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나이가 들면 국수를 좋아하게 되나요?

... 조회수 : 4,140
작성일 : 2014-06-07 21:19:51
국수라고는 라면이나 칼국수 빼고는 입에도 안대던 사람입니다.

어쩌다가 직원식당에서 잔치국수 나오면 화가났지요

뭔 맛인지 모르겠고, 씹으려고 하면 입에서 미끄덩거리며 빠져나가고

후루룩 겨우 넘기면 포만감이라곤 전혀 안느껴지고, 물배만 가득차고

근데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소면을 베이스로 한 멸치국수 ,잔치국수를 넘 좋아하게 되네요

마트에서 소면만 봐도 가슴이 설레요

나이들어서 갑자기 국수가 좋아지신 분 계신가요?
IP : 121.167.xxx.1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4.6.7 9:21 PM (211.207.xxx.143)

    하악하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 나이가
    '14.6.7 9:22 PM (110.14.xxx.69)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더나이들면 면이 밀가루 음식이 싫어지지않나요?

  • 3. 破心中賊難
    '14.6.7 9:23 PM (110.47.xxx.157)

    어딘가에 기억이 남아 있는 것 아닐까요?
    멸치국수 맛있죠...

  • 4. ^^
    '14.6.7 9:24 PM (218.38.xxx.220)

    깔끔하고 개운한 멸치국수 넘 맛있죠^^ 애호박과 쫑쫑 썬 신김치 볶아 고명으로 얹으면 금상첨화^^

  • 5. ...
    '14.6.7 9:24 PM (168.126.xxx.228)

    전 상추가 좋아져요

  • 6. 나도
    '14.6.7 9:25 PM (175.223.xxx.209)

    라면 좋아 했는데 지금 잔치국수에요.
    심지어 면이불어도 맛있어요.

  • 7. ..
    '14.6.7 9:25 PM (59.15.xxx.181)

    입맛 변하는거 맞더라구요

    저도 잔치국수 별로 안좋아했어요
    면 굵은거 그러니까 칼국수나 차라리 수제비를 좋아했었는데요..
    요즘은 그 얇은 면발과 부담없는 국물...한젓가락 감으면 착 감기는 그맛..
    진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지만 꾸준하고 부담없는 면발과 국물...

    아 침넘어감..

    잔치국수는 역시
    면이 얇아야 제맛인것 같아요
    얇은 면으로 말아먹는 비빔국수도 장난아님...

  • 8. airing
    '14.6.7 9:26 PM (119.195.xxx.116)

    제가 그래요. 지난주에도 직원식당 대열에서 빠져 잔치국수 사 먹었네요.

  • 9. 늙을수록
    '14.6.7 9:28 PM (112.173.xxx.214)

    간편한 음식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옷도 신발도 가방도 집도..
    늙는다는 증거..ㅜㅜ

  • 10. 그래도
    '14.6.7 9:29 PM (211.207.xxx.203)

    자제하심이.. 저도 국수 좋아했는데, 생로병사의 비밀 보니까
    몸에 좋은 웰빙식품인 거 같은 콩국수가 혈당을 200까지 높여요.
    돈까스보다 더 빨리, 많이 높이는 거죠.

  • 11. 마리
    '14.6.7 9:38 PM (122.36.xxx.111)

    겨울에 오뎅탕 진하게 끓여 국수 말아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 12. 미치
    '14.6.7 10:07 PM (121.163.xxx.7)

    마트에서 소면만 봐도 가슴이 설레요

    ㅋㅋ

  • 13. docque
    '14.6.7 10:14 PM (121.132.xxx.54)

    나이가 들면서 간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노화의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간기능이 저하되면 혈당 조절 능력도 점점 줄어듭니다.
    그러면 저혈당상태가 되기 쉽고
    점점 공복을 견디기 힘들어 집니다.

    그러면 이럴때 어떤 음식이 땡길까요?
    바로 혈당을 가장 빠른 시간에 올려줄 수 있는 음식이 땡깁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입니다.
    고당분 고탄수화물 음식.
    소면은 그 최고봉에 속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시작입니다.
    결국 당뇨로 진행됩니다.
    아주 서서히 조용히 치명적으로.....

  • 14.
    '14.6.7 10:28 PM (125.132.xxx.28)

    전 어릴때부터 좋아했는데..

