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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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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좋은 여자가 부러우시다는 원글님

그냥 조회수 : 6,736
작성일 : 2014-06-09 12:40:29
전문직 남편에
본인은 전문직은 아니지만 미모 커리어 되시는데
본인보다 못해보이는 여자가 팔자좋아보여 억울하시다는 님아...

딴 얘기인데

리플이 너무 황당해서요.
남편 와이프들 전업주부 간호사많고 친정도 별거없다는.
어느 대학 어느 전문직인지 모르겠지만
젊은 분이시라면

세상을 좀 더 넓고 크게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제 주변 30초중반 전문직들 정말 다 끼리끼리했고요
간호사와 결혼은 진짜 드물어요. ㅡ 직업비하는 아니고
본인이 억울해하시니 드리는 말씀이예요.

남자가 큰 인물이 되는 사람은. 여자를 인격체와 삶의 동반자로 봅니다.
대부분 성공한 남자들의 아내를 보세요. 아내가 남편보다 비슷하거나
그보다 수준이 높습니다. 외모가 아니라 지적능력이나 집안
그도 안되면 모든걸 걸고 서포트하는 능력이라도 있죠.

님이 폄훼하는 그 별거없는 여성이 능력있는 남편 시댁에 사랑받는 이유는 그만큼 남편을 편안하게 해주거나
지적 자극이 되거나 센스라도 있을겁니다.

잘 알지 못하면서 그 여자가 나보다 못한데 팔자 편하다고
단정짓는거 자체가 넌센스요. 그 원글님의 지혜가 부족하다는 반증입니다.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부인분 보세요
대단한 미모던가요? 외려 지적능력과 큰 그릇이 있는 아내들이었고
현 안희정 지사 부인도 보면 평범외모인데
같은 고대출신에 안지사가 도지사 되기전 돈도 못벌고
온갖 핍박에.
생활을 책임지고 남편을 지원하고
서포트가 되어주셔서 남편이 날개를 달았죠.

시야를 넓게 보시고
결혼을 했다면 내가 왜 푸대접받느냐에 대한 불필요한 소모대신.
이왕결혼한거 어떻게하면 우리부부가 더 잘 살아갈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세요.

인생 길어요.
이렇게 의미없는 소모에 허송세월하면
아내의 격이 더 떨어져보여 남편도 같이 격이 떨어질듯 해요
IP : 223.62.xxx.1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6.9 12:42 PM (182.219.xxx.36)

    그렇다고 이렇게 글까지 따로 올려 훈계조 어조는 그렇네요..댓글로달고말지

  • 2. +_+
    '14.6.9 12:46 PM (121.166.xxx.219)

    그글은 안봤지만 좋은 말씀이시네요

  • 3. 피식
    '14.6.9 12:46 PM (210.91.xxx.116)

    가르칠려는 사람 왜이리 많을까
    남인생에 훈수둘 처지도 아닌것 같구만

  • 4.
    '14.6.9 12:47 PM (223.62.xxx.17)

    진심으로
    세상을 모르시는거 같고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타인에 대한 과소평가가 심하신 분 같아요.

    그 속에 들어가보지 않고 나보다 못한데 편히 산다가
    넌센스임

  • 5. ...
    '14.6.9 12:47 PM (1.233.xxx.144) - 삭제된댓글

    남말씀에는 동조하지만 안그런 경우도 있으니깐요. 너무 단정짓지는 마세요!!!
    내주변에도 너무나 기울게 시집잘가서 참 편하게 살고있는 사람있어요
    본인수준과 집안수준대비 기울게 시집잘가서 아주 아주 편하게살아요

  • 6. 그건
    '14.6.9 12:49 PM (223.62.xxx.17)

    길게 봐야 될일이고요

    설사 그렇다 한들
    배아파한다고 내 인생이 한톨이라도 나아지나요???

  • 7. 말씀 하시고자 하는
    '14.6.9 12:49 PM (112.165.xxx.25)

    본질은 참 좋은 말인데 굳이 따로 글을 올려
    가르치며 잘난 체 하는 건 저도 참말 불편하구려

  • 8. 너나 잘하세요
    '14.6.9 12:49 PM (203.226.xxx.14)

    그렇다고 이렇게 글까지 따로 올려 훈계조 어조는 그렇네요..댓글로달고말지22222222222

  • 9. 맞네요
    '14.6.9 12:56 PM (110.70.xxx.72)

    그런거같아요
    좋은팔자는 거저 얻는 거 아님

  • 10. 여자들
    '14.6.9 12:58 PM (112.173.xxx.214)

    결혼 잘 하는것도 다 자기복 같아요.
    그거 사주에 나온다고 하잖아요.

