:31

어제 세월호 희생된 학생들의 추모 영상을 보고,
오늘 아침, 또 1987년 뜨거운 여름을 살다간 선영과 선영어머니의 글을 보고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지금의 자유를 물려주고 앞서간 분들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그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내 아이에게 또다시 이런 슬픔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나는 오늘도 뭔가를 해야합니다.

-------

며칠째, 세월호에선 눈물로 이름부르며 기다렸던 희생자분들이 
한 분, 또 한 분 돌아오셨습니다.

아직 우리는 조기를 게양하며 나라 잃은 슬픔으로 침통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을 지켜주지 않는 나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아이들을 살려내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성역없는 국정조사 실시하라!
박근혜도 조사하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라!
민영화를 거부한다!
규제완화 중단하라!

매주 광장에서 외치는 촛불들의 함성이 있습니다.

6.4 선거를 마치고 개표과정에서 많은 의혹들이 제기 되었습니다.
지난 대선때의 표가 섞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 국민은 국가를 불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가를 향해 국민의 목소리를 높여야할 때입니다.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및 진상규명 천만인 서명
http://sign.sewolho416.org/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 
https://secure.avaaz.org/kr/sewol_ferry_never_again_loc/?cBNZChb

투표함 교체 및 개표방법 개선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cPageIndex=1&bbsId=P00...

IP : 112.158.xxx.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0 12:08 PM (183.99.xxx.117)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어떻게 해서 민주화가 이루어졌는데..
    요즘 다시 민주화가 고개를 떨구어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서
    억장이 무너지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세상이 어지러우니
    그저 속만 까맣게 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56 아이 미술학원에서 밴드로 사진 올려주는데요 ㅡ 2 밴드 2014/06/10 1,455
387155 여수 가는데요. 10 noran 2014/06/10 2,099
387154 남자들이 어려워하는 여자들의 특징 45 ... 2014/06/10 93,425
387153 잠시후 2시부터 세월호 재판 시작합니다. 4 진실을 말해.. 2014/06/10 1,023
387152 김어준 의 안희정 지사 6 인터뷰 2014/06/10 3,247
38715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6.10) - 박원순 기세가 무섭다 / .. lowsim.. 2014/06/10 1,058
387150 대통령 "6월 항쟁을 혁명이라 이름 붙일 엄두 내지 못.. 5 6.10항쟁.. 2014/06/10 1,390
387149 협찬 받는 블로거들 4 징글징글 2014/06/10 6,327
387148 여섯살 1월생인 아이입니다. 이제서야 구몬을 시작하는데요. 다들.. 5 조급함 2014/06/10 1,941
387147 어느 여고생이 자살한 이유... 5 ........ 2014/06/10 5,131
387146 BBC, '성매매 박카스 아줌마' 실태 보도 2 참맛 2014/06/10 2,264
387145 시원한 여름양말 브라운 2014/06/10 861
387144 아이가 어린이집 가서 손을 물려왔는데요 14 4살 2014/06/10 3,292
387143 신혼부부 아침식단 짜면 도움이 될까요? 3 아침식단 2014/06/10 1,774
387142 주위 공부잘하는 중딩 공부법이 6 do 2014/06/10 3,194
387141 미샤랑 프리메라 필링젤 차이 많이 나나요?? 2 .. 2014/06/10 5,258
387140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 7 궁금 2014/06/10 6,401
387139 이외수 노망났나 보네요;;; 50 ... 2014/06/10 19,124
387138 30-40대 여자들이 참조할만한 패션 블로그들이 있을까요? 4 패션 2014/06/10 5,105
387137 15년지기 친구에 대한 단상 7 2014/06/10 2,874
387136 82의 편향성? 다수의 횡포? 다양성과 소수 존중? (길다, 길.. 28 건너 마을 .. 2014/06/10 1,544
387135 조전혁 "빚 12억 유일한 방법은 개인파산 신청밖에&q.. 13 찌질하다 2014/06/10 3,274
387134 조희연 ”문용린에 승리, 불가능이라 생각했는데…” 4 세우실 2014/06/10 2,001
387133 경락 얼굴 마사지.. 4 ........ 2014/06/10 3,592
387132 기억하라! 6월의 뜨거운 함성을 (사진) 4 그날 2014/06/10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