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조언 부탁해요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4-06-07 13:02:20

제가 50대인데 운전을 못해요. 거의 장롱 면허. 20년 전 면허따고 간간이 며칠씩 하다가 운전이 너무 두렵고....

초보운전 하다가 가벼운 접촉사고 한번 났거든요. 그 후 아예 운전을 안했어요. 그러다가  10년 쯤 지나서 한달에 한두번 정도 동네 마트 갈때만 운전 몇 달 하다가 차를 없앴어요. 이제 나이드니 운전을 꼭 해야할것 같아요.

제가 몇 년 후에는 엄마를 모실 계획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땐 차 없으면 힘들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셔서 태워서 가끔 바람도 쐬어 주고 친구나 친척들 만나러 외출할때도 모셔다 드리고요

제 나이에 운전 다시 하기 어떤까요? 또래분 경험자 계시면 조언좀 주세요. 그리고 운전 강사 아시는 분 알고 계시면 소개도...저는 광화문 서대문 쪽이 제 행동반경이예요

IP : 14.39.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드려요
    '14.6.7 1:26 PM (1.220.xxx.58)

    하시면 좋지만 너무 무섭고 힘드시면 안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사실 한번 무서움 타신 분이 훈련을 통해 무서움 없이 운전하기란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특히 20대 어릴때 아니라면 더욱 더요. 간절한 동기가 있으시면 모를까...
    콜택시가 요샌 몇시간 대절도 잘 되고, 서울에선 쓰기가 참 편해요. 비용적으로는 당연히 자차 유지보다 콜택시 대절이 훨씬 더 싸구요.
    저는, 시도는 해 보시되, 힘들면 굳이 안하셔도 된다는 쪽이네요..

  • 2. 운전은
    '14.6.7 1:28 PM (115.143.xxx.72)

    자꾸 해봐야 느는거 같아요.
    사고나 차 한번 긁어 먹으면 운전대 잡고 싶은 맘이 싹 달아나죠.
    그런데 그거 다독다독 다독이고 다시 해야 늘어요.
    저도 초보시절 사고는 안냈지만 여기저기 긁어먹고 수리비만 사백정도 깨먹었어요 ㅜ.ㅜ
    더 나이들어 그때 할껄 후회하지 마시고 꼭 시작하세요.
    강사는 여기 많이 회자되신 윤운하님 추천드려요. 아직도 하시나 모르겠네요.
    전 이분께 배웠는데 아주 베테랑이라 감이나 주먹구구가 아닌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시는거 같아요.
    저도 사십넘어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주 잘써먹고 있네요.
    꼭 성공하세요~

  • 3. ..
    '14.6.7 1:35 PM (115.178.xxx.253)

    할수있어요.

    우선 다시 연수를 받으세요. 초보드라이 로 검색하시면 나오는분 연수 잘해주세요.
    (전 그분과 아무 상관없어요. 제가 연수를 다른 사람에게 받고 이분에게 받아봤는데 내용이 너무
    다르고 좋았습니다. 벌써 10년도 전이에요)

    그런 다음 매일 같은 코스로 15분정도 되는 길을 매일 다녀보세요.
    가능하면 하루 두번 다니셔도 좋아요.

    그렇게 그 코스가 익숙해지면 어디서 차선을 바꾸고, 어디서 우회전, 좌회전이 머리속에
    외워질거에요.

    그런 다음에는 좀더 긴 코스를 같은 방법으로 해보세요

    그렇게 몇개의 코스가 익숙해지면 (마트, 아이 학교, 부모님댁 등등)
    운전하시기기 훨씬 나아질거에요.

    적당한 속도로 다니시고 먼저 양보해주시면 욕은 먹어도 사고나지 않습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 4. ㅇㅇ
    '14.6.7 1:38 PM (210.106.xxx.5)

    저도 40대되서야 늦게 운전 시작했는데 큰 경험은 하루라도 젊을때 시작할거 였어요 사고는 비싼 수험료라쟈나요 그러면서 대처 능력도 생기는것 같아요 더 늦기전에 도전하세요

  • 5. ...
    '14.6.7 1:49 PM (180.229.xxx.175)

    운전도 분명 소질이 없는 분들이 계세요...운전은 타인에게도 돌이킬수 없는 큰 피해를 주기때문에 잘 선택하셔야 한다고 봅니다...본인이 가장 잘 아시겠죠...현명한 선택하세요^^

  • 6. 그대따라
    '14.6.7 3:44 PM (183.103.xxx.128)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운전하시길 바래요..
    저도 39에 운전면허 땄는데요.전 사고 총3번났는데도 차고치고 또 나가고...-_-;;;
    저도 엄마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셔서 드라이브 시켜드리고 장봐드리고 하려고 운전을 더 멈춤없이 했던거
    같아요...전 다른분들보다 면허따고도 운전연수 2배정도 더 받았고 잔소리꾼 남동생태우고 엄청 구박받으면서 연수받고해서 마트부터 다니고, 시장부터 다니고,,,가까운곳부터 차츰 먼거리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끌고나갔었네요......

    두려움은 아직있지만, 그만큼 조심하며 다니고 항상 사소한것이라도 지키면서 운전하고 있어요..
    운전하시며 더 좋은 세상을 만나시길 바래요...^^ 화이팅!!

