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큰 결정을 앞두고 막막하고 힘드네요.
현재는 동남아에서 주재원으로 있고 이달말에 기간이 끝나서 귀국하려고
열심히? 귀국준비를 하고 있는중에
회사에서 유럽으로 나가지 않겠냐는 제의가 들어왔네요.
큰애는 올해 대학에 들어가서 한국의 친척집에서 대학다니고 있고
둘째는 고1로 이곳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고 이달에 한국돌아가면 고등학교 1학년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둘째가 3년을 밖에서 공부하다 한국고등학교 귀국하려니 공부와 입시에
대한 부담이 제일 컸습니다. 학습면에서 지극히 평범한 아이라서 적응도 그렇고 3년특례가 있다지만
요즘음 특례도 어려운가 봅니다.
만일 유럽으로 간다면 여기 현지의 국제학교와 같은 학제와 IB를 하기에 둘째가 대학가기가 조금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큰애와 오랜기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큰 아이도 가족과 같이 지내길 바라고 (그건 어미맘일까요??)
저와 남편도 50인지라 해외생활이 편하고 즐겁지만은 않더라구요.
글치만 유럽의 나라인지라 가서 살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도 생기는것은 어쩔 수 없네요.
만일 유럽으로 간다고 결정한다면 한국의 집이며 구입한 차등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것이 유리할지 쉽지않습니다.
조언 한마디씩 해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