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힘들 때만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4-06-05 21:38:30

40초반인데요...

어떤 친구가 저에게 '힘들 때만 찾아서 미안해' 그러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듣고 흘렸는데

정말 살아보니 그래요. 제가 뭐 돈이 있거나 돈을 빌려주거나 하는 건 아닌데

지금까지 친했던 사람들 보면 한창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저하고 친하게 지내다

자리 잡고 안정되면 다 떠났어요.

예전 같으면 다퉈도 화해를 했을텐데

이제는 화해 조차 안하려고 하더군요. 이제 너 필요없다 이 느낌?

전 왜 이런 사람인걸까요?

오늘밤은 가슴이 참 싸하네요...........

 

IP : 61.101.xxx.1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5 9:44 PM (114.129.xxx.54)

    인간관계라는 게 거의 그렇지 않나요?
    그나마 님은 마음이 넓고 포근한 분인가 보네요.
    힘들 때는 그런 사람이 찾아지잖아요.

  • 2. 잘사셨네요
    '14.6.5 9:54 PM (14.53.xxx.143) - 삭제된댓글

    님이 넉넉한 분인 거예요. 떠나거나 소원해졌다 싶은 사람은 그냥 그래 어디서든 잘살아라.. 놓아버리셔요.
    마음 꼭 닫지 마시고 내가 여유있으니 받아주마 하는 맘으로 사시면 복받으실거예요

  • 3. 잘 들어주는 사람??
    '14.6.5 10:01 PM (218.234.xxx.109)

    잘 들어주는 사람이신가 봐요.. 들어주기 스킬이 뛰어나신...
    대충 맞장구 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내 아픔에 많이 공감해주고 있구나 느끼면 힘들 때 생각이 나겠지요.

  • 4. ...
    '14.6.5 10:35 PM (1.247.xxx.201)

    그래도 그 친구는 양심은 있네요. 대부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찾아오는거에요. 나보다 못난인간에게 하소연하지 나보다 잘난것 같은 사람에게 하소연 못해요. 그게 인생을 잘사는건지 못사는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그하소연을 들어주기 힘들면 잘라내야 한다는거

  • 5. haengmom
    '14.6.5 11:04 PM (220.80.xxx.196)

    엄마같은? 대지 같은? 자연 같은?
    추레한 나의 모습을 거리낌 없이 믿고 보여줄 수 있고 부담없이 떠나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고향 같은 사람?

  • 6. 복자
    '14.6.6 9:17 AM (175.223.xxx.119)

    저도 맘 넉넉하고 친절한 친구에게 징징거려요 하지만 징징거리고 떠난다면 원글님께 뭔가 그 친구가 정말 싫어하는 뭔가가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650 배우자가 반대하는 데도 애완견을 집에 들이는 경우 6 가마니 2014/08/27 1,705
411649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 2014 2 무섭 2014/08/27 1,025
411648 병설유치원 보내보신 분들 어떠신지요? 12 ..... 2014/08/27 4,313
411647 평일 낮 전업분들의 여유로움이 좋아보여요 12 ... 2014/08/27 4,400
411646 부산 사상구 물난리 피해가 적었던 이유 12 아이스폴 2014/08/27 4,136
411645 세입자가 먼저 나갈 경우 복비는 본인 부담인가요? 2 복비 2014/08/27 1,282
411644 10월에 제주도 갑니다. 정보 좀 주세요 ^^ 2 anfla 2014/08/27 1,120
411643 중국남자랑 교제해 보신분?.... 중국 2014/08/27 1,389
411642 패밀리 레스토랑을 못 가봐서 그 맛을 상상하는 친구를 도와주세요.. 2 함께걷는 2014/08/27 1,042
411641 조선일보의 카카오 때리기, 그 빤한 의도의 이중플레이 샬랄라 2014/08/27 913
411640 애견 매일 산책시키시나요? 12 ㅇㅇ 2014/08/27 3,943
411639 김장훈 페이스북...참 아프고 슬프다 4 단식 2014/08/27 1,370
411638 네스카페 캡슐 머신 괜찮나요? 피콜로 2014/08/27 638
411637 조기퇴직후 창업문의 3 완전 고민중.. 2014/08/27 1,574
411636 전우용 "저들이 원하는 대한민국은 중세신분제 사회&qu.. 7 동감 2014/08/27 1,235
411635 육개장 끓일때 소고기부위요 4 닥아웃 2014/08/27 2,478
411634 해경이 밧줄로 배를 끌어서 더 빨리 침몰시켰다는 것 4 나는나다 2014/08/27 1,947
411633 가지밥 해먹었는데 엄청 맛있네요. 7 냠냠 2014/08/27 4,563
41163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27) - 박근혜가 검찰을 요리하는 법.. lowsim.. 2014/08/27 635
411631 전우용 "아방궁, 귀족스포츠...이게 조선일보 작명법&.. 1 샬랄라 2014/08/27 934
411630 단식 7일째.문재인의원 5 .... 2014/08/27 1,271
411629 장혁 장나라 드라마 7 2014/08/27 2,716
411628 (세월호 특별법 촉구~!!)포장박스 훼손되면 반품 안되나요? 3 곤란해요 2014/08/27 1,022
411627 대성 빅스 공기청정기 써보신분? 대로변집 2014/08/27 460
411626 누구의 잘못일까요...(펑) 4 기막혀..... 2014/08/27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