  • 7. 아 슬프다...
    '14.6.7 4:21 PM (222.120.xxx.19)

    근데 왜 저는 해도해도 실력이 늘지를 않을까요~ㅠㅠㅠㅠ
    자꾸 운전을 해버릇해야 실력이 는다해서 무서워죽겠는데도 살살 동네한바퀴~
    마트한바퀴~ 이렇게 다녀도 제 운전실력은 늘줄을 모르네요..;;;;
    특히 주차실력은 더더욱요..
    면허딴지 십년이 넘어가지만,아직도 장보러 이*트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그 길은 넘 비좁게만
    느껴지고(제 차 작은차에요..==;;),주차는 아직도 최소 두칸은 비어있는 곳에다가밖엔 불안해서
    주차를 못해요.
    아~~~
    운전 잘 하시는분들 전 진짜 넘넘 부러워요...흐흑~

  • 8. 운전하면서..
    '14.6.7 5:07 PM (218.234.xxx.109)

    운전하면서 진짜 한번도 사고 안낸 분 계실까요?
    10년 무사고, 20년 무사고 이래도 평생 한번도 자기 과실로 사고 안낸 사람은 없을 거에요.

    연수 받으시고, 옆에 사람 앉히고 늘 다니세요.. 그 수밖에 없어요.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운전 잘하는 건, 뭐 공간감각이 뛰어난 선천적 특성 때문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남자들은 늘 차를 가지고 다녀요.
    남자들 중에 차 있는데도 잘 안갖고 다니는 사람은 적어도 운전 10년은 넘고
    10년 동안 차를 탈 만큼 타서 이제 운전이 귀찮다 이런 수준.

    여자들, 특히 주부들 10년 운전했다고 해도 태반이 남자 1년 주행 거리에 못미칠 거에요.

  • 9. 저도 할까요..
    '14.6.7 10:35 PM (61.79.xxx.76)

    그런데 전업이세요?
    그럼 빨리 늘기는 힘든데..
    저도 엄청 겁많고 기계치에 운동친데
    누가 봐도 제가 운전하는 게 신기하다 할 정돈데..
    그래도 일 하면서 엄청 늘었거든요.
    일 하니 주차도 고속 도로 타는 것도 뭐 안 하면 못 배기니까요.
    아님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매일 몰다보면 늘게 돼 있고 간도 커져요.
    그리고 운전하면 날개를 답니다.더불어 일을 하게 되거나 해서 돈도 생겨요.

  • 10. 주희맘
    '14.6.8 5:30 AM (115.161.xxx.237)

    네이버 가셔서 윤 운하 검색해보시고 상담도 받아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099 저 매실 비싸게주고산건가요? 6 오이 2014/06/10 2,129
388098 카스에 애기똥사진 엉덩이사진 인간적으로 너무해요 36 카스 2014/06/10 8,264
388097 [바뀐애out] 신선한 돌잡이 아이디어 뭐가 있을까요? 도와주세.. 4 에혀 2014/06/10 1,113
388096 얼굴이 너무 잘 타요 2 에플 2014/06/10 1,916
388095 조국교수님 왕팬이예요 5 가르쳐주세요.. 2014/06/10 1,750
388094 지금은 분명 '왕조시대'입니다.(전우용님의 트윗) 4 맞는말씀 2014/06/10 1,596
388093 망설임병 고치고 싶어요 5 바람 2014/06/10 1,556
388092 [세월호]2014년 4월 16일 전에는 19 엉뚱녀 2014/06/10 1,900
388091 분이 나는 감자 추천해 주세요! 2 분 나는 감.. 2014/06/10 1,325
388090 임신소식알린 제게 자궁외임신 아니냐고 한 친구.용서가 안됩니다... 54 인생참.. 2014/06/10 15,058
388089 흰머리예방에 뭐가좋을까요? 6 비온다 2014/06/10 3,509
388088 유나의거리 잼있네요. 8 유심초 2014/06/10 3,251
388087 김진애 전 의원님 트윗- 이병기 국정원 내정자 2 이병기가 더.. 2014/06/10 2,430
388086 조국의 용기 낸 칭찬-묵묵히 팽목항 지키는 해수부장관 33 Sati 2014/06/10 6,251
388085 엉덩이 볼록해지는 방법 알려주셔요 6 루비 2014/06/10 2,988
388084 좀 섭섭할일 아닌가요 ‥ 18 동네맘들한테.. 2014/06/10 3,388
388083 반찬 사다드세요? 8 주부 2014/06/10 4,400
388082 올해는 매실담그는 분이 별로 없는거 같네요? 21 이시국에 죄.. 2014/06/10 3,573
388081 총리공관 앞 만민대회 참가자들 일부 연행중.. 2014/06/10 976
388080 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딸들이 성공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35 궁금 2014/06/10 16,695
388079 [국민TV]6월10일 9시 뉴스K - 세월호 특보 - 노종면 진.. lowsim.. 2014/06/10 950
388078 엄마 아빠가 직접 만든 세월호 한세영양 추모 동영상 24 통곡주의 2014/06/10 2,804
388077 겨울에 미국에서 출발해 2주간 초딩과 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5 어릉이릉 2014/06/10 1,222
388076 벽걸이 거울인데 씻어도 되나요? 2 질문 2014/06/10 951
388075 조금 급해요)실비 보상금액이요(ct, 초음파, 엑스레이등 검사).. 11 병원비 2014/06/10 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