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낑낑거리면서 혼자 대충 밀어요
님들의 등은 누가 밀어주시나요...?
전 제가 낑낑거리면서 혼자 대충 밀어요
님들의 등은 누가 밀어주시나요...?
팔이 길어서 혼자서도 잘해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만 밀고요.
예전엔 남편에게 몇년 전부터는 딸보고 밀어달라고 해요.
딸이 현재 고3
그러고보니,,목욕 안 한지 오래 됐네요.
등을 밀어줬던게 누군지...
동생이 밀어 준게 마지막 같습니다.
샤워는 합니다.
샤워만 하는데 간혹 때 밀고 싶은 땐 남편에게 부탁해요.
저희는 40대.
참고로 남편도 제게 부탁하거나 아들이 있음 아들에게 부탁하구요.
부부가 있음 좋구나 생각할 중 하나에요.
몇년 전 동네 목욕탕에 간 적이 있는데 그곳에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을 위해,
벽 한쪽에 자동 때밀이 기계가 있더군요.
이태리 타월로 해서 둥글 넙데데 하게 생겼는데 그곳에 등짝을 대면..
(안마기 비슷한 원리인듯..)
홀라당 벗고 기계의 움직임 따라서 내 몸이 이리저리 춤춘다고 생각해보니 우스꽝스러워서
차마 사용해 보지는 못했어요.
샤워는 긴 타월로 혼자 하고요
때 빡빡 미는건 딸이랑 같이 찜질방가서
서로 등 밀어줘요
어릴때부터 혼자 밀어버릇 해서 그런지
팔이 유연해서 다 밀어집니다..
집에서 목욕하는터라 20년동안 남푠이랑 품앗이로 때밀어요
등 미는 솔이 있군요
사야겠네요
하나요? 샤워 하고 목욕하고 그러면 때도 별로 안나와서...굳이 신경쓰이면 길다란 때타월 양손에 붙잡고 왕복 시키면 깨끗해져서....
요가를 꾸준히 하여 팔이 옆구리를 끼고 목 아랫쪽까지 자유자재로 슥슥 움직입니다요.
양팔 동원해서 혼자 밀어도 시원하기만해요.^^;
목욕탕에 딸 아이와 같이가면 딸이 밀어주고 혼자가면 등미는 막대기 들고가요.
안 가져갔을때는 혼자 밀어요.. 혼자서도 요리조리하면 밀어지긴 하네요.
목욕탕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번은 가려고 해요..
시골이라 아파트라도 집이 좀 추운것도 있구요..
때밀이 아줌마한테 하기도 하지만 아줌마가 항상 한가한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집에서 매일 샤워하니 좀 아까운 생각도 들고..
때밀이 기계 완전 사랑합니다..
힘과 방향 조절 잘하면 훨 시원할 때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