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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할때 애들은 완전 짐덩어리네요

기막혀 조회수 : 27,549
작성일 : 2014-06-09 01:01:31

 

제주위에 요즘 두커플이 이혼 진행 중인데

서로 애들 안맞겠다고 싸우고 난리네요

결국 한집은 고아원 보내기로 결정했다는말 듣고 아 진짜 기막히네요

친가 외가 다 멀쩡한데 다 거부당했고

서로 싫어서 결국은 고아원;; 둘다 괜찮은 직장 다니는데 미친거 아닌가요

제가 손아래라 뭐라는 못했지만 진짜 벌받을거예요

저는 그아이 먼 친척되는데 왜이리 가슴이 벌렁거리는지

일곱살에 고아원가서 적응을 어찌하나요

부모가 특별한 시유없이 고아원 못맡기는 법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휴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해봤어요

IP : 210.91.xxx.116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기
    '14.6.9 1:03 AM (125.186.xxx.25)

    그렇기 때문에

    자식때문에 참고 사는 저같은 년이 있는거죠..


    전 제 인생보단 아이인생이 더 우선이긴 한지라..

    이 미친 결혼생활 쫑내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거에요


    어린아이들이 무슨죄겠어요

    참...자식버리는 인간들 무책임해요

    인간도 아니에요

  • 2. 샬랄라
    '14.6.9 1:03 AM (175.121.xxx.26)

    생물학적 아버지와 어머니 교도소 보내고 싶네요

  • 3. minss007
    '14.6.9 1:04 AM (112.153.xxx.245)

    소설에서나 들을수 있는 얘기네요

    서로 데려가겠다고 싸우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 4. 1111111
    '14.6.9 1:04 AM (121.148.xxx.160)

    요새 그렇다네요. ㆍ
    둘다 괜찮은 직장있는데 고아원에서 받아주나요?

  • 5. 아이엄마
    '14.6.9 1:05 AM (116.36.xxx.145)

    맘이 아파요.. 아이들은 대체 무슨죄며.. 그 작은 가슴들에 남겨질 상처는.. 저는 참거나 회피하거나 넘기는 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이제는 아이 키우며 생기는 결혼생활의 힘듦이 그다지 불행하지 않더군요 웃으며 육아할 수 있어요.. 귀여운 죄없는 아이들 위해서 좀만 참을 수 있는 부모가 되면 좋겠어요..

  • 6. 미친 부모
    '14.6.9 1:06 AM (59.7.xxx.241)

    부모 될 자격 없는 것들이 부모 노릇도 못 할거면서 자식을 낳는 만행을 저질렀네요

  • 7. 나도 엄마
    '14.6.9 1:06 AM (222.119.xxx.200)

    요즘 이렇게 버려지는 아이들 너무 많다고 합니다.

  • 8. //
    '14.6.9 1:07 AM (210.91.xxx.116)

    여기 82보면 대부분 이혼해도 아이 키우고 싶다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현실이랑 다른가봐요
    이혼이 나쁜건 아니지만 애는 버리면 안돼죠 ㅜ
    그애하고 우리애들하고 몇번 만나 놀아서 그런지 심장이 벌렁거려 죽겠네요
    경제적인 이유면 이해하겠어요
    둘다 직장 좋고 애키울 능력 충분히 됩니다
    저는 친가 외가 다 합의했다는게 더 충격이예요

  • 9. 고아원에서
    '14.6.9 1:09 AM (88.117.xxx.74)

    받아주나요? 부모가 멀쩡한데?

  • 10. 부모의이혼
    '14.6.9 1:10 AM (125.186.xxx.25)

    부모의 이혼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들이에요


    그 상처가 얼마나 크겠어요

    입장을 바꿔서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도 너무너무 슬프고

    감당하기 힘든일이기에

    그냥 남편이란 족속이 싫어도

    울애 인생을 보고 제가 참고 또 참는거죠..

