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쓰고 또 쓴글이 뭐 잘못했는지 순식간에 날아가버려 허탈 합니다^^
오십대중반이고 난소암과 방광암을 경험했고
낮엔 아기돌보미(우리집에서 아이만 봤어요) 저녁 7시부터 새벽2시까지 분식집에서 일하다
지금은 24시간 편의점을 운영중입니다만.. 저녁에 4시간정도만 일합니다)
난소암 발견한지는 11년차이며(현제는 정기검진만하고 따로 치료는 안함)
방광암은 조기발견해서 무난하게 치료 받았지만 방광이고 난소고.. 완치판정?은 못들었습니다.
작년(6월)정기검진때 당뇨 추가! 현재 음식조절하고 약먹고 있는중입니다.
게다가 고지혈증에 상당한 비만입니다.
그럭저럭 병원 다니며 잘 지내왔는데약 1달전부터 매사 너무 힘들고 금방 지치고 하더니
잇몸에 염증이 심하게 생기고 눈도 뻑뻑하니 아프고요
중요한곳엔 좁쌀을 뿌린듯 오돌도돌한게 잔뜩 솟더니 가려워 미칠것만 같고..
그와중에 손목부위를 데여서 병원신세를 지고.. 발끝서부터 빨간 반점이 생기더니
점점 위로 올라가 허리부분까지 불긋불긋 반점이 올라옵니다.
각각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중인데 의사선생님들은
제가 지금 너무 과로하고 있으니 무조건 좀 쉬라고만 합니다.
전에는 솔직히 너무 몸을 혹사해가며 일을 했습니다만
요즘엔 정말 집안일도 잘 안하고..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몸이 편할때인데도
몸 여기저기에 이상이 생기고.. 병원에 가니 무조건 쉬아야만 한다니 이해가 안갑니다.
솔직히.. 집에 있으면서.. 일을 안할순없고 가게일도 안가볼순 없습니다.
그런데도 의사샘들은 한결같이 쉬라고만 하는데
집에서는 도저히 쉴수가 없어 어디 공기좋은 시골에가서 며칠이라도 쉬고 싶은데
아는곳도 없으니 갈곳이 없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어디 며칠이라도 심신을 달래며 쉴만한곳은 없을까요?
집안일 가게일이야 어찌되든.. 의사샘들이 권할때 못이기는척
잠깐이라도 좀 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