  • 11. sunny73
    '14.6.9 12:59 PM (222.237.xxx.231)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는 세상이죠..
    우리가 살면서 내력을 속속들이 다 알고 지내는 사람이 전 국민의 몇 프로나 되겠어요..
    원글님 말이 맞을 수도 ,또 부럽다고한 님의 말이 맞을 수도 있죠.뭐..
    근데 제가 겪은 바로는 우리가 부러워하는 팔자라 생각되는 님들 속내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어려운 숙제들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날도 좋은데 넘 까칠하게들 대하시지 말고 맛난 점심들 드세요..^^

  • 12. ..........
    '14.6.9 1:01 PM (1.244.xxx.244)

    저도 이제 사십후반이고 50 얼마 안 남았는데요.
    원글님말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겉으로 보이는게 인생 다 아니예요.
    살면 살수록 거저 얻어 지는 인생 없다란 생각 들어요.

    남들 눈에 배우자 한쪽이 기울어져 보여도 그 속 들여다 보면 뭔가 그 배우자가 뛰어난 부분이 있기도 하고 다른이들한테 안 보여지는 속앓이 하고 살 수도 있어요.
    모든걸 다 가지면서 사는 사람들은 별로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보여지는 부분으로 비교하면서 자기 삶을 갉아 먹지 말고 자기 삶에 그냥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게 지혜롭단 생각 많이 합니다.
    살면 살수록 새록새록 느껴집니다.

  • 13. ...
    '14.6.9 1:21 PM (121.160.xxx.196)

    내 발등 내가 찍었다, 내 눈이 삐었다, 내 그릇이 여기까지다.. 그런말로
    위안하면서 살기는 하지만 능력남과 사는 여자분들이 다 위대하다고는 생각안하요.

  • 14. 원글님 진짜 찌질하다.
    '14.6.9 1:33 PM (125.182.xxx.63)

    그분이야,,,그냥 하소연 한거라지만 원글님은 또 뭔가요?

    원글님 창피한 줄은 아시지요? 남의 글 댓글이나 쓰지 굳이 옮겨오는건 찌질의 극치 입니다.

  • 15. 끄덕끄덕
    '14.6.9 1:43 PM (114.205.xxx.124)

    오오 그런듯..
    우리 달님 천생연분 정숙씨도
    미인대회 나가실 스타일은 아니지만
    반듯하고 맑은 기운이 느껴지는 사람이죠.
    속이 강할것 같은?

  • 16. 솔직히
    '14.6.9 1:50 PM (223.62.xxx.17)

    창피한것은

    본인 주체적 삶을 사려는 노력않고
    매번 남편. 시댁. 아이 가 힘들게 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대며 팔자타령

    이쁜게 장땡이고 이쁘면 여자는 시집잘가는게 최선이고
    이런 82쿡 아주머니들의 세계관이 창피하다고 생각되네요.

    수많은 여성인권운동가와 열심히 살아오신
    여성들에 대한 모독 아닐까요? 잘모르면서 팔자란 한 단어로 덮어버리는게??

  • 17. ~~
    '14.6.9 1:57 PM (58.140.xxx.106)

    딱 봐도 낚시던데..
    와이프는 간호사가 제일 많구요~ 로 확인시켜 줌.

  • 18. 간호사
    '14.6.9 1:58 PM (203.226.xxx.66)

    많던데요.근데 인물 못난간호사는 없더라는

  • 19. ㅡ.ㅡ
    '14.6.9 2:11 PM (1.247.xxx.98)