  • 11. hyeon
    '14.6.9 1:10 AM (223.33.xxx.111)

    원래부터 부모를 모르고 큰것도 아니고..일곱살이면 다 알텐데.. 진짜 그런 아이들 어쩌나요ㅠㅠ그 아이를 생각하니 너무 기가막히네요

  • 12. 세상에
    '14.6.9 1:11 AM (219.249.xxx.159)

    주위에 이혼한 커플 몇쌍 있지만 자식 고아원에 보내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대부분 경제적이유 때문에 이혼하는 경우였는데도 자식은 끝까지 책임지려 하던데요. 한 커플은 애 서로 데려 간다고 재판까지 했었어요.

  • 13. 그거참
    '14.6.9 1:15 AM (182.226.xxx.38)

    그런 법 만들면
    짐승같은 것들이 뭘 할지 몰라요

  • 14.
    '14.6.9 1:15 AM (112.165.xxx.25)

    뭐 언론에서 그렇다고들 한다 하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글까지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여기서 만약 그런 글이 올라오면 인간말종이니 그런 글 안 올라 올테고
    실제로 아이 주기 싫어서 고민하는 것도 현실이고 그럴테죠
    근데 정말 충격이네요 백번 양보해서 아이 서로 맡아라 하다가 고아원 까지
    나올 정도면 누군가는 맡아야 하는거 아닌지
    그것을 또 양가 어른들이 합의 했다는 개 정말 더 충격이네요
    그런것도 모르고 또 재혼들 하겠죠 재혼자가 그 사실을 알면
    인간으로 보일까 세상 정말 더러운 일 투성이
    우울하네요 글만 봐도 모르는 그 아이에게 어른으로 미안하네요

  • 15. 재윤맘
    '14.6.9 1:17 AM (124.51.xxx.153)

    에구..저는 왜 코끝이 찡해올까요 눈물이핑도네요 어린게 마음에 얼마나 큰상처를받고 성장해서도 얼마나 괴로울까요 아 정말인간도아니네요 엄마가 저럴수도있나봐요 ㅠㅠ

  • 16. ....
    '14.6.9 1:17 AM (218.38.xxx.157)

    현실에선 저런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고아원에서 크는 아이들 중에 이런 케이스로 생활하게된 아이들이
    여러면에서 고충을 겪는다고하더라고요.
    외가 .친가에서 안받아준건 뭐라고 못하겠네요.
    자식은 그 부모가 거둬야한다고 보기때문에요.
    자격없는 사람들 자식만 낳아두고선 저렇게 내팽계치고...
    아이들 불쌍해서 어쩐대요.

  • 17. 근데
    '14.6.9 1:20 AM (112.145.xxx.27)

    부모가 멀쩡하게 살아있고 직업도 있는데
    고아원에서 왜 받아 주나요?
    무슨 후원을 약속하고 맡기는 건가요?

  • 18. 노답
    '14.6.9 1:22 AM (175.223.xxx.6)

    전 근데 남편이랑 이혼 진지하게 얘기해본 적 있는데
    솔직히 이기적으로도 애는 상대한테 주고 싶지 않던데요?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누구 좋으라고 주나 같은 마음이 더 많이 들던데...
    저랑 남편은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요? 얘 낳고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 19. ==
    '14.6.9 1:23 AM (1.233.xxx.242)

    친가 외가 뭐라 할일이 아니죠. 노인네들이 무슨 죄인가요...
    부모가 못한다면 부모를 욕해야죠.

  • 20. 의외로 있어요.
    '14.6.9 1:23 AM (203.247.xxx.20)

    제 주변에서도 여럿 봤어요.

    실제로 아빠 손에 이끌려 고아원에 위탁되는 경우도 봤구요.

    네멋대로해라 드라마에서 복수를 복수 아버지가 고아원에 맡기는 거.. 그거 현실에서 있는 일이예요.

    고아원 봉사활동 갔는데 아이가 아빠가 한달에 한 번 보러 온다고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 21. 원래
    '14.6.9 1:32 AM (39.121.xxx.7)

    여긴 오프라인이랑많이 틀려요..딸선호.자식데려가는거등등

  • 22. ..
    '14.6.9 1:45 AM (24.84.xxx.124)

    이게 사실인가요? 이런거 법으로 못 막나요? 이게 말이 되나요? --; 말도안되요...

