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고민고민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4-06-09 12:45:45

가족이 같이 살다 신랑 직짱땜에

두달 전부터 주말부부구요

이력서 넣을때만 해도 그런 생각 안했었는데...

두달 떨어져 있으니 애들이 아빠를 찾더라고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아빠를 매일 보는게 좋겠다 싶어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가면 병원도 글코 학교도 글코,,, 쫌 신경쓰이지만 이사를 안가면 쭈욱~ 주말 부부))

이력서 넣고 한달 훌~쩍 넘어 난 떨어졌구나.ㅡㅡ생각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오네요ㅠㅠ

연락은 받아 두근두근 좋은데...

이걸 보러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가서 면접 본다해도 취직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연락 왔으니깐 면접 보러간다..이건 아닌거 같고

면접을 보러 갈꺼면 제 마음을 확실히 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취직 되면 신랑은 즐거운 맘으로 주말에 온다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1. 친정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

애도 셋이고 어린데 애들 한테 신경써라 머..이런저런 말씀들???

큰애가 유별나게 저를 찾아서... 학원돌리다 큰애 성격 망가지면 어쩔래...???

2. 신랑이 혼자 있어 식사 못 챙겨 먹어 아플까봐 (지금 두달에 8키로 빠졌네요ㅡㅡ)

3. 일하는 시간이 1~5시까지라  육아와 병행하면 되겠다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4시간이라...

오전에 애들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건 괜찮은데

오후가 문제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녀 괜찮은데

내년에 초딩되는 큰애 빨리 끝날텐데...방과 후는 아직 정착이 안된듯하고 학원으로???

4.이번 기회 날림 난 그냥 쭈욱~~~~ 집에서 있어야 할꺼같은데.

애들과 신랑을 위해 이사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주말 부부하며 애들 저녁에는 학원 보내는게 맞는지

동생은 당연히 가서 보라는데

이런 기회 없다고....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계약직 시간제라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얼마 받는지도 궁금 하고요..)

돈 욕심도 나고

사회생활도 다시 하고 싶고

IP : 114.203.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6.9 1:10 PM (39.7.xxx.254)

    남편곁으로 가세요
    근무시간도 짧은데 왕복네시간 출근에 애가 셋인데
    누가봐도 이건 아니네요

  • 2. 반대
    '14.6.9 1:19 PM (61.39.xxx.178)

    출퇴근만 4시간요?
    절대 반대죠.
    급여가 엄청 쎄면 모를까.

    출퇴근 2시간만 되어도 얼마나 힘든데요.

  • 3. 남편곁으로
    '14.6.9 1:24 PM (122.35.xxx.116)

    애셋 모두 기관 다니나요?
    하원도 하원이지만,
    유사시에 님대신 돌봐주실분 계신가요?

    학교가면 방학은 어쩌실러구요?

  • 4. 아...
    '14.6.9 1:47 PM (114.203.xxx.169)

    그러게요 ...방학...그건 생각 못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미련을 버려야지 하는데 마음 한곳에서 그게 안되서 글 올렸나봐요
    답글 읽고 마음 이쁘게 접었답니다. 제 마음 잡아주는 글들이 필요했나봐요

    감사히 이사가서 애들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440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2014/07/19 5,830
399439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g.. 2014/07/19 3,066
399438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지혜를모아 2014/07/19 6,603
399437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살다살다 2014/07/19 2,855
399436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돈모으자 2014/07/19 1,207
399435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2014/07/19 2,690
399434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청명하늘 2014/07/19 1,638
399433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2014/07/19 1,630
399432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청명하늘 2014/07/19 1,164
399431 까방권이 무슨..? 2 까방권 2014/07/19 1,532
399430 불평도 못해.... 2 토요일 2014/07/19 1,390
399429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light7.. 2014/07/19 1,083
399428 전두환 1 .. 2014/07/19 1,144
399427 남편이 지치네요 1 남편 2014/07/19 1,580
399426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이상해 2014/07/19 8,740
399425 그릇이나 냄비를 자꾸 사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7 .... 2014/07/19 2,162
399424 양배추의 진실을 읽고서 30 밝은이 2014/07/19 12,009
399423 용산화상경마장 기습입점ㅠ꼭읽어봐주세요! 2 경마도박ou.. 2014/07/19 1,360
399422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 (제주도) 건너 마을 .. 2014/07/19 1,259
399421 역시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건 어려워요. 5 aa 2014/07/19 2,145
399420 7살 핸드폰 게임.. 남편이랑 같이 볼꺼예요 댓글 많이 부탁드립.. 18 파르빈 2014/07/19 4,678
399419 sns 에 내 험담 쓴 친구 10 ... 2014/07/19 4,373
399418 신음소리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31 .. 2014/07/19 34,882
399417 외국 여행 가시면 이름 어떻게 하세요? 6 ..... 2014/07/19 1,620
399416 남편이 어제 늦게 들어왔는데 2 .... 2014/07/19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