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같이 살다 신랑 직짱땜에
두달 전부터 주말부부구요
이력서 넣을때만 해도 그런 생각 안했었는데...
두달 떨어져 있으니 애들이 아빠를 찾더라고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아빠를 매일 보는게 좋겠다 싶어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가면 병원도 글코 학교도 글코,,, 쫌 신경쓰이지만 이사를 안가면 쭈욱~ 주말 부부))
이력서 넣고 한달 훌~쩍 넘어 난 떨어졌구나.ㅡㅡ생각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오네요ㅠㅠ
연락은 받아 두근두근 좋은데...
이걸 보러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가서 면접 본다해도 취직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연락 왔으니깐 면접 보러간다..이건 아닌거 같고
면접을 보러 갈꺼면 제 마음을 확실히 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취직 되면 신랑은 즐거운 맘으로 주말에 온다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1. 친정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
애도 셋이고 어린데 애들 한테 신경써라 머..이런저런 말씀들???
큰애가 유별나게 저를 찾아서... 학원돌리다 큰애 성격 망가지면 어쩔래...???
2. 신랑이 혼자 있어 식사 못 챙겨 먹어 아플까봐 (지금 두달에 8키로 빠졌네요ㅡㅡ)
3. 일하는 시간이 1~5시까지라 육아와 병행하면 되겠다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4시간이라...
오전에 애들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건 괜찮은데
오후가 문제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녀 괜찮은데
내년에 초딩되는 큰애 빨리 끝날텐데...방과 후는 아직 정착이 안된듯하고 학원으로???
4.이번 기회 날림 난 그냥 쭈욱~~~~ 집에서 있어야 할꺼같은데.
애들과 신랑을 위해 이사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주말 부부하며 애들 저녁에는 학원 보내는게 맞는지
동생은 당연히 가서 보라는데
이런 기회 없다고....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계약직 시간제라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얼마 받는지도 궁금 하고요..)
돈 욕심도 나고
사회생활도 다시 하고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