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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조카가 집에서 50만원을 훔쳐 썼대요

얼떨떨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4-06-09 11:18:52
지금 고2 남자 조카에요. 올케언니 목소리가 기운이 하나도없고 죽고싶다네요. 평소에 좀 멋부리기 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 아인데 언니가 넣어둔 상품권50 만원 을 몰래가져가서 홀랑 다썼다고하네요.
오빠생일때 선물사려고 고이고이 아껴넣어둔 건데 없어져서 추궁했더니 처음엔 잡아떼다가 순순히 말하더래요.
평소에 언니 지갑에 돈이 조금씩 없어진다는걸 느껴서 물어보면 딱 아니라고해서 괜한 아이를 의심하나 했는데 그것도 조까짓인거 같아 너무 괴롭다네요. 언니가 깜빡깜빡해서 지갑에 얼마가 있었는지 잘 기억을 못해서 조카 짓인지 확신을 못했다구요..
상품권으로 친구들이랑 동아리후배들이랑 백화점에서 주로 음식을 사먹었다는데..
어제 그사실을 알고 언니는 너무 기가막혀 제대로 야단도 못쳤답니다. 흐유~~고모인 제가 뭐라할수도 없고요.사실 저도 가끔만나면 십만원씩 주기도했거든요. 조카한테 너무 큰돈을 줬나 좀 후회가되네요. 오빠네가 그리 부유한것도 아니고 조카 씀씀이가 저리 크다면 너무 걱정입니다. 어찌하면좋을까요...
IP : 182.172.xxx.1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9 11:2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방학때 알바 한달만 시켜보라고 하세요. 원래 자기가 직접 벌어본 놈이 돈 귀한줄 알게 됩니다.

  • 2. 평소에
    '14.6.9 11:24 AM (112.173.xxx.214)

    용돈이 부족한가 보네요.
    고딩은 못해도 월 10만원 있어야 겟더라구요.
    저두 어릴때 부모님 지갑에 손을 데엇는데 전 용돈이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제가 졸업해서 돈 벌때까지요..ㅜㅜ
    제가 돈 벌고 부터는 부모님 지갑에 손 데는 습관도 없어졋고.. 참 저는 간이 작아 그래도
    남의 물건이나 지갑에 손대지는 않앗네요.

  • 3. 원글
    '14.6.9 11:27 AM (182.172.xxx.130)

    저도용돈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았겠냐 했는데 주당25000원 그리고 모자란다고하면 주말에 추가로 더 줬대요.저정도면 고딩치고는 많은거 아닌가요?

  • 4. ....
    '14.6.9 11:28 AM (223.62.xxx.66)

    그냥 넘기면 안되구요
    체워넣게 해야해요....50만원은 용돈적어 가져간것보다 작게 시작하다 점점 커진건데....
    더 발전해요

    혼내는걸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상벌이 이런문제엔 엄격해야합니다

  • 5. ...
    '14.6.9 11:37 AM (117.111.xxx.143)

    고2라서 예비 수험생이라고 그냥 넘어가면 안돼요.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가면 뭐해요?
    대기업 가든지 공직에 나가든지
    큰 도둑으로 키우는것 밖에는...
    방학때 알바해서 채워 놓으라고 하세요.

  • 6. 통도크네요
    '14.6.9 11:43 AM (110.70.xxx.72)

    깜박깜박 하는 엄마의 태도가 벌써 큰도둑 만든거네요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거 같아요
    걱정이네요

  • 7. 그러게
    '14.6.9 11:50 AM (124.50.xxx.18)

    고딩이라면 좀 고민하셔야겠네요
    초딩때하고는 다르니... 이미 판단력이랑 이런거 다 있을 나인데 말이죠..

  • 8. ..
    '14.6.9 11:56 AM (180.230.xxx.83)

    예전 mc몽이 여자친구 해줄려구 엄마 금반지 갖다 팔았나(?)해서 해주고 에어컨 뜯어서도 뭐 했다고
    들은거 같은데 혹시 여자 친구가 생겼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그럼 안되긴 하지만요.

  • 9. 원글
    '14.6.9 12:02 PM (182.172.xxx.130)

    언니도 처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해요. (조언주신것처럼 일단 반드시 채워넣으라 해야겠네요. )
    언니는 조카앞에서 머리풀고 울고불고 네가 이럴줄 몰랐다고 해서 아이에게 충격요법을줄지.. 아니면 완전 냉정모드로 앞으로 아이에게 인색하게 대해야할지 ..그래도 솔직하게 말해줬으니 이번엔 용서하고 다시는 못하도록 다짐만 받아야할지모르겠답니다.그런데 제생각에도 그냥 용서하고 다짐하는걸로 끝나는건 아닌거같아요. 이미 전력이 있고 단위가 너무 커서요...

  • 10. 주은정호맘
    '14.6.9 12:12 PM (112.162.xxx.61)

    제친구 남동생이 고딩때 집에 금붙이들고 가출해서 한달뒤에 무슨 노래방에서 알바하다가 엄마한테 잡혀왔는데 친구말로는 그애 혼자두고는 집을 못비운다는 소리도 하구요 --; 지금은 마흔 다됐을거예요 그동안 집두채는 해먹었다 하더라구요 아직 장가도 못가고 홀로되신 아버지랑 살고있다는데 그집은 딸셋에 하나 아들이라고 정말 고이고이 키웠는데 그모양이더라는...자식 하나 없는셈치고 초장에 때려잡는수밖에 없을듯해요

  • 11. ...
    '14.6.9 12:13 PM (1.243.xxx.71)

    집안 형편도 안 좋은데 고등학생이 돈 무서운 줄 모르고 펑펑 쓰고 돌아다녔고, 그것도 부모님 걸 훔쳤군요. 고등학생이면 옳고 그른 게 판단이 안 되는 나이도 아니고, 도덕심이 없는 건데요? 자기 예산 내에서 소비하고 만족할 줄도 모르고요. 더 늦기 전에 바로 잡아야 하지않나요. 올케 분 정말 실망스러우시겠어요.

  • 12. ...
    '14.6.9 12:55 PM (121.181.xxx.223)

    다짐하고 끝은 아니죠..가져간 돈만큼 집안일을 시키거나 휴대폰 일년간 압수한다거나..(요금 못내준다고 하고)...뭔가 징계가 있긴해야할듯.

  • 13. 혼내놓으라고 하세요
    '14.6.9 1:09 PM (125.178.xxx.170)

    철부지 어린애도 아니고 잘못하는 일인줄 뻔히 알면서 한 짓이잖아요.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그리고 고딩이 월 십만원 용돈 쓸일이 뭐가있나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게 내비둬야지 자꾸 추가로 돈주기 시작하면 돈 귀한줄 몰라요. 지금 못잡으면 커서 감당안되요. 아빠랑 상의해서 크게 혼내고 돈 채워놓으라 하세요

  • 14. 한번
    '14.6.9 4:47 PM (118.44.xxx.4)

    돈 쓰는 맛 본 애들 끊기 힘듭니다.
    이번이 처음이라면 정말 각오 단단히 하고 그 버릇 고치셔야 돼요.
    진심으로 뉘우치도록 설득하시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한 댓가 꼭 힘들게 치루도록 하셔야 합니다.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고생해서 돈 채워넣게 해주세요.
    제 아들놈이 그런 비슷한 일이 있어놔서 남 일 같지 않네요.
    저는 어리석게도 처음에 좀 희미하게 나갔더니 비슷한 일들이 계속 터지더라구요.
    지금은 철이 좀 들었다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마음 한 구석은 늘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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