  • 23. 미친부모
    '14.6.9 1:48 AM (211.36.xxx.56)

    애들이 가엽네요 천벌받을인간들땜에

  • 24. 그 년놈들
    '14.6.9 1:58 AM (58.143.xxx.236)

    다니는 직장에 확 퍼트려야 할듯
    어쩜 둘다 똑같을까요?

  • 25. 개인적으로
    '14.6.9 2:10 AM (112.173.xxx.214)

    만약 재혼이란 제도가 없다면 이렇게들 많이 이혼하겠나 싶어요.
    평생 혼자 살 생각하고 이혼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테니깐..
    너 아니어도 된다 싶으니 어쩜 더 이혼율이 높지 않나..
    하지만 인생은 자기 뜻대로 안된다는 걸 일을 저질러놓고 나면 그때서야 알게되죠.

  • 26. ~~
    '14.6.9 2:32 AM (58.140.xxx.106)

    십 년도 더 전에 그런 얘기 들었어요.
    고아원에 진짜 고아가 드물다고..
    이혼으로 맡겨지거나 미아들인데
    아이 한 명당 일정한 지원금이 나와서
    미아찾기에 그다지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다고..ㅠ

  • 27.
    '14.6.9 3:08 AM (211.177.xxx.213)

    나쁘다 진짜.
    부모 되는 시험같은거 좀 쳐서 통과하면 애 낳게 하든지 해야지 원.

  • 28. 40대 후반인데
    '14.6.9 3:28 AM (125.208.xxx.107)

    진짜 저런 일이 있다니 놀랍군요
    가난한 부모들 중에는 저런 경우 제법 있다는 얘기 들었지만 먹고 살만한 부부가 이혼하면서 애 고아원 맞기는 경우는 처음이네요.
    제 주변에 이혼한 먹고 살만한 부부는 대부분 애 서로 맞겠다고해서 이혼할때 더 진탕이던데.....
    애 맞으려고 대부분 재판직전까지 가거나 아니면 재판이혼도 불사하더군요.

  • 29. 저 그런 사람 봤어요.
    '14.6.9 3:30 AM (24.30.xxx.76)

    저 어려서 아빠 직장 동료가 이혼하면서 저보다 어린 애 둘 (다섯살 일곱살) 고아원에 맡겼다고 아빠가 엄마랑 이야기 하는 거 들었어요.

    저희 아빠랑 친하고 저한테도 항상 우리애기 우리애기 하던 아저씨라 제가 좋아하고 따르던 아저씨라 진짜 충격이었어요.

    이게 벌써 25-6년 전 일이에요.

    이 아저씨는 애들 그렇게 버리고 재혼해서 애 둘 더 낳았고 승승장구해서 임원달고 잘 살아요.

    참 인간이 그럼 안되는건데 말이죠..

  • 30. 설마
    '14.6.9 6:25 AM (121.55.xxx.56)

    낚는글아니고서야ᆢ

  • 31. ...
    '14.6.9 6:45 AM (175.207.xxx.172)

    고아원 봉사 가면 그런 아이들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랄 지경이에요.
    낚시는 커녕 한달에 한번이라도 오는 부모가
    양심적으로 보일정도입니다.

  • 32. 동감
    '14.6.9 7:03 AM (211.202.xxx.110)

    저 아는분도 남편과 살때부터 아이를 유치원땐 종일반 학교다니닐땐 방과후로 아이를 하루종일 돌리더라구요 주위에서 모정이없는것같다고 했었으니깐 이혼하니 남편한테 육아비 요구를 하니 남ㅈ편이 오십만원이상 못주겠다고했어요 그러니 여자혼자 그돈으로 못키운다고 남매를 아빠한테 보내더라근요 양육권포기하고 워낙 돈에 목숨거는 사람이라서 그려려니 했는데 그이후에 아이 보고싶다고 우는건 위선같아서요 자긴 이혼후 한달도 안돼서 남자랑 데이트하고 그러면서 딴사람보면 아이보고싶다고 울고 아이가 그냥 짐인것같았어요 그여자한테는 돈없어서 못키운다건 변명같아요

  • 33. 잊지말자
    '14.6.9 7:31 AM (124.50.xxx.184)

    이혼하면서 아이들 맡기 싫어서 법원앞에서 싸운다쟎아요.

