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금을 올려야할 거 같은데요 ㅠㅠ

스쿠피 조회수 : 3,611
작성일 : 2014-06-09 15:24:31

전세 세입자가 전화가 왔어요.. 우리 동네 전세금이 많이 올랐던데 어떻게 하실꺼냐고..

세입자는 더 살고 싶어하네요..

근데 저는 별로 올릴 생각이 없었는데 부동산에 물어보니까 올려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하더라구요..

거래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너무 싸면 나중에 현재 살고 있는 전세 가격과 시세의 갭이 더 심해지면

세입자가 부담스러워서 나갈수도 있다구 이왕이면 저는 그냥 오래 살았음 좋겠거든요 이사 나가고 들어오면

집도 뭔가 손봐줘야할꺼고... 그래서 그냥 시세보다 저렴하게 1천만원만 올릴까하는데..

이런 경우 부동산에가서 다시 계약서를 써야하는거죠? 복비같은건 따로 내야하나요?

세주고 처음 계약기간이 다 되가는지라.. 잘몰라서 질문드려요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82.216.xxx.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쿠피
    '14.6.9 3:39 PM (182.216.xxx.3)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잘 읽어볼께요..

  • 2. 부동산이야
    '14.6.9 3:47 PM (112.173.xxx.214)

    복비 받으려고 하는 말이구요..
    저라면 천만원 더 받을바엔 그냥 자동연장으로 갑니다.
    세입자에게 자동연장 할테니 몇만원 정도의 사소한 수리 정도는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안그럼 부동산 끼지 말고 님이 세입자랑 직접 만나서 계약서 새로 써 주셔도 되구요.
    저희는 세입자랑 같이 게약서 썼어요.
    서로 복비 아끼자 하구요.
    사실 재계약 같은 경우엔 복비 줄 필요없이 그냥 대필요 몇만원만 주고도 많이 해요.

  • 3. ...
    '14.6.9 3:50 PM (218.234.xxx.109)

    부동산에서 연장할 때 쌍방이 5만원 냈어요. (금액은 올렸음)
    세입자한테 일단 운이나 띄어보세요.
    "2천만원 정도 생각하는데 어떠시냐, 조정 의사 있다" 이렇게..
    조정 의사 있다고 확실히 말씀하시면 세입자가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액수를 말할 거에요.

  • 4. ㅇㅇ
    '14.6.9 3:51 PM (211.209.xxx.23)

    재계약은 그냥 해 주던걸요? 계약서는 다시 쓰는게 좋아요. 아니면 자동갱신 되어 세입자가 갑의 입장에 서요. 언제든 나가겠다고 하면 그래야 하는..

  • 5. ㅇㅇ
    '14.6.9 3:53 PM (211.209.xxx.23)

    그리고 전세값은 현실화 하는게 좋아요. 너무 싸게 하면 빼고 싶을 때 빼기 힘들어요. 사람 일이라는게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현실화하시고, 계약서 다시 쓰세요.

  • 6. 궁금
    '14.6.9 4:17 PM (211.227.xxx.155)

    왜 현실화 안하면 나중에 힘드나요?
    궁금하네요.

  • 7. 시세는 1억5천
    '14.6.9 4:28 PM (223.62.xxx.24)

    싸게 줘서 우리집은 1억.
    나중에 세입자가 1억에 맞춰서 집 구하기 힘들어지죠.
    매매 내놓게 되면 5천이 더 드니 전세 안고 살려는 사람도 없고 세입자도 이 집에서 나가면 그 돈으로 이만한 집 구하기 힘드니 부동산에 집을 잘 안보여주기도 해요.

  • 8. 세입자
    '14.6.9 4:31 PM (61.39.xxx.178)

    에휴..원글님같은 집주인 만나고 싶네요.
    저희는 다가구 상가주택에 전세 사는데 이쪽은 대부분 월세로 돌려서
    집주인도 월세로 돌리신다고..ㅜ.ㅜ
    전세보증금 시세 확인하고 차이나는 금액을 월세로 돌리실 예정인가봐요.
    전세보증금은 저희가 살고있는 보증금에서 1500정도 차이나는데
    부동산에 알아보니 전세는 물량이 요즘 거의 없다고 하고 그러네요.

  • 9. 스쿠피
    '14.6.9 4:32 PM (182.216.xxx.3)

    223.62님 말씀들어보니 공감이 가네요.. 현실적인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 10. 시세보다 조금싸게만
    '14.6.9 4:40 PM (218.38.xxx.157)

    해서 재개약 하시는게 좋을꺼에요.
    부동산에서 하는 말도 수수료챙기려고만 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세를 놓는게 있는데 시세보다 너무 싸거나 하면
    현거주자가 집을 비워줘야할 때 어려워요.
    얼추비슷하게는 해둬야 변동이 있을때 편합니다.

  • 11. 궁금
    '14.6.9 5:05 PM (211.227.xxx.155)

    아 그렇군요.
    그간 싸게 해줬으니 그 돈 따로 모으거나 운용할 수 있어서 오히려 고맙게 여길것 같은데.
    또 내놓을때 보여주는거야 당연한 의무이니 돈을 떠나 성실히 하는 게 당연한거고.

    그랬는데 윗분들 말 들으니 생각지도 못한 여러 문제가 있네요. 헐.

