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잘랐더니어려 보인대요.

발랄 조회수 : 2,621
작성일 : 2014-06-08 15:52:56

제 트레이드 마크 , 어깨 정도 길이에 웨이브를 넣어서 다녔지요.

여태껏 거의 변함이 없었네요.

근데 이번에 머리결 좀 강화하려고 헤나 염색을 했는데

이 아줌마가 약 아낄려는 건지 머리를 싹둑 잘랐네요.

정리만 하랬더만 그랬어요.

단발 머리가 됐어요.

파마 할 때가 돼서 머리가 좀 붙어서 전형적인 단발 같아요.

근데 그 전엔 머리 자르면 죽는 줄 알았거든요.

내 미모는 끝나는 건 줄 알았는데..

이 무슨! 나름 예쁘네요.

롤 말고 안 해도 대충 말고 툭툭 털면 살짝 삐죽한 컬도 있어 머리가 아주 자연스럽네요.

무엇보다 손질이 쉽고 시원해요.

예전에 어릴 때 생머리 단발 하던 때의 느낌과 파마끼 있는 나이든 여자의 단발은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나이 들어서 머리 치렁 한 것도 가끔 뵈기 싫을 때가 있잖아요.

내 나름도 시원하고 멋이 나고

남들도 시원해보인다, 더 어려 보인다 그러고..괜찮네요.

이래서 엄마들이 나이 들면 너도 나도 머리 짧아지는 가 봅니다.

그래도..아직은 긴 제 트레이드 마크 머리 아쉬워 하는 분들도 좀 있고..

날 차가워 질 때까지 자르진 않으려구요. 나이 많이 들면 기를 수도 없잖아요.

IP : 61.79.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6.8 3:56 PM (121.162.xxx.53)

    혹시 목이 길고 얼굴형이 갸름하지 않으세요? 만약 그런 분이라면 볼살 통통한 여고생 여중생들이 하는 단발하고는 다르게 나이먹어서도 얼마든지 단발로 잘라도 예쁘고 어려보일걸요. ㅎㅎ 헤어스타일도 너무 오래동안 비슷한 것들로 고수할 필요 없어요. ㅎㅎ 어차피 머리라는 게 자라는 거고 이것저것 시도보는 거죠.

  • 2. 전 ...
    '14.6.8 3:58 PM (175.209.xxx.94)

    평생 기르던 머리 싹둑 단발 했더니 사람들마다 오 좀 이제야 숙녀티가 나네 성숙해보인다 이러던데..(저 동안 스트레스 받는 사람 ..이 스트레스 자랑할일도 아니고 아는 사람만 알죠ㅠㅠ) 그래서 원래 머리 자르면 더 좀 나이들어보이는건줄 알았어요.. 원글님은 단발 예쁘게 잘 어울리시나 봐요 ^^

  • 3. 한마디
    '14.6.8 4:25 PM (118.222.xxx.233)

    더 젊어보인다~가 아닌
    더 어려보인다~라니 그저 부러울따름.

  • 4. 아닌데...
    '14.6.8 4:49 PM (106.146.xxx.240)

    원래 머리 자르면 좀더 성숙해 보이고 나이들어 보이는 거 맞아요.
    나이들면 다들 머리 짧아지는 거는 어려 보여서 자르는 게 아니라
    치렁치렁 긴 머리가 더이상 어울리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지금 단발머리가 이뻐 보이는 이유는
    여름이라서, 혹은 제 나이에 맞게 어울려 봬서, 혹은 원글님이 원래 이뻐서. 등등이 아닐까요?

    사실 어중간한 웨이브의 짧은 머리는 외출할 때마다 적당히 포인트 줘서 손질해야 하고
    패션도 좀 신경써서 입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빈티나거든요. 긴머리는 풍성한 맛이라도 있어서 빈티가 덜 나구요.

    전...20대부터 밖으로 삐치는 웨이브 단발이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이젠 그 머리를 하면 아줌마로 보여서 못하고 있어요.. 차라리 긴생머리 묶고 다니는게 좀 있어 보여요. ㅠㅠ

  • 5. 제가 가을부터 봄까지
    '14.6.8 6:25 PM (175.223.xxx.79)

    단발파마하다가 지금은 더워서 묶었는데요~
    주변사람들도 묶은머리가 제일 잘 어우린다고
    하구요~근데 또 단발로 자르고 파마를 하면 어리고
    귀여워 보인다네요ᆞ제가 보기에도 그렇구요
    지금 짧은 단발하고 싶은데 땀이 많아서 망설이는 중이네요
    어제도 길에서 짧은단발파마를 봤는데 이뻐서 계속 쳐다봤네요ᆞ근데 얼굴이 예쁜건 아니었어요...긴머리가 성숙해보이고 비교적 짧은 단발이 어려보이는 게 맞는거같앙ᆢ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6612 EBS ‘돈의 얼굴’ 돈이 떨어졌습니다 보세요~ 다큐 22:48:37 112
1626611 3.3 vs 4대보험 1 ... 22:46:38 53
1626610 욕실 바닥 줄눈에 물이.. 1 걱정 22:45:59 75
1626609 명절장 지금 미리 사두면 좋은것 있나요? . . . 22:43:51 66
1626608 죄송하지만., 저희도 논술학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ㅠㅠ ㅇㅇ 22:43:00 88
1626607 돐반지랑 팔찌 구입하려는데 2 22:40:42 114
1626606 식자재 마트 매출이 사상최대래요. 2 ........ 22:36:36 840
1626605 가을 신상품 vs 시즌오프 제품. 뭐 사시겠어요? 2 ..... 22:36:02 155
1626604 내년에 전쟁 터진다면… 7 ㅇㅇ 22:35:33 621
1626603 온누리상품권 팁 4 언니 22:34:28 392
1626602 김문수, ‘사도광산 강제로 끌려갔나’ 질의에 “공부 안 해서 모.. 4 ㅇㅇ 22:30:15 455
1626601 드럼세탁기 섬유유연제 칸에 식초 넣어도 되나요. 10 .. 22:30:06 275
1626600 [속보] 정부 "4일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9일부.. 19 ******.. 22:27:52 864
1626599 국회도 못오는 쫄보 2 asdf 22:26:29 475
1626598 저녁 삶은달걀 2개로 때웠어요 1 ..... 22:22:33 805
1626597 중고거래에 중독된 듯 해요 3 저런 22:17:45 640
1626596 13 oo 22:17:00 735
1626595 김용현 8 그냥3333.. 22:14:08 572
1626594 다이슨 드라이기 살까요 ...? 7 ㅇㅇ 22:13:55 538
1626593 엄마보다 기센아이 키워보신분? 7 ㅇㅇ 22:13:48 464
1626592 와~~ 오상욱 진짜 면킬러네요 최고같아요 9 우와세상에 22:10:59 1,551
1626591 자녀가 부부 장점만 1 부럽 22:10:06 570
1626590 아까 의사 러쉬 어쩌구 글 삭튀하셨네요. 4 22:09:31 381
1626589 "응급실 상황 엄중" 나흘 만에 입장 바꾼 정.. 11 ㅇㅇ 22:06:09 1,383
1626588 손해보기 싫어서 재밌어요 8 웃겨요 22:04:58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