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보라고 연락이 왔는데???

고민고민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4-06-09 12:45:45

가족이 같이 살다 신랑 직짱땜에

두달 전부터 주말부부구요

이력서 넣을때만 해도 그런 생각 안했었는데...

두달 떨어져 있으니 애들이 아빠를 찾더라고요

애들이 어려서 아직은 아빠를 매일 보는게 좋겠다 싶어 아빠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려고 하는데

((지방이라 가면 병원도 글코 학교도 글코,,, 쫌 신경쓰이지만 이사를 안가면 쭈욱~ 주말 부부))

이력서 넣고 한달 훌~쩍 넘어 난 떨어졌구나.ㅡㅡ생각했는데 면접 보라고 연락오네요ㅠㅠ

연락은 받아 두근두근 좋은데...

이걸 보러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가서 면접 본다해도 취직이 확정 되는건 아니지만...^^

그냥 연락 왔으니깐 면접 보러간다..이건 아닌거 같고

면접을 보러 갈꺼면 제 마음을 확실히 하고 가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제가 취직 되면 신랑은 즐거운 맘으로 주말에 온다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1. 친정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

애도 셋이고 어린데 애들 한테 신경써라 머..이런저런 말씀들???

큰애가 유별나게 저를 찾아서... 학원돌리다 큰애 성격 망가지면 어쩔래...???

2. 신랑이 혼자 있어 식사 못 챙겨 먹어 아플까봐 (지금 두달에 8키로 빠졌네요ㅡㅡ)

3. 일하는 시간이 1~5시까지라  육아와 병행하면 되겠다 싶은데

출퇴근 시간만 왕복4시간이라...

오전에 애들 등원 시키고 출근하는건 괜찮은데

오후가 문제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녀 괜찮은데

내년에 초딩되는 큰애 빨리 끝날텐데...방과 후는 아직 정착이 안된듯하고 학원으로???

4.이번 기회 날림 난 그냥 쭈욱~~~~ 집에서 있어야 할꺼같은데.

애들과 신랑을 위해 이사 가는게 맞는건지

아님 주말 부부하며 애들 저녁에는 학원 보내는게 맞는지

동생은 당연히 가서 보라는데

이런 기회 없다고....이런기회 다시 오지 않는다고

다른 직장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계약직 시간제라 많이 받지는 못하겠지만(얼마 받는지도 궁금 하고요..)

돈 욕심도 나고

사회생활도 다시 하고 싶고

IP : 114.203.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6.9 1:10 PM (39.7.xxx.254)

    남편곁으로 가세요
    근무시간도 짧은데 왕복네시간 출근에 애가 셋인데
    누가봐도 이건 아니네요

  • 2. 반대
    '14.6.9 1:19 PM (61.39.xxx.178)

    출퇴근만 4시간요?
    절대 반대죠.
    급여가 엄청 쎄면 모를까.

    출퇴근 2시간만 되어도 얼마나 힘든데요.

  • 3. 남편곁으로
    '14.6.9 1:24 PM (122.35.xxx.116)

    애셋 모두 기관 다니나요?
    하원도 하원이지만,
    유사시에 님대신 돌봐주실분 계신가요?

    학교가면 방학은 어쩌실러구요?

  • 4. 아...
    '14.6.9 1:47 PM (114.203.xxx.169)

    그러게요 ...방학...그건 생각 못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미련을 버려야지 하는데 마음 한곳에서 그게 안되서 글 올렸나봐요
    답글 읽고 마음 이쁘게 접었답니다. 제 마음 잡아주는 글들이 필요했나봐요

    감사히 이사가서 애들과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098 SNS에 이것만 널리 알리면 세월호특별법은 우리가 승리합니다 4 아마 2014/08/28 1,154
412097 새누리당이 오늘 발언에 대해 유가족한테 사과했네요 12 닭치고 2014/08/28 2,023
412096 sk-투 화장품 이거 어째요??? 10 너구리 2014/08/28 2,805
412095 왜 이리 저녁하기가 싫을까요. 10 ... 2014/08/28 2,620
412094 부모님의 의료보험을 자식에게 올리는거요 11 ... 2014/08/28 5,067
412093 키플링 A4 사이즈 파일 들어가는 가방은 뭐인가요? 4 키플링 2014/08/28 1,735
412092 피마자기름 어떻게 할까요? 2 ... 2014/08/28 1,089
412091 만들어진 영재인지는 어떻게 아나요 10 ㄴㅇㄹ 2014/08/28 4,749
412090 마음 둘곳이 없다는 말 3 ... 2014/08/28 1,499
412089 노총각 관상, 노처녀 관상 12 재미로~ 2014/08/28 9,417
412088 직장생활 말없는사람 이상해보이나요? 7 가을 2014/08/28 8,530
412087 서래마을 근처에 유치원이나 놀이학교 아시는분 있을까요? 4 반포 2014/08/28 7,344
412086 이게 일반적인건가요? ㅡ급여문제 11 푸르른 2014/08/28 3,223
412085 드럼세탁기,,9kg 나 13kg 별차이 없을까요? 2 세탁기선택 2014/08/28 2,810
412084 공진단 문의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 1 공진단 2014/08/28 1,409
412083 뭘 배울까요? 2 뭘배워둘까 2014/08/28 1,347
412082 유족들 "우리 모두가 유민아빠다", 노숙농성 .. 6 샬랄라 2014/08/28 1,385
412081 부산 해운데 주변 구경할곳 꼭 추천해줄곳!!! 11 부산좋아 2014/08/28 1,943
412080 깨진 좌탁유리에 긁혀서 무릎아래가 가로로 3cm정도 찢어졌는데요.. 7 아.. 2014/08/28 967
412079 우스타소스 첨 사봤는데 2 나랑 안맞아.. 2014/08/28 1,381
412078 영국에서 박사 마치신 분..... 11 힘내요 2014/08/28 3,113
412077 뉴질랜드 항공권...여쭤봐요~ 4 다즐링 2014/08/28 1,240
412076 (유민아빠 파이팅)아이 학원 선생님관련 고견부탁드립니다.. 속상맘 2014/08/28 617
412075 보증금 3천 중 잔액을 수표로 달라는데;; 23 으익 2014/08/28 5,238
412074 락앤락 진짜 이상해요 28 소비자 2014/08/28 15,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