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울었습니다.

순이엄마 조회수 : 2,752
작성일 : 2014-06-05 22:29:22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급 진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보수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으로 갈리는 그 사건이 있기전까지

저는 이제 진보가 무럭무럭 자라서 좋은나라 대한민국 되는줄 알았습니다.

'눈물'이란 슬플때 흘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때 흘리는 것이라는 새로운 해석을 하게한 박근혜대통령을 보면서

가증스럽다 느끼면서도 참, 지능적인 정치인이라 생각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은 여왕으로써 백성을 잘 다룰줄 아는 사람입니다. - 이 부분이 무척 거슬릴 것입니다.저도 그렇습니다.

 

1. 나와 다른 의견을 무시하거나 욕해서는 안됩니다. 그 얼처구니 없는 의견도 의견이기 때문입니다.

 

2. 잘못된 투표 잘못된 생각을 비난하면 비난받은 사람은 영원히 우리의 적이 됩니다. 그냥 사실을 인지만 시켜도

됩니다.

 

3. 세상의 리더 거지같은 리더에게도 공손한 태도로 대해야 합니다. 그 후 자신의 생각을 전해도 늦지 않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이번 참관인의 태도는 거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옳다는것을 알리고 우리의 생각을 공감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일단 경청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다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당 두개밖에 없습니다. 다른 당이 사라져서 슬프기 보다

야당을 야당되게 할 당이 없음을 슬퍼합니다.

그래도 82가 있어 숨을 쉬니 다행입니다

 

 

IP : 125.183.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혀
    '14.6.5 10:32 PM (112.151.xxx.81)

    '눈물'이란 슬플때 흘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때 흘리는 것이라는 새로운 해석을 하게한 박근혜대통령을 보면서

    가증스럽다 느끼면서도 참, 지능적인 정치인이라 생각했습니다. 22222222222222


    동감합니다.. 옳은 지적이세요..

  • 2. 저도 동감
    '14.6.5 10:39 PM (182.226.xxx.93)

    세련된 정치감각을 가져야 할것 같아요.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데 야권 지지자들은 너무 자기 의견만 옳다고 서로 싸우다 망해요 ㅠㅠ.

  • 3. 플럼스카페
    '14.6.5 10:43 PM (122.32.xxx.46)

    원글님 말씀 뼈아프게 새겨 들어야 겠습니다.

  • 4. 순이엄마
    '14.6.5 10:50 PM (125.183.xxx.51)

    독백입니다. 누가 들어줬으면 하는 나에게 하는 독백이요.

  • 5. 네 ㅠㅠ
    '14.6.5 11:02 PM (175.125.xxx.88)

    닭인줄 알았는데. 아주 아주 노련한 정치 여우 일수도,, 있다는 생각 저도 했어요.

    어쩌면. ,, 우리가 순진한 하수 ㅠㅠ

  • 6. oops
    '14.6.5 11:32 PM (121.175.xxx.80)

    원론적으로는 (아니~ 상식적으로는)원글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그러나 원글님부터 말씀하셨지만, 옷닭이라는, 지극히 지능적인(정치술수로 똘똘 뭉친) 정치인을 상대하면서
    "거지같은 리더"에게 마냥 공손한 태도로 대하여서는 대적할 길이 없게 됩니다. 극복할 길이 없게 됩니다.

    지난 대선때 문재인후보는 너무 휼륭했습니다. 도덕적으로 성숙했고 시종 넉넉한 모습을 잃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인간적으로 존경스러운 문재인을 얻었고,
    인간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정치지도자와 나라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 7. ...
    '14.6.5 11:35 PM (106.245.xxx.131)

    원글님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 참관인의 생각과 행동을 존중합니다.

    "우리"가 같은 우리가 아닙니다. 그것이 또한 민주주의 입니다.



    저는 희망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제 싹이 트고 가지가 뻗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다려지는 분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길게 보려 합니다. 하루아침에 바뀌는 간단한 일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가지고 또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른 언론을 육성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것또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노력해야겠습니다.

  • 8. 순이엄마
    '14.6.5 11:36 PM (125.183.xxx.51)

    지난 대선때 문재인 후보님은 더 이상 좋을수 없었습니다. oops님 고정닉 알고 있기에 편하게 말씀드립니다.

    지난 대선때 표를 까먹은건 이정희후보였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되었지요.

    좀 더 정확히 내가 오물 뒤집어 쓰고 문재인후보 살리겠다는 마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저도 그 당이었고 또, 그때는 그게 그렇게 시원하더군요.

    이제 좀 알아 들었겠지 했습니다. 스스로 중도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좀 알아 들었겠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겠지. 지나고 냉정히 생각해 보니 정치가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서 빨리 친일당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저도

  • 9. 순이엄마
    '14.6.5 11:39 PM (125.183.xxx.51)

    점3개님. 감사합니다.