    저 아는 사람도 남편이 맡는다고해서 보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날 tv에서 봤다는....
    남편이 재혼하면서 고아원에 맡겼다고 하더군요.

    이젠 자식도 이혼앞에서는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바뀌는가봐요.
    모진 사람들이죠.

  • 34. ㅇㄹ
    '14.6.9 7:55 AM (211.237.xxx.35)

    저도 이혼사는 집은 많이 봤어도 저리 어린 아이를 고이원에 보내는건 못봤네요.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7살 짜리 아이를 고아원에 맡길생각을 할까
    하기는 계부 계모한테 학다받을바에야 고아원이 낫죠.
    쌍쌍바같은것들은 친부친모도 학대하는 세상이니
    그럴바에야 고아원이 나을수도

  • 35. ...
    '14.6.9 8:01 AM (180.229.xxx.175)

    자식을 놓고 저런 생각을 하다니~
    벼락맞을것들이네요...
    세상에~

  • 36. ,,,,
    '14.6.9 8:06 AM (67.85.xxx.78)

    경제적으로 멀쩡한데 고아원에 보내는 인간들은 추적해서 양육비를 받아내야 되요
    그래야 아이도 잘생각해보고 낳고 돈 무서워서 결혼도 이혼도 함부로 못하겠지요

  • 37.
    '14.6.9 8:31 AM (223.62.xxx.115)

    미친것들이라고 욕먹을집이 한둘이 아니죠.
    제가 아는집도 이혼전 별거하게 시부모에게 아이 둘을 맡아달라고 했다네요 70대후반 조부모는 무슨 죄로 손자키워야하는지
    중고등이라 그리 힘들게 하지 않을거라나
    참 어이가 없죠

  • 38. ...
    '14.6.9 9:15 AM (125.134.xxx.64)

    부끄럽지만. 집안에 그런 여자가 하나 있어요. 육개월짜리랑 그 위에 언니를 버리고 나갔어요.
    그래서 미혼인 제가 돌본지 꽤 되었는데 . 먼 핏줄이라도 너무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데. 자식을 버리는 인간들은
    쓰레기예요

  • 39. 재혼을위하여
    '14.6.9 9:23 AM (114.205.xxx.124)

    재혼을 생각해서 그러는거죠.
    완전 방해물 이니까요.
    자기가 아직 싱싱하고 이성한테 인기있기 때문에
    재혼할 가능성이 높고
    그럴땐 아이는 방해물 밖에 더되겠어요.

  • 40. ~~
    '14.6.9 9:36 AM (58.140.xxx.106)

    오래 전에 병원 중환자보호자실에서 뵈었던 할머니께서 그러시더라고요.
    아들이 이혼했는데 서로 아이를 맡지 않으려 했고
    막내 며느리가 자기 아이 키우면서 같이 키우겠다고
    자진해서 시조카를 맡았다더라고요.
    시골이라 그랬던건지.. 하여튼 감동했었네요.
    할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계셔서
    그 며느리가 나서지 않았다면
    할머니도 어쩔 수 없으셨을 거였거든요ㅠ

  • 41. ....
    '14.6.9 9:45 AM (222.102.xxx.14)

    생계가 막막하면 이해해도 .. 둘다 먹고 살만 해도 버리는군요 7살이면 모르는 것 없는 나이인데 ...그렇게 애 버린 사람들 천벌 받음 좋겠네요 ㅠㅡㅜ

  • 42. ㅇㄹ
    '14.6.9 10:07 AM (211.237.xxx.35)

    애버리고 가는 쓰레기들 얘기에 아든딸선호 얘긴 왜쓰는지
    열폭하는 사람들 참 많네요.
    어느쪽 성별 부모든 얼마나 자격지심이깊으면 저럴까
    현실에만 오지라퍼들이 많은게 아니네요.

