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나이가 들면 국수를 좋아하게 되나요?

... 조회수 : 4,264
작성일 : 2014-06-07 21:19:51
국수라고는 라면이나 칼국수 빼고는 입에도 안대던 사람입니다.

어쩌다가 직원식당에서 잔치국수 나오면 화가났지요

뭔 맛인지 모르겠고, 씹으려고 하면 입에서 미끄덩거리며 빠져나가고

후루룩 겨우 넘기면 포만감이라곤 전혀 안느껴지고, 물배만 가득차고

근데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소면을 베이스로 한 멸치국수 ,잔치국수를 넘 좋아하게 되네요

마트에서 소면만 봐도 가슴이 설레요

나이들어서 갑자기 국수가 좋아지신 분 계신가요?
IP : 121.167.xxx.1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4.6.7 9:21 PM (211.207.xxx.143)

    하악하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나이가
    '14.6.7 9:22 PM (110.14.xxx.69)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더나이들면 면이 밀가루 음식이 싫어지지않나요?

  • 3. 破心中賊難
    '14.6.7 9:23 PM (110.47.xxx.157)

    어딘가에 기억이 남아 있는 것 아닐까요?
    멸치국수 맛있죠...

  • 4. ^^
    '14.6.7 9:24 PM (218.38.xxx.220)

    깔끔하고 개운한 멸치국수 넘 맛있죠^^ 애호박과 쫑쫑 썬 신김치 볶아 고명으로 얹으면 금상첨화^^

  • 5. ...
    '14.6.7 9:24 PM (168.126.xxx.228)

    전 상추가 좋아져요

  • 6. 나도
    '14.6.7 9:25 PM (175.223.xxx.209)

    라면 좋아 했는데 지금 잔치국수에요.
    심지어 면이불어도 맛있어요.

  • 7. ..
    '14.6.7 9:25 PM (59.15.xxx.181)

    입맛 변하는거 맞더라구요

    저도 잔치국수 별로 안좋아했어요
    면 굵은거 그러니까 칼국수나 차라리 수제비를 좋아했었는데요..
    요즘은 그 얇은 면발과 부담없는 국물...한젓가락 감으면 착 감기는 그맛..
    진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꾸준하고 부담없는 면발과 국물...

    아 침넘어감..

    잔치국수는 역시
    면이 얇아야 제맛인것 같아요
    얇은 면으로 말아먹는 비빔국수도 장난아님...

  • 8. airing
    '14.6.7 9:26 PM (119.195.xxx.116)

    제가 그래요. 지난주에도 직원식당 대열에서 빠져 잔치국수 사 먹었네요.

  • 9. 늙을수록
    '14.6.7 9:28 PM (112.173.xxx.214)

    간편한 음식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옷도 신발도 가방도 집도..
    늙는다는 증거..ㅜㅜ

  • 10. 그래도
    '14.6.7 9:29 PM (211.207.xxx.203)

    자제하심이.. 저도 국수 좋아했는데, 생로병사의 비밀 보니까
    몸에 좋은 웰빙식품인 거 같은 콩국수가 혈당을 200까지 높여요.
    돈까스보다 더 빨리, 많이 높이는 거죠.

  • 11. 마리
    '14.6.7 9:38 PM (122.36.xxx.111)

    겨울에 오뎅탕 진하게 끓여 국수 말아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 12. 미치
    '14.6.7 10:07 PM (121.163.xxx.7)

    마트에서 소면만 봐도 가슴이 설레요

    ㅋㅋ

  • 13. docque
    '14.6.7 10:14 PM (121.132.xxx.54)

    나이가 들면서 간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노화의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혈당 조절 능력도 점점 줄어듭니다.
    그러면 저혈당상태가 되기 쉽고
    점점 공복을 견디기 힘들어 집니다.

    그러면 이럴때 어떤 음식이 땡길까요?
    바로 혈당을 가장 빠른 시간에 올려줄 수 있는 음식이 땡깁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입니다.
    고당분 고탄수화물 음식.
    소면은 그 최고봉에 속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시작입니다.
    결국 당뇨로 진행됩니다.
    아주 서서히 조용히 치명적으로.....

  • 14.
    '14.6.7 10:28 PM (125.132.xxx.28)

    전 어릴때부터 좋아했는데..

