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희대 서울캠퍼스 근처에 있는 <코스피치>라는 닭고기? 치킨?집에 다녀왔습니다.
노통 5주기 추모글 모음집 <그가 그립다>에도 글을 실으신 바 있는, 신충진 주방장님께서 하시는 가게예요. 신 사장님께서는 노통 재임 5년간 청와대 운영관(주방장)을 맡으셨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그립다>를 읽고 진짜 너무너무 감동을 받아서 검색해서 찾아가 보게 됐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총주방장을 역임하셨던 분답게 정말정말정말 맛이 좋더군요.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한번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주제넘게 추천글을 남겨 봅니다. 맛이 끝장나게 좋아서 후회하실 일은 없을 거예요. 몇 장의 사진으로나마 노통도 뵐 수 있으니, 노통이 그리우신 분들은 들러 봐 주심 어떨까 해요.
관계자 아닙니다. 사장님께 살갑게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그것도 너무너무 소심해서 못 하고 온 사람이에요. 에구, 지금 생각하니 후회막심이네요.
이렇게 진정성 있는 분들이 더 인정받으시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천 주민이라 선거결과 때문에 많이 괴로웠었는데 다녀와서 기분이 좀 괜찮아지는 효과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많이들 찾아가 주시길 기대할게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