  • 43. 금수만도 못한
    '14.6.9 10:13 AM (121.189.xxx.100)

    길에서 데려 온 말썽쟁이 유기견,
    더럽게 말 안 들어도 측은한 마음에 정까지 들어, 미우나 고우나 죽을때까지 끼고 살게 되던데
    어찌 자기 자식을 그토록 매몰차게 버리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능

  • 44. ㅎㅎ
    '14.6.9 10:19 AM (175.223.xxx.105)

    부럽기도 해요.. 우리 아기 잃을수없어 그냥 사는데

  • 45. ....
    '14.6.9 10:36 AM (114.108.xxx.139)

    사실이라면 그 ㄴ과 ㄴ은 ㅅㅅ만 좋아하는 동물이네요
    낳아놓고 고아원에 버린다?
    그래놓고 늙고 돈없으면 자식찾아와 내가 니 애비애미다
    봉양해라
    자식된 도리 해라 그럴거 뻔하네요
    남의 귀한 딸 아들들 똥통에 다시 빠뜨리지 말고
    재혼같은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음 하네요
    같은공간에서 숨쉬고 있을수도 있을까봐 소름끼쳐요
    쳐죽일 ㄴㄴ 들

  • 46. Nn
    '14.6.9 10:57 AM (211.234.xxx.15)

    제 친구가 재혼할때 남자쪽 아이가 고아원에 있다고 해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이런 경우가 있긴있군요...친구는 아이 데리고 와서 잘 키우고 있어요..친엄마 알고 너무 좋아 한데요..

  • 47. 세상에........
    '14.6.9 11:16 AM (98.247.xxx.125)

    이런 짐승보다 못한것들과 같은 하늘아래서 숨쉬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참기 힘들다.

  • 48. 유키지
    '14.6.9 11:29 AM (218.55.xxx.25)

    보육원에 부모나 친척이 있는데도 위탁되는
    아이들 비율이 높은건 알고있었어요
    하지만 키울 능렬이 안되는 경우에 한해서인
    줄 알았는데
    이건 정말 범죄 아닌가요
    보육원에 몇번 방문해본게 다지만
    정말 아이들 불쌍해요
    원글님 이게 사실이라면
    안타까워하지만 마시고 막아주세요
    기관의 아이들 초등학교
    이후엔 환경적으로 위험에
    노출되기 쉽고 너무 안타까워요

  • 49. 이게 ...
    '14.6.9 11:50 AM (218.234.xxx.109)

    이게 너무 싫은 게, 저렇게 아이를 고아원에 버려놓고
    나중에 늙어서 자기 부양해달라고 찾아오면 부양해야 하는 게 우리나라 법이라는 거에요.
    이번에 세월호 사건 때에도 양육권 포기하고 10년 동안 한번 나타나지도 않은 친모가
    보상금 절반 가져가는 것도 그렇고.

    그러면 방법이 없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지금 우리나라 전산화, 전자정부는 세계 수준이에요.

    엄마, 아빠 주민등록번호 다 있는 상태에서,
    아이들 태어났을 땐 출생신고를 했을테니 가족관계부 다 있는 상태에서,
    엄마, 아빠 돈 벌면 그 돈에서 양육비 강제 차압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됩니다.
    (엄마, 아빠가 현금으로 무증명 돈 받는 거 아니면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 대리 운전기사 정도?)

    그런데도 법, 행정기관이 나몰라라 하고 있는 거에요.