    저, 제가 열심히 살지 않았다고 말한적 없어요. 저도 여성인권운동가까지는 아니지만. 열심히 살았구요.
    문제는. 저는 열심히 살았고 학력, 외모나 집안 모두 상위 5% 안에는 드는데도 시댁에는 무시받아요.
    그런데 저보다 나은 것 없어보이는(이렇게 말하면 너무 극단적이고 재수없으시겠지만) 그 분께서는 저보다 훨씬 나은 경제력과 지성, 인품을 갖추신 시댁. 자상한 전문직 남편. 등등을 다 가지고 본인 말로도 자기는 너무 행복하다~를 연발하는 그 분을 보니. 제가 잠깐 너무 부러웠어요.
    부러웠고. 이런 제가 너무 못나보여서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잠깐 익명게시판에 적어보았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지울게요. 저도 제가 마음이 좀 더 너그럽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길 바랍니다. 그런데 정말 시댁이 훌륭하고 인정받는 며느리들은 정말정말 부러워요. 제가 부족해서겠지요....컴플렉스인거 인정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런 컴플렉스 은연중에 다 티가 날텐데 말이죠..
    저는 남편을 대통령이나 안지사처럼 날개달아주고 싶은 생각없고. 소소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또 그렇게 살고 있어요. 남편과 금술도 좋고 아이와도 행복합니다. 문제는 가끔식 튀어나오는 저급한 질투심인데. 이건 제가 아직 조절이 어렵네요.
    간호사가 제일많구요는 틀린말이 아니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 모임이 있는데.. 간호사 분이 제일많고 음대 출신분들 다음이 교사분들이셨어요. 같은 의사분들은 바쁘셔서 모임 잘 안나오시구요. 생각보다 82에서는 전문직과 결혼하려면 대단히 많이 준비하거나. 같은 전문직이라는 말을 많이 보았는데. 현실과 약간 거리감이 있는 것을 보고 저도 이상했구요. 끼리끼리 결혼한다고 하긴하는데.. 오히려 여유있게 자란 전문직들은 와이프 직업에 크게 비중 두지 않는건가? 생각도 해보았네요.
    이야기가 횡설수설 두서가 없어서 죄송해요. 제 글보고 불편하셨던 분들께도 죄송하구요. 새벽에 우울해서 끄적였었는데. 죄송합니다~~지울게요. 댓글은 남겨둘 생각이었는데 베스트 올라가서 민망하네요.

  • 20. ㅡ.ㅡ
    '14.6.9 2:13 PM (1.247.xxx.98)

    금술- 금슬로 수정합니다. 이런거 틀리면 또 뭐라고 하실것 같아요 ㅠㅠㅠㅠ

  • 21. ㄹㄹ
    '14.6.9 2:14 PM (115.88.xxx.132)

    전 이글 좋은데요. 그 전에 올리신글은 잘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이분 말씀 자체는 맞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 22. 인생 긴데
    '14.6.9 2:22 PM (222.119.xxx.214)

    지금 겉으로만 봐서는 성공한 로또 인생으로 보여도 몇년더 살아보고 노년되서 또 앞일은 모르는거예요.
    겉이 번지르르르 해서 화려해 보여도 속은 곪아 가는거일수도 있고

    이전에 살던 동네에서 본인 능력에 비해 좋은 남편과 시댁을 만나신 아주머니 분
    노년에 지금 우을증 때문에 고생하십니다.
    남편 머리 닮아 공부 잘한 큰 아들 결국은 처가아들 되었던데요.
    처가식구들이랑 해외로 이민가서 몇년동안 보지도 못하고
    정말 아들 잘 키워 며느리랑 처가 식구 좋은 일만 시켰다고 엄청 우울해 해요.

    공부 못한 막내아들은 엄마 곁을 지키면서 살고 있긴 하지만
    사업병 걸려서 맨날 돈 말아먹고.. 언제 정신차리나 싶고..

    어렸을때 제가 알바했던 가게 사장님도 신데렐라같은 케이스였는데
    몇년후 어디선가 들려온 소식은 젊은 나이에 엄청 아프셔서 병원에서 힘들어하신다고..
    그런걸 보면 내가 잘나고 건강하고 봐야지..
    잘난 남편이랑 시댁이 무슨 소용인가 싶던데요..

    인생 길어요.. 짧게 보고 갈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 23. ㅇㅇㅇ
    '14.6.9 2:24 PM (175.197.xxx.119)

    둘 중 하나는 인정해야 마음이 편하겠죠

    1) 내남편 좋음, 내 미모 조건 좋음, 그러나 나보다 스펙 떨어지는 사람이 나보다 팔자편하게 사는 걸 보니 내 팔자는 박복함

    2) 나보다 스펙 떨어지는데 그러면 보통 자기 수준같은 남자를 만나서 힘들게 살아야한다고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나보다 훨씬 팔자 편해보이니 그동안 내가 목맸던 스펙보다 더 좋은 장점이 그 사람에게 있음.

