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 시작했는데 어떤지 봐주세요

..... 조회수 : 2,112
작성일 : 2014-06-07 19:06:35

제 나이 39이고요
여차여차 직장경력 없어요
아이가 학교 다녀서 아침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출근 7~ 퇴근 12시
하는일
양상치 8000그람.. 10알정도 돼요
껍질 찢어지지 않게 살살 벗긴 후 2번 세제로 씻고 헹구기
수분 좀 날리고 손바닥 반만하게 잘라 담기

토마토 15000그람 50개쯤 되려나요
손으로 꼭지따고 세제로 씻고 채에 넣어 말린 후
심제거후 5등분

양파 2개 채썰어 씻고 수분날리고 담기

양상치 한가득 세제로.씻고 말려.담기

양배추 반통.채썰어 (이하동일)

피망 2개 손질

위의 재료로 샐러드팩 10개 만들기

이 외에 저.야채들의 재고정리가 제 일이고요
다듬고 남은 양도 무게.채크해요

기타등등 잡일ㅡ크지않은 ㅡ 일도 바쁘면 하고요
야채의 양은 살짝 늘기도 합니다

제가 이 쪽 일이.처음이라 어쩐지 모르겟어요
5시간에 휴식 30분.시급 6200원쯤 식사제공되고요
그런데 바빠서 20분쯤 쉬고 15분쯤.최과근무해요
점장말은 제가 느려서라는데.. 제가 손은.빠른편이거든요;;;
전 이 시간 안에 저 양을 다.하는게 무리같은데
어찌 생각하세요?
주방 개수대는 3개고요 저.혼자.합니다

IP : 211.36.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닷가
    '14.6.7 7:08 PM (211.36.xxx.152)

    위에...두번째 나오는 양상치는 상추입니다

  • 2. ...
    '14.6.7 7:37 PM (112.155.xxx.92)

    시간 지나면 요령 생기고 시간도 단축될거에요. 시간대도 좋고 양호한 일자리네요. 더 좋은 자리가 있어서 고르시는 입장 아니면 그냥 다니세요.

  • 3. 만약
    '14.6.7 7:50 PM (39.7.xxx.174)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면 손님 주문 정신없이 나가면서
    저 일도 같이 해야해요~시간내에 적혀있는 작업만 하는거라면 아주 좋은 일자리네요

  • 4. ,,,
    '14.6.7 10:37 PM (203.229.xxx.62)

    손에 익으면 요령이 생기면 시간이 단축 될거예요.
    방수 앞치마 입고 장화 신고 일해야지 잘못하면 물일이라 무좀 생겨요.
    전 둘이서 야채 종류도 10개 이상이고 과일도 10개 이상 나중에 야채 기계로 썰어서
    씻어서 샐러드 팩 100개 정도 만들고 포장하고 팔리면 팔리는대로 야채, 과일 채워 놓고 했는데
    원글님 일 정도면 손에 익으면 두시간이면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 5. ,,,
    '14.6.7 10:52 PM (203.229.xxx.62)

    씻을때 개수대에 3개에 먼저 물 받으면서 시작 하시면 시간도 절약 하시고
    일의 순서를 정하시고 아무 생각 없이 미친듯이 일하면 시간 많이 단축 되요.
    저는 백화점 샐러드바에서 일했는데 10시 까지 매장 진열이 끝나야 해서
    8시반부터 시작해서 10시 정도면 어느 정도 끝났어요.
    메추리알 삶아서 까고, 2센티 정도 되는 마카로니도 전기 솥에 삶으면서 같이 했어요.
    과일은 종류대로 씻어서 껍질 벗겨서 먹기 좋게 썰어서 5리터되는 트레이에 수북히 담아서
    진열하고 사과 배는 색깔 변하지 말라고 설탕물에 담갔다 물빼고 정말 일이 많았어요.
    채소도 양배추, 적채, 채 썰고 브로커리, 컬리 플라워는 다듬어서 씻어서 데쳐서 나가고요.
    피망도 채 썰고 파셀리도 썰고 샐러드에 들어 가는 야채는 다 썰었어요.
    딸기는 꼭지 따고 씻어서 나가고요.
    가정집 살림에 비하면 양이 많아서 그렇지 일은 안 많아 보여요.
    손에 익으면 잘 하실수 있어요.

  • 6. 원글
    '14.6.7 11:22 PM (211.36.xxx.152)

    헉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놀랍네요
    진짜요. 용기를 내서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426 세월호 국정조사 유가족 퇴정 후 정회중 1 마지막날 2014/07/11 1,032
396425 믹서기로 얼음 갈수있죠? 8 2014/07/11 6,428
396424 어깨가 넓으니 민소매 옷도 못입고.. 20 어깨가 2014/07/11 3,828
396423 중학생 여자 조카 때문에 고민입니다. 8 .. 2014/07/11 2,487
396422 숀* 바이크 질문드려요 4 dr 2014/07/11 1,883
396421 결정고민))향기좋은 바디용품 추천부탁드려요! 3 아그네스 2014/07/11 1,918
396420 자동차 사이드브레이크 채워놓고 주행 11 해보신분 2014/07/11 6,606
396419 남편말이 맞는지..... 19 고수... 2014/07/11 4,182
396418 이런남편이 실존할까요 57 ㅇㅇ 2014/07/11 13,195
396417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 (7.11)- 서울에 미사일 떨어져도 청와.. lowsim.. 2014/07/11 1,009
396416 고1 아이가 다닐 실용음악 작곡 학원 있을까요? 8 키리쿠야 2014/07/11 1,719
396415 사는 게 참 공허해요, 휴(뻘글) 3 ..... 2014/07/11 1,791
396414 홍천에 사시는 분 계시면 도움 좀 주세요^^ 4 홍천 2014/07/11 1,639
396413 여름에 흰색 바지나 흰색 스커트 자주 입어지나요? 4 한숨 2014/07/11 2,153
396412 이원진성형외과 아시는분 계신가요? 2 ... 2014/07/11 1,878
396411 땡볕에 차량주차시... 3 새옹 2014/07/11 2,036
396410 면접보는데 대체 종교는 왜 물어볼까요? 8 취업난 2014/07/11 3,238
396409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 이번엔 양도세 탈세 의혹 인과응보 2014/07/11 1,204
396408 개콘 '우리 동네 청문회'ㅎㅎㅎ 5 개콘 2014/07/11 1,977
396407 송승헌 증명사진 봤나요 44 크눌프 2014/07/11 15,824
396406 세월호 국정조사에 김기춘이 출석하기로 합의를 했었나 보죠? 3 으잉 2014/07/11 877
396405 이 빵 이름이 뭘까요? 베이킹 고수분계시면 알려주세요. 3 빵빵빵 2014/07/11 1,267
396404 김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2 장유 2014/07/11 1,096
396403 경찰, '폭발물 설치' 허위신고한 20대 일베 회원에 손배소송 .. 2 세우실 2014/07/11 1,044
396402 차에 에어컨을 안틀면 문제가 생길까요? 5 운전초보 2014/07/11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