  • 50. 입양
    '14.6.9 12:07 PM (119.200.xxx.47)

    고아원 입양때 보니 확실히 남자 애들은 입양이 잘 안된다고 들었어요. 주로 어린 여자아이들이 더 입양이 잘 된다고요. 결국 아들이냐 딸이냐를 떠나 인간이란 것들은 다 자기들 이득을 따진다는 거죠.
    필요없어지고 짐덩이 된다 싶으면 내가 낳은 자식도 버리는 세상이고.
    입양 앞에선 결국 본심 나와서 사춘기때 다루기 힘들고 친부모 아니란 걸 알았을 때 극단적 반응까지 예상되는 남자애들은 부담스러우니 만만하니 여자아이를 입양 선호. 전엔 아들 없는 집은 무슨 대가 끊기네 어쩌네 하다못해 밖에서까지 낳아서 기어이 키우는 세상이더만 이젠 딸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더 냉정한 사실은 아들이든 딸이든 이제 노후 준비 안된 부모는 다 부담스러워한다는 거죠.

  • 51. ggg
    '14.6.9 12:16 PM (137.147.xxx.23)

    여긴 오프라인이랑많이 틀려요..딸선호.자식데려가는거등등 22222222222

    친한 친구들 (감출것도 없고, 포장할 것도 없는 친구들) 서로 아들있어 부럽다, 나도 아들 낳고 싶다...이래요...임신하면 아들 낳앗으면 좋겠다고 서로 토닥이고...웃기죠??? 근데 사실이예요.

    딸 둘 낳고 우는 경우도 봤구요. 다시 아들 낳으려고 시도하더라구요.

    이혼하면 자식 안 데려가요. 데려가도 배우자 생각나서 애 학대하는 경우도 많고 (부모들은 자기네들이 더 힘들어서 애들 마음 헤아릴수가 없어요) 데려와 키워도 스파이 만들더라구요.

    온가족이 똘똘 뭉쳐 애 놓고 나와라~ 애 맡지마라~ 하는게 현실입니다.

  • 52. 저는 남인데도ㅠㅠ
    '14.6.9 12:18 PM (211.36.xxx.153)

    본 적도 없는 일곱살 애인데도
    제 가슴이 벌렁거리네요ㅠㅠ
    먹고 살만하고 직업 다 있으면서 그런다니...

    뭐 그런 것들이

  • 53. 정말요?
    '14.6.9 12:27 PM (1.215.xxx.166)

    부모가 멀쩡히 살아잇어도 고아원?
    말세...

  • 54. ...
    '14.6.9 12:47 PM (39.115.xxx.6)

    고아원에서 받아 준다는게 더더 이상하다.......

  • 55. 구역모임
    '14.6.9 1:43 PM (110.70.xxx.221)

    저희 구역 집사님 고양에 있는 신@원 운영하시는데
    5살부터 고3까지 있는데요
    요즘에 부모가 없는 진짜 고아는 없고요
    대부분 부모가 있는데 안돌보는 경우 랍니다

  • 56. ..
    '14.6.9 2:08 PM (1.240.xxx.154)

    서로 키우겠다고 싸우는 경우는 봤는데
    서로 안맡겠다고 싸우는 경우는 거의 못본거같아요
    키우고 싶어도 능력이 안되서 못키우던데
    능력도 되면서 인간도 아니네요
    그렇게 무책임할걸 왜 낳은건지요

  • 57.
    '14.6.9 2:14 PM (221.166.xxx.58)

    입양할려고 하면 아이가 없다는데
    고아원엔 정원초과인 이유가 위탁양육이그렇게 많데잖아요.

    서로 양육비안줄려고 상대방이 키우는것도 원치않는다고

  • 58. ㅇㅇㅇ
    '14.6.9 2:27 PM (182.226.xxx.38)

    아는 사람이 남자쪽인데..
    김씨집안 아들이니 내가 키워야한다고 마누라랑 엄청 싸워서 애 데려오더니
    5시간 걸리는 부모님(애 할머니) 집에 맡겨놓고 찾지도 않으면서 재혼해서 다시 애 낳고 살더군요.
    고아원까지 보내는 사람은 드물어도
    친척집에 보내놓고 신경끄고 다시 잘먹고 잘 사는 사람은 많아요.
    돈이 아주 많으면 '유학'이라는 방법으로 눈앞에서 치우기도 하고요.
    공부시키러 보낸거니 남 부끄럽지도 않다 생각하면서