  • 12.
    '14.6.9 5:16 PM (61.39.xxx.178)

    댓글중에 나중에 세입자 나갈때 힘들다는 건
    오히려 오버 같은데요.
    세입자 입장에서 싸게 해줬다고 전세금 못 모은 원인이라며 집주인 원망할 사이코적인
    사람은 드물어요.
    저도 전세입자지만 항상 전세금 오를 상황을 대비하거나 해서 살지
    생각없이 살다가 그 원망을 집주인한테 돌리진 않아요.

  • 13. ^^
    '14.6.9 6:10 PM (182.216.xxx.167)

    제 친구는 현 시세보다 거의 반값에 살아요.
    아니 십년을 그렇게 살았어요.
    한번도 안올리고.
    조건이 혹시 계약기간내에 집을 팔게되면 이해를 해달라는거였다는데.
    그런데 전에 집 팔아야한다고 집주인이 전화를 주셨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이러기 있냐면서 전활 안받습니다.
    집도 안보여주고요.
    갑자기 이사가게 하는게 이해안된다면서.

    사람맘이란 이런것 같아요.
    한쪽이 너무 양보를 하게되면 그게 당연시 됩니다.
    그냥 적정 시세대로 받으세요.
    다만 살고있는 세입자한텐 현 시세 보단 조금 적게 올리더라구요.
    적정금액을 부동산과 상의후에 올리세요.
    서로 깔끔하고 제대로된 계약을 하셔야 문제가 생겨도 더 잘 해결이 됩니다.

  • 14. ^^
    '14.6.9 6:14 PM (175.123.xxx.121)

    윗님 집주인을 원망하는게 아니라 지금 세든집 보다 많은돈이 있어야 다른집으로 옮길수 있으니

    이사가기를 꺼려 해서 혹시 중간에 집 팔려고 주인이 내놓아도 잘 안보여주고 할수도 있다는 얘긴데요.

    모두 그렇다는게 아니고 간혹 그런분 들이 있다는 말,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ㅠㅠ

  • 15. ㅇ.ㅇ
    '14.6.9 7:25 PM (211.209.xxx.23)

    싸게 계속 살게 해 줬더니 갈데 없다고 계속 살겠다고, 집도 안 보여 주고 아니면 그 집에 갈 마음 안 들게 지저분하고 더럽게 해서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네요. 다 내 맘 같지 않아요. 그래서 현실화 하는게 좋아요,

  • 16. ..
    '14.6.10 12:04 AM (14.52.xxx.107)

    저희 집은 부동산 사장님이 돈 한푼 안받고 제대로 다시 써주셨는데....사람나름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152 세상에!!막돼먹은 영애씨 결혼한대요!!!ㅎㅎㅎㅎ 5 밤의피크닉 2014/06/25 4,757
392151 빌라입구에 비밀번호누르는 현관키가 있으면 배달음식 시킬때 어떻게.. 5 박근혜 아웃.. 2014/06/25 6,211
392150 무책임한 보험회사.. 5 dd 2014/06/25 1,252
392149 신혼집 구하려는데 주의사항좀 알려주세요 3 2014/06/25 1,201
392148 뭐든 늦는 아이 13 지친 엄마 2014/06/25 2,625
392147 소화제를 가끔 먹는데요... 2 ... 2014/06/25 1,419
392146 전세금목돈 관리 1 두부두부 2014/06/25 1,433
392145 아들과 엄마가,과거 심한 오해로 인해 너무 괴롭습니다 25 도와주세요 2014/06/25 4,723
392144 침대구입 조언부탁드려요. 5 매트리스 2014/06/25 1,848
392143 그냥 적당히 아는 사람한테 27 ... 2014/06/25 8,868
392142 올레 cf 굿초이스 남아 모델이요 3 굿초이스 2014/06/25 2,676
392141 skt 요금 이중결재됐어요.-더운데 열받네요 3 ... 2014/06/25 1,597
392140 미역국이나 등등 국에 사용하는 소금..어떤 소금 이용하세요? 2 소금 2014/06/25 1,372
392139 급질 대치동에 맛있는 곳.. 3 바닷가 2014/06/25 1,837
392138 도토리묵 쑤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 2014/06/25 3,243
392137 일본쪽에 직구해보신분 있으세요? 6 일본직구가 .. 2014/06/25 1,476
392136 강남에서 아이 키우기 제일 좋은 동네가 어디일까요 24 dimpi 2014/06/25 5,054
392135 집값 띄우려는 최경환.본인집은 5 ... 2014/06/25 2,596
392134 "날고 기는" 이라는 표현? 18 표현법 2014/06/25 7,450
392133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면 소비가 줄어드는것 같아요. 9 ... 2014/06/25 2,569
392132 상하이, 쑤저우 맛있던 곳 좋았던 곳 알려주세요~ ^^ 5 Cantab.. 2014/06/25 1,360
392131 강아지 관절염 13 미우 2014/06/25 3,529
392130 박근혜" 김기춘 없인 일 못해" 13 오빠~앙 2014/06/25 4,643
392129 세제를 풀어서 세탁하는데도 하얀 가루가 떨어져요 8 세제 2014/06/25 3,668
392128 김문수 - 청문회 걸릴것 없다. 의미심장한 자신감 9 국무총리 지.. 2014/06/25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