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환영 사장, KBS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 무효 소송제기

뚝심은 있네?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14-06-09 15:57:33
길환영 사장, KBS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 무효 소송제기

[신문고] 이계덕 기자 = 길환영 KBS 사장이 9일 본인에 대한 KBS 이사회 해임제청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길 사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의 비이성적·비합리적 결정에 대해 사장 해임제청결의 무효소송과 직무정지 무효소송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며 "이사회 해임제청안 가결은 매우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법적근거가 모호하고 제안사유가 객관적·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해임제청 사유는 사라지고 파업으로 인한 현 상황을 과장 확대해 가장 중요한 사유로 만들어 처리한 것은 매우 설득력을 상실했으며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이사회가 불법파업 노조 힘에 굴복해 사장퇴진을 한다면 방송사상 가장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KBS사장은 이사회나 노조, 각 직능단체들 눈치를 살피느라 소신경영을 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이사회는 해임제청안 가결 관련 후속조치를 논의, 이날 중으로 안전행정부에 해임제청을 제출할 것이라고 이사회 관계자는 전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186
IP : 14.47.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안무치
    '14.6.9 4:03 PM (14.47.xxx.165)

    厚顔無恥

    '얼굴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이 없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로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얼굴에 철판 깔았다'. 철면피라는 말과 같으며 흑심을 품었다가 뻔뻔하게 나온다는 점에서는 인면수심과 약간 상통한다.

    유래는 중국 하나라 계(啓)왕의 아들 태강은 정치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 하다가 이웃나라 유궁국의 왕 후예에게 귀로를 끊기고 결국 쫒겨나 비참하게 죽었다. 이에 그의 다섯 형제들은 나라를 망친 형을 원망하며 번갈아가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 중 막내가 불렀다고 하는 노래에는 이러한 대목이 보인다.

    "만백성들은 우리를 원수라 하니 우린 장차 누굴 의지할꼬. 답답하고 서글프다. 이 마음, 낯이 뜨거워지고 부끄러워지구나."

    https://mirror.enha.kr/wiki/%ED%9B%84%EC%95%88%EB%AC%B4%EC%B9%98

  • 2. 대합실
    '14.6.9 4:03 PM (14.53.xxx.177)

    무효소송이라... 자압노옴들의 행태가 온천지에 똥내를 진동시키누마 !

  • 3. 강준만 칼럼
    '14.6.9 4:07 PM (14.47.xxx.165)

    [후안무치는 시대정신이다]

    ----------------정치권 동지들을 새삼 경외하다

    김구가 이승만의 적수가 되지 못한 이유

    정치인의 제1 자질이 무엇일까? 단연 후안무치다. 나쁜 뜻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보통 사람의 도덕감정을 고수하면서 정치를 한다는 건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정치인에겐 비상한 수단을 사용하고 상황에 따라 언행을 바꿔야 할 필요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자신의 후안무치에 대해 가끔이나마 자각을 한다는 건 괴로운 일이다. 그럴 때마다 글쓰기가 몹시 싫어지니까 말이다. 공적 발언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것 너머를 이야기하지 않게 되면 여러 가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언행일치를 하는 사람 위주로 글쓰기 시장이 물갈이돼 담론과 세상의 거리가 좁혀지고 그에 따라 실천력도 강해질 게 아닌가. 정치권의 후안무치 동지들에게 새삼 경외감을 갖게 된다. 그들에겐 이런 고민도 없을 터이니 말이다. 아닌가? 모르겠다.


    본문 발췌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128000/2006/05/021128000200605040608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666 블로그에 사생활 노출하는 심리는 뭔가요? 50 ... 2014/07/29 19,924
401665 82쿡은 진상주인은 없고 진상손님만 있음 9 ... 2014/07/29 1,701
401664 대출내서 집사라 집사라 하구선 내년쯤엔 금리가 오른다면서요; 8 .... 2014/07/29 3,542
401663 남편하나 바라보고 결혼하면 안되는 거였을까요... 26 하울 2014/07/29 13,033
401662 ‘엄마부대’ 정체 알고보니… 4 에라이 2014/07/29 2,392
401661 이런건조대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아시는분? 1 이런건조대 2014/07/29 1,742
401660 잠못드는 밤 어그로는 게시판을 도배하고 4 == 2014/07/29 854
401659 고로케도 밀가루반죽을 하나요? 3 고로케 2014/07/29 3,781
401658 ᆞᆞ 10 ... 2014/07/29 3,259
401657 광장아트페스티벌 주차 어디에 해야하나요? 여의도 2014/07/29 698
401656 휴가 이번주 붐빌까요? 어디로갈지 3 ㄱㅌㅈ 2014/07/29 1,408
401655 부모는술마시고 애들은 옆에앉았있고 아동학대아닌가요? 23 지금 새벽2.. 2014/07/29 5,116
401654 부부다툼 잘잘못 살펴봐주세요 45 알려주세요 2014/07/29 4,312
401653 여기가 82인지 일베인지 19 일베충박멸 2014/07/29 2,003
401652 서울에 사는 민영화 입니다. 9 민영화 2014/07/29 1,510
401651 그릇에 꼭 밥 몇알 남기는 강아지ㅠ 11 사람이나개나.. 2014/07/29 2,815
401650 어린이집 옆집은 많이 시끄러울까요? 11 바라바 2014/07/29 2,538
401649 전세 계약하려는데..좀 알려주세요.. 3 밥벌레 2014/07/29 1,006
401648 살이 빠지니 아무옷이나 걸쳐도 되네요 40 Na 2014/07/29 15,589
401647 길냥이와 아기 길냥이 밥 문제로 ..고민입니다 23 리디 2014/07/29 2,586
401646 엄마가 지들 유행하는 말투 쓰면 화내는 아들... 6 사춘기 2014/07/29 1,643
401645 떡볶이 히트레시피는 넘 달더군요. 8 떡볶이 2014/07/29 3,144
401644 하남 살기 어떨까요? 40대미혼 2014/07/29 1,281
401643 빕* 처음 가봤는데 먹을게없네요. 16 심하다 2014/07/29 4,751
401642 아이라인 문신 해도 후회 안할까요? 11 화장못하는 .. 2014/07/29 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