  • 59. ...
    '14.6.9 2:29 PM (211.209.xxx.219)

    딸 선호 통계기사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3/nw1800/article/3385767_12114.html

    그 넘의 아들, 아들 하시는 분들 착각에서 좀 벗어나세요.
    왜 딸 좋다는 사람보다 아들 좋다는 사람이 욕 먹는 줄 아세요?
    그냥 씩씩한 아들 그 자체가 좋아서 아들,아들 하는 분들보다 대를 잇고, 시부모 눈에 들어 한재산 받고.. 적나라하게 천박한 욕망이 투영되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거예요.
    그래서 딸 낳으려고 아들 낙태하는 사람은 없지만 아들 낳으려고 딸 낙태하는 사람은 아직도 있죠.
    사실.. 그런 사람이 고아원에 애 갖다 버리는 사람이랑 다를 게 뭔지 모르겠어요.

  • 60. ~~
    '14.6.9 2:47 PM (58.140.xxx.106)

    아니, 어쩌다가 여기서 딸 아들 싸움이.. ㅠ
    입양부모는 또 뭔 죄.. ㅠ

  • 61. 시린
    '14.6.9 3:15 PM (211.46.xxx.253)

    ㅠ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네요... 악마가 다른 곳에 있는 게 아니군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미치겠네요.......

  • 62. djdlrm
    '14.6.9 3:21 PM (210.223.xxx.26)

    요즘 일만도 아니에요. 벌써 삽십여년전에도 이혼하면서 미국입양 보내는 거 봤어요. 먹고 살만한 집인데도요...

  • 63. 00
    '14.6.9 3:51 PM (221.140.xxx.225)

    저런 경우는 직접 키울 때에도 공들여 키우지 않았을겁니다.
    나몰라라 방치 수준으로 키운거죠. 그러니까 내 자식 아까운 줄 모르는거예요.
    자기가 공들여 사랑 정성 쏟아 키웠으면 7살 내 새끼를 어떻게 고아원에 맡기겠어요.
    참 아이들이 불쌍하죠.... 저런 부모를 만나서.

    그리고 아들 선호 한다는 분들은 정말 세상 물정 모르는 분들인 듯.
    뉴스 기사만 봐도 딸 선호가 60~70%인데 무슨 주위 얘기하면서 아들 타령인지.

  • 64. 열받네요
    '14.6.9 6:01 PM (125.177.xxx.190)

    일곱살 그 아이 불쌍해서 어쩐대요..
    부모가 자기를 귀찮아한다는거 다 알았을거 같은데
    그 마음의 상처 어떡해요..ㅠ
    나쁜 것들!!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요 ㅠㅠ

  • 65. 우리동네
    '14.6.9 6:32 PM (117.111.xxx.129)

    그런 아이 있는데 중학생인 현재 완전 비행청소년 되었어요. 그 상처가 말로 다 할수 없네요. 부모들은 쓰레기구요.
    결국 그런 부모때문에 아이들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자라는 거겠죠...너무 안타까워요.

  • 66. 우리동네님
    '14.6.9 8:44 PM (118.36.xxx.58)

    그런 아이들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자라다뇨....
    진짜 사회의 암적인 존재는 부잣집에서 잘 자라고 배울거 다 배우고도 뻔뻔하게 서민들 등쳐먹는 인간들이죠.

  • 67. ...
    '14.6.9 9:58 PM (110.11.xxx.118)

    안타깝네요.ㅠㅜ

  • 68. 차라리
    '14.6.9 10:09 PM (125.135.xxx.224)

    고아원에 보내는게 나아요
    공적 육아를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현실을 인정할건 해야지요
    경제적인 이유에서 부모 멀쩡이 있어도 고아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데리고 재혼해서 학대하는 것보다 낫고...
    공적 육아의 범위를 더 확대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꼭 낳은 보모가 죽든 살던 직접 길러야 한다는 생각 좀 고쳤으면 해요
    사람같지 않은 부모가 낳은 아이지만 사회가 잘 길러줄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아이들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아동학대의 상당수가 친부모에 의해 이뤄진다잖아요
    아이를 고아원에 버린다는 개념도 바꼈으면 좋겠고
    고아원에 위탁하는걸 무슨 큰 죄처럼 여기는 것도 좀 그래요.
    아이는 낳아준 부모나 가족들 없이는 행복하게 자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69.
    '14.6.10 12:44 AM (178.191.xxx.57)

    고아원에 '위탁' 이라쓰고 내버리는거 죄 맞거든요! 미친세상에 미친놈들이 날뛰네요.

