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잘랐더니어려 보인대요.

발랄 조회수 : 2,613
작성일 : 2014-06-08 15:52:56

제 트레이드 마크 , 어깨 정도 길이에 웨이브를 넣어서 다녔지요.

여태껏 거의 변함이 없었네요.

근데 이번에 머리결 좀 강화하려고 헤나 염색을 했는데

이 아줌마가 약 아낄려는 건지 머리를 싹둑 잘랐네요.

정리만 하랬더만 그랬어요.

단발 머리가 됐어요.

파마 할 때가 돼서 머리가 좀 붙어서 전형적인 단발 같아요.

근데 그 전엔 머리 자르면 죽는 줄 알았거든요.

내 미모는 끝나는 건 줄 알았는데..

이 무슨! 나름 예쁘네요.

롤 말고 안 해도 대충 말고 툭툭 털면 살짝 삐죽한 컬도 있어 머리가 아주 자연스럽네요.

무엇보다 손질이 쉽고 시원해요.

예전에 어릴 때 생머리 단발 하던 때의 느낌과 파마끼 있는 나이든 여자의 단발은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나이 들어서 머리 치렁 한 것도 가끔 뵈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내 나름도 시원하고 멋이 나고

남들도 시원해보인다, 더 어려 보인다 그러고..괜찮네요.

이래서 엄마들이 나이 들면 너도 나도 머리 짧아지는 가 봅니다.

그래도..아직은 긴 제 트레이드 마크 머리 아쉬워 하는 분들도 좀 있고..

날 차가워 질 때까지 자르진 않으려구요. 나이 많이 들면 기를 수도 없잖아요.

IP : 61.79.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6.8 3:56 PM (121.162.xxx.53)

    혹시 목이 길고 얼굴형이 갸름하지 않으세요? 만약 그런 분이라면 볼살 통통한 여고생 여중생들이 하는 단발하고는 다르게 나이먹어서도 얼마든지 단발로 잘라도 예쁘고 어려보일걸요. ㅎㅎ 헤어스타일도 너무 오래동안 비슷한 것들로 고수할 필요 없어요. ㅎㅎ 어차피 머리라는 게 자라는 거고 이것저것 시도보는 거죠.

  • 2. 전 ...
    '14.6.8 3:58 PM (175.209.xxx.94)

    평생 기르던 머리 싹둑 단발 했더니 사람들마다 오 좀 이제야 숙녀티가 나네 성숙해보인다 이러던데..(저 동안 스트레스 받는 사람 ..이 스트레스 자랑할일도 아니고 아는 사람만 알죠ㅠㅠ) 그래서 원래 머리 자르면 더 좀 나이들어보이는건줄 알았어요.. 원글님은 단발 예쁘게 잘 어울리시나 봐요 ^^

  • 3. 한마디
    '14.6.8 4:25 PM (118.222.xxx.233)

    더 젊어보인다~가 아닌
    더 어려보인다~라니 그저 부러울따름.

  • 4. 아닌데...
    '14.6.8 4:49 PM (106.146.xxx.240)

    원래 머리 자르면 좀더 성숙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거 맞아요.
    나이들면 다들 머리 짧아지는 거는 어려 보여서 자르는 게 아니라
    치렁치렁 긴 머리가 더이상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지금 단발머리가 이뻐 보이는 이유는
    여름이라서, 혹은 제 나이에 맞게 어울려 봬서, 혹은 원글님이 원래 이뻐서. 등등이 아닐까요?

    사실 어중간한 웨이브의 짧은 머리는 외출할 때마다 적당히 포인트 줘서 손질해야 하고
    패션도 좀 신경써서 입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빈티나거든요. 긴머리는 풍성한 맛이라도 있어서 빈티가 덜 나구요.

    전...20대부터 밖으로 삐치는 웨이브 단발이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이젠 그 머리를 하면 아줌마로 보여서 못하고 있어요.. 차라리 긴생머리 묶고 다니는게 좀 있어 보여요. ㅠㅠ

  • 5. 제가 가을부터 봄까지
    '14.6.8 6:25 PM (175.223.xxx.79)

    단발파마하다가 지금은 더워서 묶었는데요~
    주변사람들도 묶은머리가 제일 잘 어우린다고
    하구요~근데 또 단발로 자르고 파마를 하면 어리고
    귀여워 보인다네요ᆞ제가 보기에도 그렇구요
    지금 짧은 단발하고 싶은데 땀이 많아서 망설이는 중이네요
    어제도 길에서 짧은단발파마를 봤는데 이뻐서 계속 쳐다봤네요ᆞ근데 얼굴이 예쁜건 아니었어요...긴머리가 성숙해보이고 비교적 짧은 단발이 어려보이는 게 맞는거같앙ᆢ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900 권은희 "'국정원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5 산이좋아 2014/06/30 1,521
392899 벨리댄스 전망있나요? 6 2014/06/30 2,050
392898 안철수 "여성후보는 공천 불가" 63 .. 2014/06/30 4,766
392897 사과와 반성, 옳고 그름을 모르는 그네 .. 2014/06/30 962
392896 이순신 장군과 히딩크 감독.. 누가 더 위대하다고 생각하시나요?.. 67 명장 2014/06/30 2,824
392895 전세를 2군데 얻을 수 있나요? 3 전세등기 2014/06/30 2,254
392894 감정서 없는 다이아는 헐 값인가요? 3 그네하야해라.. 2014/06/30 2,411
392893 박봄 마약기사 수상하지않나요? 4 ..... 2014/06/30 4,518
392892 중3생리불순 1 에이미 2014/06/30 1,016
392891 병맥주를 많이 구입해야하는데 .. 2014/06/30 1,325
392890 맛있는 파는 김치 소개해주세요 4 김치 2014/06/30 1,222
392889 왕따경험 때문에 연애도 직장생활도 안되네요 7 속풀이 2014/06/30 3,244
392888 오목가슴이라고 들어보셨어요? 10 바로 2014/06/30 4,605
392887 문제풀이 도와주세요^^ 1 초등수학 2014/06/30 640
392886 엄마아빠 딸이어서 행복했나요? 2 의문 2014/06/30 841
392885 초파리는 아닌 깨알같은 것이 날아다녀요. 4 비초파리 2014/06/30 1,774
392884 학교모임에서 좋은 사람되는법 뭘까요 3 궁금 2014/06/30 1,715
392883 영화 베를린 볼만한가요 6 .. 2014/06/30 1,054
392882 인상이 나빠졌어요 4 좋은인상 2014/06/30 2,097
392881 친구 고민상담... 제가 잘못한 건가요? 2 이럴땐? 2014/06/30 1,366
392880 장거리비행시 기내서 책 빌려줄나요? 3 대한항공 2014/06/30 1,561
392879 [국민TV 6월30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3 lowsim.. 2014/06/30 718
392878 다엿을 하고 싶습니다 5 뭐할까요 2014/06/30 1,521
392877 파파이스 사건 관련- 해명글과 원게시자 글 펌 3 허허 2014/06/30 2,571
392876 원터치 모기장 샀어요 2 모기싫어 2014/06/30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