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11년차입니다.
남편이..
결혼전부터 하던 자영업 결혼 1년후 빈손으로 정리했습니다.
시누이한테 4천 빌렸던 돈 중 1천만원 결혼전 연애할때 제 손으로 빌려줬는데 못받고 결혼했습니다.
집에서 쉬다가 2년 후 그동안 제가 벌어 갚고 있던 아파트 담보대출 7천만원 받아
또 다른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사업 초기 사기를 당하고 도저히 극복하지 못해 결국
6년 후 또 빈손으로 정리했습니다.
아니 카드 값 정리할때 제 돈으로 1천 5백만원 또 해줬습니다.
2여년 정도 목조 주택, 한옥 현장을 다니고 있는데, 일이 있다 없다 해서 1년에 일하는 달이 반도 안되었습니다.
그나마 일당도 제대로 나오는 현장이 없었습니다.
일하다 손에 무리가서 수술하고 지금은 집에 있습니다.
제가 결혼전부터 직장생활해서 대출갚고 생활비쓰고 아이들 교육합니다.
그러다보니 일당을 받지 않아도 절박함이 없습니다.
낮에는 하루종일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SNS, 동창회 밴드 관리하고
저녁에는 모임에 나가 새벽까지 놀고 옵니다.
아이를 돌보거나 살림은 전혀돕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게으르고 치울줄 모릅니다.
심지어 먹고 난 음식 접시, 과일 껍데기는 제가 치우지 않으면 계속 침대위를 뒹굽니다.
옷을 꺼내면 정리한 서랍을 다 뒤집어놓고 서랍문을 닫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자존심은 계속 세어지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는지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결정을 할때마다 동의해주지 않으면 삐져서 말을 안합니다.
정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이혼시 재산분할과 자녀양육관련해서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위와 같이 살림이나 자녀양육, 가정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배우자도
이혼시 동등하게 재산분할을 해야하는건가요?
합의 이혼이 안될때 남편 수입이 없고 생활이 저래도 자녀양육 권한이 있나요?
이혼 준비할때 미리 준비할 사항, 무엇이라도 좋으니 조언부탁드려요.
혹시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