  • 70. 쭛쭛
    '14.6.10 12:44 AM (182.218.xxx.14)

    좀 안되보이네요..그놈에 딸타령..솔직히 속으로 예뻐하는거야 어쩔수없지만 대놓고 아들가진사람 안됬다 어쩌구하는건 대놓고하는건 너무 없어보여요..한치앞도 못보고 그러고 살고싶으셔요..앞으론 세상이 바뀌어 외국처럼 사위장모 갈등이 고부갈등보다 심해 뒷목잡고 쓰러질 사람같아요..

  • 71. 테라
    '14.6.10 12:47 AM (116.37.xxx.138)

    칠곡 계모 사건을 보면요.
    그런 것들은 차라리 고아원에 자식맡기는게 낫죠.
    지자식죽인 새엄마 편에 선 아빠보세요.
    소원이 소리도 차라리 고아원에 맡겨졌어야 해요.

  • 72. 유학, 고아원
    '14.6.10 12:59 AM (182.221.xxx.186)

    저 80년대 초반 생인데 말 많은 강남 모 동네에서 초등학교 졸업 했을때
    친구 중에 2명이 부모 이혼으로 인해 강제 조기 유학 갔어요
    전문직에 양가에 돈도 있고 서로 애인도 있고 한참 사춘기인 애들 키우기
    버거워서 울면서 안간다고 하는 열셋, 열 다섯짜리 애를 기여이 미국이나 캐나다 기숙 학교로 보내고
    그 친구네 부모님 1-2년 안에 둘다 재혼해서 엄청 충격이였어요

    요즘 고아원 봉사나 후원하는 지인들 얘기로는 부모없는 고아 보다
    부모 있는 고아원 원생이 더 많다고 해요
    그것도 그럴 수 있다고 보는게 이혼한 지인들 남편보면
    정말 이혼 이후에 단 한번도 애 안 찾는 놈이 제 주변에도 4명은 있고요
    못만나게 하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하물며 다 외동에 그 중 둘은 서로 일해서
    시집쪽에서 끼고 키웠는데도 이혼 결정 나자 6년간 물고 빨고 하던 친손주
    며느리 한테는 절대 못준다가 아닌..아직 창창한 내 아들 인생에 짐 된다고
    시부모가 애 데리고 가라고 한 집도 있네요 애엄마가 능력 안되고 나도 못 키우겠다 하면
    애들도 다 고아원 가는 거죠뭐.

  • 73. ...
    '14.6.10 7:03 AM (211.209.xxx.219)

    전 딸 타령 한 적도 없고 아들 낳은 게 대역죄라고 한 적도 없는데.. 상상이 도를 넘은 분들이 계시네요.
    딸선호는 현실인데 죽어도 아들이 낫다고 우기는 분들이 계셔서 착각에서 그만 벗어나라고 쓴 글이잖아요.
    그렇게 현실을 부정할 정도로 아들에 눈이 먼 게 진짜 모성으로 보이나요?
    아들이든 딸이든 내 새끼가 젤 예쁜 거죠.
    그럼 그냥 내 새끼 내가 예뻐하고 잘 키우면 그걸로 족한 거지 어떻게든 사회적으로 아들이 더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준이면 맹목 그 자체죠.
    어떤 일이 있어도 아들은 낳아야 하고 여자가 잘나가는 꼴 못보는 여자마초(남자마초보다 중증인 사람 많음)들이 꼭 저런 식으로 우기는데 고작 아들따위가 종교인 분들.. 참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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