    제가 포기하려고 했던 희망을 봐 주셔서 감사하고

    사실 이번 선거에 신경쓰지 않았어요. 이제는 좀 포기하고 싶더라구요.

    정치가 뭔지도 모르고요. 하여튼 감사합니다. 또 누군가 지쳐 있을때 또 누군가 함께 해 주어야지요.

  • 10. ...
    '14.6.5 11:49 PM (106.245.xxx.131)

    바른 교육관을 가진 교육감들이 많이 당선되어 너무나 기쁘게 생각하는 1인입니다.


    지금의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바꿀 것입니다.

    그들이 바르게 자라서 정의로운 어른으로 자라게 되면 그들이 세상을 바꿀 겁니다.

    그 아이들이 잘 교육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점차 성장하고 비전을 보여주는 바른 리더들이 그들을 이끌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가식적인 눈물에 속기도 하지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 11. ....
    '14.6.5 11:50 PM (118.37.xxx.85)

    공감합니다

    우리 울지만 말고
    다투지도 말고
    나와 다름도 인정하면서
    우리 서로 토닥거리면서
    그래도 우린 잘했다고 서로에게 위로를 보냅시다
    어쨋든 선거에서는 득표수로 말하는거니까요
    중도를 아우를줄 아는 성숙한 자세로
    우리가 이길수있는 그날까지
    다 함께 힘을모아 헤쳐나갑시다

  • 12. 네, 알겠습니다.
    '14.6.6 1:43 AM (39.118.xxx.162)

    좋은 말씀 항상 염두에 두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필요한 건 경청이라는 사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어느 누구에게서도 공감을 살 수 있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 또한 잘 지키겠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하지만 바쁘게 걸어나가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젠 울지 마세요... 멀리서나마 원글님의 길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405 초등생 휴대폰으로 스팸문자가 너무 많이 와요 6 스팸싫어 2014/06/26 1,181
392404 제습기 굳이 용량 큰걸로 몇 십만원 주고 살 필요 없는듯 해요... 12 제습기 2014/06/26 19,915
392403 그럼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3 ㅋㅌㅊ 2014/06/26 6,392
392402 혹시 저렴하면서 순하고 건성용에 좋은 제품 추천해주세요 4 지니 2014/06/26 1,072
392401 키 작은 통통족 원피스 예쁜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5 추천부탁 2014/06/26 3,381
392400 영어문법공부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15 .... 2014/06/26 2,465
392399 남자 교복바지 제일 이쁜 브랜드? 3 ㅇㅇ 2014/06/26 1,137
392398 삼성동 그랜드인터컨 주차 쉬울까요? 5 초보 2014/06/26 1,324
392397 앞 동에서 이사나가는데 트럭시동 켜 놓은 소리 넘 시끄러워요.... 2 ㅜㅜ 2014/06/26 1,104
392396 얼마전 "이만원에 양심을 판~~(생략)" 일 .. 11 씁쓸 2014/06/26 2,505
392395 앞으로 살아보고 싶은 지역 (농촌,어촌 위주로~) 있으세요? 4 전국 방방곡.. 2014/06/26 1,453
392394 하루 정전이면 음식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6 걱정 2014/06/26 1,507
392393 60대 후반 어머니 루이비통 가방 어머니 2014/06/26 3,827
392392 수준있는 고전 중에서 연인간의 사랑을 다룬 책 있을까요? 10 .... 2014/06/26 2,578
392391 국방부는 왜 여군을 '피투성이 임병장' 대역으로 했나 대역연출 2014/06/26 1,695
392390 라디오 비평(6.26) - 농담이 현실이 되는, 무능력의 절정... lowsim.. 2014/06/26 918
392389 자녀의 신혼 집 보증금..경험담이나 조언 절실합니다. 9 전세보증금 2014/06/26 2,359
392388 시원해요ᆢᆢ 2 2014/06/26 1,043
392387 고소당하는 문창극.....(만화) 참맛 2014/06/26 1,442
392386 군포 수리 문예 예술회관 1 콩쿨 2014/06/26 1,336
392385 세월호 거리서명, 외국인들한테 받아도 효력? /// 2014/06/26 1,193
392384 캠핑으로 1박해보셨던 분들..절실한 조언 부탁드려요 25 캠핑초보 2014/06/26 3,955
392383 부모(시부모)가 잘살면 자식들이 염치가 없어지나봐요.. 9 어렵다 2014/06/26 3,885
392382 40에 절교했습니다. 12 eepune.. 2014/06/26 6,116
392381 유족 "임 병장 메모공개 반대한 적 없다…국방부가 거짓.. 11 ... 2014/06/26 2,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