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어올림) KBS로 전화부대 출동해주세요.

델리만쥬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4-06-05 06:30:25
아래 상황은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신 분들은 아래 상황을 참고하시어 전회부대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지금 선거 방송하는 곳이 YTN과 엠빙신밖에 없다네요.
이거 이거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영방송인 KBS가 국가의 중대사인 개표방송을 1시까지만 하고 접는다..
이건 엄연히 직무유기입니다.
분명 지난 지선과 총선까지만 해도 끝까지 방송해준 걸로 기억하거든요.
다른 곳은 안 하더라도 KBS는 해야죠.. 
그래야 수신료 값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분노에 차서 KBS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02-781-1000

나 - 왜 선거방송을 끝까지 안 하냐?
상담원 - 선거방송은 1시까지 하기로 했다.
나 - KBS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영방송이다. 따라서 국가의 중요한 행사인 선거일에 개표방송을 끝까지 하는 게 국영방송의 의무다. 누구 맘대로 1시까지로 하기로 했냐?
상담원 - (다짜고짜) 1시까지 선거방송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파업 때문에 하기 어렵다.
나 - 파업 핑계 대지 마라. 그렇다면 윗선에서 더더욱 선거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어야 한다. 
상담원  - ...
나 - 1시까지 선거방송을 하기로 한 건 편성팀에서 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편성팀 전화번호를 달라
상담원 - 그건 곤란하다. 편성팀은 시청자의 의견을 직접 받는 곳이 아니다. 자기들의 의견을 받아서 전달해줄테니 그리 알라.

여기서부터 KBS매뉴얼 가지고 옥신각신
나- 다시 말하지만 KBS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영방송이다. 민간기업에서 자기들 편리성을 위해 만든 매뉴얼을 가지고 국민을 상대해선 안 된다. 편성팀 전화번호를 달라.
상담원 - 자기들이 의견을 전달하겠다.
나 - 아가씨가 의견을 전달했는지, 어떻게 전달했는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알려 달라.
상담원 - 그런 건 없다. 그래도 전달하겠다.
나 - 못 믿겠다.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없다면 내가 직접 편성팀에 내 의견을 말할 테니 전번을 달라
상담원  - 그럼 오늘 편성팀 전번을 알려줄지 말지를 확인해보고 전화 줄테니 님의 전번을 달라.

그래서 못마땅하지만 내 전번과 이름을 주고 내일 3시까지 전화주기로 약속받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국영방송에서 개표방송을 1시까지 하기로 편성을 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 앞에서 참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네요.
이거, 국영방송의 확실한 직무유기입니다.
광고로 운영하는 민영방송이 그래도 욕을 먹을 일인데,
수신료로 운영하는 국영방송이 선거 개표방송을 1시까지로 하기로 계획했다니요..
이거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다른 분은 전화했더니 결과가 확정되어서 안 하는 거라는 답을 들었다네요.
지금도 접전지역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마도 제 생각엔 개표부정에 대한 의심으로 많은 분들이 개표장에서 전산으로 입력되는 숫자와 방송으로 나오는 숫자를 비교분석하려고 방송을 다 녹화하고 있는데, 이것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개표방송을 줄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지난 2010년 지선 때도 새벽 2시가 넘어가면서부터 강남 3구에서 이변이 일어나 한명숙 총리가 낙선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었을 때요.
그런데 지금은 방송을 두 군데 빼놓고 안 하고 있습니다.
이거 굉장히 심각한 일입니다.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방송에서 안 내보내면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다른 방송은 안 해도 국영방송인 KBS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개표방송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KBS의 확실한 직무유기입니다.
지금 시간이 3시반을 넘은 신새벽이지만 그냥 앉아만 있을 순 없습니다.
혹시 깨어계신 분들은 KBS로 전화를 걸어주세요.
그래서 아침에 이 글을 보신 분들은 KBS로 전화를 해서 왜 1시까지 개표방송을 하기로 편성을 잡았는지 이유를 물어주세요.
많은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항의전화를 해주셔야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전화부대, 출동해주시기 바랍니다!!!
IP : 119.67.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뭔 일이래요?
    '14.6.5 6:33 AM (121.145.xxx.187)

    kbs가 개표방송을 1시에 끊냈다고요?
    미쳤군요.

    아예 안보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468 일년이상 냉동실에 있던 톳 먹어도 될까요? 1 2014/07/24 897
400467 [세월호100일-154] 수몰당하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봤어요 3 잊지마 세월.. 2014/07/24 976
400466 [다시열림]82모금계좌가 다시 열렸습니다. 불굴 2014/07/24 737
400465 예전에 인간극장에 나온 젊은부부 하는 떡집 아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4/07/24 3,406
400464 스칼렛 레이저? 받아보신분,,통증어느정도인가요? 1 피부과 2014/07/24 2,035
400463 "실종 알제리 여객기, 니제르에 추락" 2 ... 2014/07/24 2,588
400462 내 차를 달라는 사람들 39 ... 2014/07/24 15,200
400461 냉장실에서 열흘된 식빵..먹어도 될까요 5 --- 2014/07/24 2,233
400460 헬스클럽은 원래 환불안해주나요? 3 운동중독 2014/07/24 1,071
400459 [국민TV 7월24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1 lowsim.. 2014/07/24 848
400458 손석희 선생님, 눈물 흘리시는 건가요? 5 .. 2014/07/24 4,542
400457 JTBC 단원고 학생들 휴대폰 70대 복원한 자료 나오고 있어요.. 1 지금 2014/07/24 3,175
400456 당귀에 벌레생겼어요!! 3 까만깨 깨 .. 2014/07/24 1,930
400455 박소현 기사 보다가 궁금한데 보통 밥심으로 살지 않나요..?? 20 .... 2014/07/24 6,229
400454 베란다 수리는 위층이 하나요 아래층이 하나요? 7 에구 2014/07/24 1,851
400453 대학..그 많은 수시는 누가 다 들어갔나요? 15 입시.. 2014/07/24 4,727
400452 목요일이 되면 지쳐 쓰러질것같아요. 5 47세 직장.. 2014/07/24 1,284
400451 한양대 수시 모집에서는 7 수능최저등급.. 2014/07/24 2,993
400450 아래 공천 개판 쓰레기글은 쓰레기통으로 9 。。 2014/07/24 896
400449 내일택배보내서 토요일에 도착하게 하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3 급질 2014/07/24 1,272
400448 피서가 피서가 아닌 상황??? 답답해요 19 휴... 2014/07/24 4,264
400447 동물농장 백구자매 개장수한테 팔렸다네요 10 .. 2014/07/24 9,138
400446 모델 워킹 배울 수 있는 학원 아세요? 1 궁금 2014/07/24 2,098
400445 소액을 빌려줬는데 2달째 안주네요 11 고민녀 2014/07/24 3,757
400444 세월호 관련 물놀이 가족여행금지.. 뭔가요???? 참맛 2014/07/24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