    이 둘 중 하나는 인정해야 마음이 편하겠죠 근데 둘 다 못 놓는 거죠.

  • 24. 행복한 집
    '14.6.9 2:24 PM (125.184.xxx.28)

    공감해요.
    일부 소수의 여자분들 콩한쪽 넣고 뻥~ 이요
    하는 신데렐라에서 벗어나셔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셨으면 좋겠어요.

  • 25. 누굴 가르치려 드는 ...
    '14.6.9 2:25 PM (1.236.xxx.206)

    그 어조가 저는 신세타령보다 더 불쾌.
    김대중,노무현, 안희정이 원글님 기준에 큰 인물이고 그 부인들은 그 이상이라는 논리야말로 황당하네요.
    원글님이 비판하시는 글에 나온 의사,간호사 부부 거의 없다는 것도 그렇고요.
    무슨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본인이 저지르고 있으면서 그러세요.
    이건 뭐 겁나서 하소연하는 글도 못 올리겠고만 .
    팔자타령 좀 하면 어떤가요. 아무나, 어떤 글이나 올리라는 자유게시판에서.

  • 26. 푸핫
    '14.6.9 2:35 PM (135.23.xxx.78)

    원글이 하고 싶은 말은

    자기 자신은 집안 좋거나 지적능력뛰어난 여자다 라는? ㅋㅋ 하지만 외모는 빼어난 편은 아니라는?
    평범에서 그 이하? 그래서 그 전글 보고 열폭해서 이런글 쓴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데....

    집안 좋은거나 외모나 다 선천적으로
    자기가 선택할 수 없는건데 왜 그런걸로 열폭을 느껴....

  • 27. ..
    '14.6.9 2:36 PM (122.34.xxx.39)

    사람사는 모습 다양하고 어떻다 저떻다 단정짓기 어려우니
    팔자다 하는 걸지도요.
    근데 살아보면요. 인연이니 팔자니 복이니 식상한 말인가 싶어도 맞는 말이래요.

  • 28. ㅈㅈ
    '14.6.9 4:05 PM (112.149.xxx.61)

    원글님 말씀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동감하구요
    근데 전 그 글 쓴 사람의 마음도 이해가 돼요
    내가 참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가도
    위에 그분 표현처럼 살다가 어느날 문득 '저급한 질투심'에 휩쓸릴때도 있거든요

    그러면서 아 내가 못나게 왜이러나 스스로 실망스럽고 그래도 질투나고..ㅠ
    그 불편하고 힘든 마음을 잠시 자게에 토로한거라고 생각해요

  • 29. ...
    '14.6.9 6:36 PM (125.24.xxx.66)

    "저는 열심히 살았고 학력, 외모나 집안 모두 상위 5% 안에는 드는데도 "

    ------------------------------------------------------------------------------------
    저런 5% 대체 어떻게 측정하는거고 어디까지가 범위인거죠? 대한민국 땅안에 5%인가요?

    본인과 가정에 대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가끔 "저급한 질투심"이 튀어나온다는

    거짓말 하지 마십시오. 정말 가끔 질투심이 튀어나오는건 누구나 그렇지만

    저렇게 난 5%다 라고 말하는 사람 세계에는 1%~90%까지 만나는 사람 측정이 가능한거죠

    그러니 가끔이 아니죠. 저 측정이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의 하나인데 ㅋㅋㅋ

    솔직히 항상 저렇게 생각하는데 5% 이내에 사람보다 5%밖에 사람을 만날 확률이 적어서 가끔이라고

    느껴지는 수 밖에요.

    그리고 정말 뭐에 의해 저걸 측정하는지? 저는 진짜 이게 의문이네요. 본인 주관적인거겠죠?

    전문식, 학벌, 소득? 그런것들이 행복과 비례한다고 생각하시는가요?

    그래서 나보다 못난 사람이 행복한 꼴 보기 힘든건가요?

    저는 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살았고 그래서 많이 얻었고 행복하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그 사람들의 행복에 의구심을 품는게 참 거만하고 철없다고 할까요?

    계속 한만큼 나오면 좋겠지만....

    말은 줄이겠구요. 그냥 더 살아보세요 .

  • 30. ..
    '14.6.10 2:05 AM (1.251.xxx.91)

    본문에 이의제기 합니다. 안희정 지사 부인 평범 외모 아니에요
    지금은 약간 수수해 보이시는데 미인이십니다 ^^
    http://i.imgur.com/BTrH32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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