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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를 살려주세요.. 소방관 시위 돌입

삐뽀삐뽀 조회수 : 2,741
작성일 : 2014-06-07 18:16:28

· http://media.daum.net/v/20140607134509860

광화문광장 시위본 시민들 SNS에 정부비판

·현장소방관 "119전원 보직사태 의견 모은다"

소방관의 분노가 결국 폭발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국가안전처를 설립하면서 소방방재청을 해체하고 소방총수를 강등하면서 촉발된 '소방사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서 현직 소방관이 "국민 모두에게 평등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방직과 국가직으로 이원화해 된 소방조직을 국가직으로 일원화 해 줄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정부가 끝내 받아들이지 않자 길거리로 나섰다.

사태가 확산되자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지난 1일 청와대를 방문해 정무수석에게 "현장 소방관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현직 소방관이 불볕 더위 속에 진압복을 입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전북 부안소방서 소방관 정은씨(50·여)씨를 비롯한 소방관들은 소방복, 안전 장갑, 보호모까지 '완전무장'을 한 채 25도가 넘는 뙤약볕에서 홀로 시위를 펼쳤다. 정 소방관은 "소방차량이 20년 가까이 돼 비상 상황에서 갑자기 멈추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며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을 웃도는 안전 장갑도 직접 구입했다"고 토로했다.

소방관들의 내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한 소방관은 "소방방재청 지휘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우리의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을 경우 현장 119 소방관 모두가 집단으로 보직을 사퇴하는 의견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관의 분노가 폭발한 데는 안전행정부가 소방관 의견을 무시하고 재난안전관련법을 개정하고, 관련 위원회에 소방 인사를 단 한명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기 때문이다.

  소방관을 홀대하는 OECD 국가라니. 미안합니다.



IP : 175.212.xxx.2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니또
    '14.6.7 6:19 PM (122.37.xxx.51)

    고마운 119에게 상을 줘도 모자랄판에..
    그네정부의 개조가 필요하다

  • 2. ㅉㅉ
    '14.6.7 6:23 PM (112.155.xxx.80)

    고마운 119에게 상을 줘도 모자랄판에..
    그네정부의 개조가 필요하다 22222222222222222

  • 3. 우와
    '14.6.7 6:25 PM (109.151.xxx.161)

    말이 안나와 웃긴다.

    정말 어이 없다.

    기본이 안되어 있으니 , 지상에서 불나면 세월호처럼 그냥 가라 앉을 것 같아요.

  • 4. 어휴..
    '14.6.7 6:27 PM (223.62.xxx.111)

    듣기만해도 속터지는데
    정작 당사자소방대원분들과 가족분들은 얼마나 피꺼솟일지..

  • 5. 119
    '14.6.7 6:30 PM (182.231.xxx.198)

    소방대원분들 여러가지로 너무 고생하시네요.
    일일히 국민들이 가르쳐줘도 제대로 못하는 국가가 한심스럽습니다.
    속히 개선되기를 지지합니다.

  • 6. 소방대원들의
    '14.6.7 6:51 PM (124.50.xxx.64) - 삭제된댓글

    발가락 때만도 못한 이들 같으니...

  • 7. ㅠ.ㅠ
    '14.6.7 7:17 PM (125.178.xxx.140)

    탁상행정의 잘못된 예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 8. ....
    '14.6.7 7:19 PM (115.143.xxx.150)

    기사도 황당하고 내용도 황당하고 저 1인시위의 목적은 현재 지방공무원 신분인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달라는것인데,뭔 헛소리에요.
    지금 소방관들의 문제가 지방공무원 상태라서 재정상태가 좋은 서울을 제외하곤 너무 열악한 상태니깐 이번 개편때 국가공무원으론 전환해 달라는것인데요...
    저도 찬성인데,이게 박근혜 깔 내용인가요?

  • 9. ......
    '14.6.7 7:29 PM (58.233.xxx.236)

    윗님

    여러 가지 요구가 포함되어 있는 거죠

    댓통 까는 이유는

    소방관의 분노가 폭발한 데는 안전행정부가 소방관 의견을 무시하고 재난안전관련법을 개정하고, 관련 위원회에 소방 인사를 단 한명도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기 때문이다.


    라구요

  • 10. 필요없는 지방의회의원들과
    '14.6.7 8:02 PM (203.226.xxx.234)

    정치인들 월급 다 걷어
    저 분들 대우를 최고로 해주길

  • 11. 그러게요
    '14.6.7 8:14 PM (112.155.xxx.80)

    국개의원 특혜의 100분의 1만 나눠줘도
    절대 장갑 소방관 개개인이 사는 일은 없을 듯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2. ..
    '14.6.7 8:18 PM (180.227.xxx.92)

    국개의원 특혜의 100분의 1만 나눠줘도
    절대 장갑 소방관 개개인이 사는 일은 없을 듯요. ㅠㅠ2222222

  • 13. 참나,,,,,,,
    '14.6.7 8:28 PM (125.143.xxx.111)

    국민의 사랑을 받는 소방관님들이 장갑사게 만들고......

  • 14. 나나
    '14.6.7 8:36 PM (114.207.xxx.200)

    아니!도대체 왜!!
    그 장갑을 왜 자비로 사야하나요?
    심장이뛰다고 폐지한다하고....이러지 말자 ㅡㅡ

  • 15. 119건들먼
    '14.6.7 9:20 PM (58.143.xxx.236)

    뛰쳐나간다!

  • 16. ..
    '14.6.7 9:39 PM (110.174.xxx.26)

    정말 기가 차서....

    하는 일도 없이 연금까지 챙겨가는 국회의원들도 있는데...
    정말 나라꼴이 말이 아니군요.

  • 17. 자주이용객
    '14.6.8 12:04 AM (121.188.xxx.144)

    직업중 신뢰도높은 집단이
    119일걸요


    보건이랑 통합되어도 항상 친절상담

  • 18. ...
    '14.6.8 12:32 AM (113.131.xxx.24)

    일하는데 필요한 장갑을 왜 자비로 사요?
    그건 국가가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가 직장에 들어갈때 컴퓨터 사가지고 가서 일합니까?

    이건 뭔 말도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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