  • 15. 나이들면
    '14.6.7 10:36 PM (119.71.xxx.132)

    입맛도 변하나봐요
    저는 잘 안먹던 채소에 홀릭중!!

  • 16. 국물맛
    '14.6.7 10:44 PM (14.52.xxx.151)

    나이 40 넘으면 수분있는 음식이 좋아요.
    전에는 국도 안 먹을 정도였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수분있는 음식이 좋아져요.
    잔치국수가 은근히 인기가 좋아요.

  • 17. 당뇨환자
    '14.6.7 11:45 PM (110.11.xxx.108)

    docque님 댓글 읽으니 무섭네요
    저도 국수 싫어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멸치육수 진하게 내서 말아먹는 잔치국수가 좋아지드라구요
    뜨끈하고 부드럽고... 육슈낼때 청양고추 두개정도 채썰어 넣으니
    알싸한게 개운한 그맛!!!...
    생각하니 또 먹고 싶네요
    아까 낮에 재래시장 갔다가 그곳에 있는 국수공장 갔다가
    주인이 없어서 그냥 왔는데..
    가게안에 마치 아가 기저귀 널어 논거처럼 하얀 국수가 빼곡히 널려 있는거보고
    침만 꼴깍 삼켰드랬어요
    그러나 저는 당뇨가 있으니 국수.. 이젠 먹고 싶어도 참아야겠네요

  • 18. ..
    '14.6.8 12:32 AM (116.121.xxx.197)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드니 국수가 싫은데요.
    밥이 최고에요.

  • 19. 주은정호맘
    '14.6.8 8:32 AM (1.254.xxx.66)

    저는 반대로 젊을땐 국수 만두 수제비 라면 다 좋아했는데 마흔넘으니까 먹을땐괜찮은데 나중에 속이 부대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52 앞집 리모델링과 관련하여 여쭙니다 16 안방이 다 .. 2014/11/18 3,300
437851 정신 차리고 살자 하면서 그 사실을 까먹네요. 1 이러기까진!.. 2014/11/18 654
437850 자몽이 언제 나오나요? 3 소망 2014/11/18 5,045
437849 40대 초반인데 몸의 유연성 좋아지는 방법 있을까요? 3 유연성 2014/11/18 2,489
437848 넙데데한 얼굴에 어울리는 모자 추 천좀 해주세요. 14 .. 2014/11/18 10,221
437847 파파이스 30회 - 신해철 그리고 세월호 레이더 1 김어준 2014/11/18 887
437846 아이폰 6플러스 64기가 9 아이폰 2014/11/18 1,973
437845 직접만들어 쓰는 화장품 어떻게 생각하세요? 7 ... 2014/11/18 1,501
437844 손저림 1 천리향내 2014/11/18 1,740
437843 북한김치 3 냠냠 2014/11/18 1,210
437842 어제들었던 소소하면서 황당한 이야기 2 밥주세요 2014/11/18 2,884
437841 11월 18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1/18 1,779
437840 결혼 10년만에 가구 몇개 교체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호호 2014/11/18 1,360
437839 남고생 석식으로 학교에 싸갈만한 먹을거 뭐가 좋을까요 7 영양저녁 2014/11/18 1,479
437838 아크릴 80%면 보풀이 100%겠죠? 4 . 2014/11/18 2,638
437837 알타리무 손질법 궁금. 9 따진 2014/11/18 3,281
437836 처음가는 아이와 해외여행 싱가포르와 일본 중 어디가 7 자유여행 2014/11/18 3,071
437835 저는 슈돌을 차마 못보겠어요.. 14 에휴 2014/11/18 5,748
437834 팔이 뒤로 올라가지 않아 우울증까지 ... 5 우울 2014/11/18 3,062
437833 그렇게 행동하면 비호감이죠. 3 주차 2014/11/18 1,440
437832 오피스텔 분양사무소에서 자꾸 전화가 와서 신경질 나네요.. 1 누구냐도대체.. 2014/11/18 814
437831 노인분들 음악 크게 켜고 다니시던데‥유행인가요? 72 이해가 2014/11/18 9,852
437830 시간이 지난후 서로 좋아했다는걸 알게되면요? 1 추억 2014/11/18 1,658
437829 단감으로 감말랭이 어떻게 만드나요? 5 추워라 2014/11/18 2,492
437828 초4남아 게임때문에.. 2 걱정 2014/11/18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