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재임중 '자이드 국제환경상'이란걸 수상합니다. 상금 50만달러도 같이 수상했죠. 명분은 "녹색성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한 거랍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죠, 4대강에 그 막대한 돈을 처박아서는 녹조천지를 만든 인간에게 녹색성장? 사실은 원전건설을 헐값에 거저먹은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보상차원에서 줬다는게 정설입니다.
근데 웃긴것이, 이건 개인 이명박이 한게 아니죠.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직책으로 수행된 일에 어찌된 일인지 상금 5억원을 떨렁 맹박이 개인계좌로 입금받습니다. 언론에서 곧 기부할것이다라며 오만 설레발을 다 떨었지만, 결국 그 다음해 개인재산으로 포함시켜 신고까지 하고 결국 꿀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선 입 싹 닫았죠.
반면, 이번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된 조희연 후보는 대학 4학년때 유신독재와 싸우다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구속돼 징역 2년을 받았고, 2013년 무죄선고를 받습니다. 조희연 후보는 판결을 받고 나서 배상금과 기부금을 더해서 5억 5천을 '아시아 민주주의와 인권 기금' 에 기부했습니다. 이번 선거전에 조후보의 둘째 아들이 쓴 글에서도 '어머니의 상당한 반대' 를 무릅쓰고도 기부를 했다고 했죠.
전 사람이 다 비슷비슷하고 거기서 거기란 말 안 믿습니다. 나름 살아보니 그야말로 하늘과 땅차이로 벌어지는게 사람이더군요. 내가 비루하게 일신의 영화만을 위해서 산다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거 아니죠 분명히 본인 개인보다 공익을 위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더 위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뽑아야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68068&cpage=1...
저는요,,살면서 참 좋은일 하시는분들 많죠.
근데 돈 욕심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제일 존경심이 크게 들더라구요.
경제화, 산업화등으로 우리나라는 모든 최고 가치가 돈이 돼버렸잖아요.
성공하는 이유도 돈잘벌기 위해서이고, 돈이면 범죄자도 대통령으로 뽑아주는 나라.....
제가 그래도 새정치연합등 진보당을 응원하는 이유는...잘은 모르지만 인물 면면을 봤을때(물론 안그러신분도 있어요.)
새누리에 비해서, 민주화운동 하신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돈의 가치를 최우선 가치로 두지 않는 분들이
그마나 많이 보여서에요.
나보다 우리, 사익보다 공익, 더불어 사는 가치를 더 높이 두는 분들은 '내돈'에 대해서 그리 크나큰 집착은 없는거 같아요.
저는 살면서 느는게 돈욕심 밖에 없거든요. 아이를 키우고,,,,삶에 찌들려 살다보니,,,,,,
근데 아무 사심없이 큰돈을 기부하고, 자기것의 많은부분을 성공하기 위해 쓰지않고 남과 우리를 위해 선뜻 내놓는 분들, 참 존경심이 절로 생겨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길수 있는 글인데, 이 글 보면서 조희연당선자님은 옳바른 교육을 펼칠분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교육정책이나 현안을 풀아가는 능력은 또다른 문제이긴 하지만요^^
최소한 교육에 관한한 교육자는 자신의 배를 채우기위해 한자리를 차지하겠다던가, 이런 마음은 없는 분이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