  • 15. 나이들면
    '14.6.7 10:36 PM (119.71.xxx.132)

    입맛도 변하나봐요
    저는 잘 안먹던 채소에 홀릭중!!

  • 16. 국물맛
    '14.6.7 10:44 PM (14.52.xxx.151)

    나이 40 넘으면 수분있는 음식이 좋아요.
    전에는 국도 안 먹을 정도였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수분있는 음식이 좋아져요.
    잔치국수가 은근히 인기가 좋아요.

  • 17. 당뇨환자
    '14.6.7 11:45 PM (110.11.xxx.108)

    docque님 댓글 읽으니 무섭네요
    저도 국수 싫어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멸치육수 진하게 내서 말아먹는 잔치국수가 좋아지드라구요
    뜨끈하고 부드럽고... 육슈낼때 청양고추 두개정도 채썰어 넣으니
    알싸한게 개운한 그맛!!!...
    생각하니 또 먹고 싶네요
    아까 낮에 재래시장 갔다가 그곳에 있는 국수공장 갔다가
    주인이 없어서 그냥 왔는데..
    가게안에 마치 아가 기저귀 널어 논거처럼 하얀 국수가 빼곡히 널려 있는거보고
    침만 꼴깍 삼켰드랬어요
    그러나 저는 당뇨가 있으니 국수.. 이젠 먹고 싶어도 참아야겠네요

  • 18. ..
    '14.6.8 12:32 AM (116.121.xxx.197)

    저는 오히려 나이가 드니 국수가 싫은데요.
    밥이 최고에요.

  • 19. 주은정호맘
    '14.6.8 8:32 AM (1.254.xxx.66)

    저는 반대로 젊을땐 국수 만두 수제비 라면 다 좋아했는데 마흔넘으니까 먹을땐괜찮은데 나중에 속이 부대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361 회사생활,,,저만 그런가요? 6 ... 2014/06/07 2,808
386360 진도 vts 교신내용도 사기였어요. 43 2014/06/07 10,361
386359 남자의 바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28 미운오리새끼.. 2014/06/07 7,727
386358 82님들 몇시에 잠들어 몇시에 꺠시나요? 4 2014/06/07 1,421
386357 제가 안철수대표를 다른 정치인들 보다 59 인간의대지 2014/06/07 2,247
386356 그알]참사 두달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20 ... 2014/06/07 2,681
386355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2부 합니다 4 심플라이프 2014/06/07 1,585
386354 김무성아웃! 최대의 유행어. 확인할 수 없습니다!! 7 부산영도구 2014/06/07 2,774
386353 진짜 한심하네요 수원대 사학비리 1 추적60분 2014/06/07 2,574
386352 놀이터에서 위험하게 노는 남의 아이(비위 약하신 분 패스) 1 4학년 2014/06/07 1,653
386351 (닭아웃) 시장치킨이 제일 맛있네요 2 ㅁㅁ 2014/06/07 1,518
386350 집에서 만든 청국장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고픈배 2014/06/07 1,516
386349 김무성 딸 대단해요. 30 2014/06/07 20,544
386348 ebs 세계명화는 인터넷 실시간으로 방송 못보나요. 4 아깝네요 2014/06/07 1,957
386347 스텐 궁중팬 추천해주세요 5 Sky 2014/06/07 4,240
386346 완두콩을 씻어서 냉동하나요 8 브라운 2014/06/07 1,833
386345 지금 책 뭐 보세요? 26 심심.. 2014/06/07 2,630
386344 배가 아플 때는 병원 어떤 곳으로? 2 mm007 2014/06/07 936
386343 추적60분. 교육부는 뭐하는겁니까?? 9 어휴 2014/06/07 3,005
386342 무릎 통증 잘 아시는 분.. 3 .. 2014/06/07 1,862
386341 의절한 친구 다시 만나볼까요? 7 40대 2014/06/07 3,832
386340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참사입니다. 4 오늘 2014/06/07 1,749
386339 서울은 어디가 살기가 좋은가요 26 좋은아침 2014/06/07 9,349
386338 추적 60분에 4 .. 2014/06/07 3,315
386337 저기..노래 하나만 찾아 주세요. ㅠ.ㅠ 4 알리자린 2014/06/07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