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끌어올림) KBS로 전화부대 출동해주세요.

델리만쥬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4-06-05 06:30:25
아래 상황은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신 분들은 아래 상황을 참고하시어 전회부대에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지금 선거 방송하는 곳이 YTN과 엠빙신밖에 없다네요.
이거 이거 매우 심각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영방송인 KBS가 국가의 중대사인 개표방송을 1시까지만 하고 접는다..
이건 엄연히 직무유기입니다.
분명 지난 지선과 총선까지만 해도 끝까지 방송해준 걸로 기억하거든요.
다른 곳은 안 하더라도 KBS는 해야죠.. 
그래야 수신료 값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도 분노에 차서 KBS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02-781-1000

나 - 왜 선거방송을 끝까지 안 하냐?
상담원 - 선거방송은 1시까지 하기로 했다.
나 - KBS는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영방송이다. 따라서 국가의 중요한 행사인 선거일에 개표방송을 끝까지 하는 게 국영방송의 의무다. 누구 맘대로 1시까지로 하기로 했냐?
상담원 - (다짜고짜) 1시까지 선거방송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파업 때문에 하기 어렵다.
나 - 파업 핑계 대지 마라. 그렇다면 윗선에서 더더욱 선거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했어야 한다. 
상담원  - ...
나 - 1시까지 선거방송을 하기로 한 건 편성팀에서 정한 것으로 추측된다. 편성팀 전화번호를 달라
상담원 - 그건 곤란하다. 편성팀은 시청자의 의견을 직접 받는 곳이 아니다. 자기들의 의견을 받아서 전달해줄테니 그리 알라.

여기서부터 KBS매뉴얼 가지고 옥신각신
나- 다시 말하지만 KBS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국영방송이다. 민간기업에서 자기들 편리성을 위해 만든 매뉴얼을 가지고 국민을 상대해선 안 된다. 편성팀 전화번호를 달라.
상담원 - 자기들이 의견을 전달하겠다.
나 - 아가씨가 의견을 전달했는지, 어떻게 전달했는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알려 달라.
상담원 - 그런 건 없다. 그래도 전달하겠다.
나 - 못 믿겠다.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없다면 내가 직접 편성팀에 내 의견을 말할 테니 전번을 달라
상담원  - 그럼 오늘 편성팀 전번을 알려줄지 말지를 확인해보고 전화 줄테니 님의 전번을 달라.

그래서 못마땅하지만 내 전번과 이름을 주고 내일 3시까지 전화주기로 약속받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국영방송에서 개표방송을 1시까지 하기로 편성을 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 앞에서 참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네요.
이거, 국영방송의 확실한 직무유기입니다.
광고로 운영하는 민영방송이 그래도 욕을 먹을 일인데,
수신료로 운영하는 국영방송이 선거 개표방송을 1시까지로 하기로 계획했다니요..
이거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다른 분은 전화했더니 결과가 확정되어서 안 하는 거라는 답을 들었다네요.
지금도 접전지역이 얼마나 많은데요.
아마도 제 생각엔 개표부정에 대한 의심으로 많은 분들이 개표장에서 전산으로 입력되는 숫자와 방송으로 나오는 숫자를 비교분석하려고 방송을 다 녹화하고 있는데, 이것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개표방송을 줄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지난 2010년 지선 때도 새벽 2시가 넘어가면서부터 강남 3구에서 이변이 일어나 한명숙 총리가 낙선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었을 때요.
그런데 지금은 방송을 두 군데 빼놓고 안 하고 있습니다.
이거 굉장히 심각한 일입니다.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방송에서 안 내보내면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다른 방송은 안 해도 국영방송인 KBS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개표방송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KBS의 확실한 직무유기입니다.
지금 시간이 3시반을 넘은 신새벽이지만 그냥 앉아만 있을 순 없습니다.
혹시 깨어계신 분들은 KBS로 전화를 걸어주세요.
그래서 아침에 이 글을 보신 분들은 KBS로 전화를 해서 왜 1시까지 개표방송을 하기로 편성을 잡았는지 이유를 물어주세요.
많은 분들이 이 사안에 대해 항의전화를 해주셔야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전화부대, 출동해주시기 바랍니다!!!
IP : 119.67.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게 뭔 일이래요?
    '14.6.5 6:33 AM (121.145.xxx.187)

    kbs가 개표방송을 1시에 끊냈다고요?
    미쳤군요.

    아예 안보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001 정말로 비싼 화장품이 효과있나요? 17 ... 2014/06/20 8,919
390000 여수 호텔이나 펜션 추천 부탁드릴께요~ 5 여수 2014/06/20 2,854
389999 작금의 논란은 이념이나 역사관의 문제가 아니라 양심과 국어능력문.. 5 길벗1 2014/06/20 1,076
389998 아이튠즈 라디오 구매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요. 3 죄송해요 2014/06/20 868
389997 액체 모기향 쓰시는 분들 꼭 봐주세요~. 5 모기잡자 2014/06/20 2,982
389996 8년전 인사청문회 보니..한나라당 "논문표절은 자질 부.. 1 박영선홧팅!.. 2014/06/20 932
389995 박쥐 글 없어졌나요? 16 흐미 2014/06/20 1,601
389994 조언 감사합니다. 12 슬픈간호사 2014/06/20 3,715
389993 집에서 염색할때 3 gyeong.. 2014/06/20 1,935
389992 아이들 7살 나이차는 괜찮을까요? 10 나이차 2014/06/20 1,692
389991 지금상영중인 한국영화중에 1 요즘영화 2014/06/20 1,557
389990 제 속이 시끄럽네요. 나두 빨갱이? 4 어제부터 2014/06/20 793
389989 답답한 시댁으로 글 쓴 이입니다. 87 yyy 2014/06/20 10,267
389988 문창극의 온누리교회 강연 - 악의적 정치적 의도로 왜곡한 KBS.. 34 길벗1 2014/06/20 3,060
389987 왜 구조를 안했나? 일반인인 제 생각 8 잊지않습니다.. 2014/06/20 1,851
389986 아들학원문제입니다~ 1 중2맘 2014/06/20 1,046
389985 부산 시민공원 다니시는 82회원 계신가요? 7 바꿔보자 2014/06/20 1,533
389984 수박껍질 하얀 부분 무쳐먹으니 맛있어요 2 수박 2014/06/20 2,018
389983 만기 안돼서 나가면 부동산비는 세입자가 내나요? 1 전세 2014/06/20 1,562
389982 남편의 면역성 강화 뭘로 해야 좋죠? 시어머니가 알아보라는데.... 15 동글이 2014/06/20 3,871
389981 미용실 파마하고 머리가 맘에 안들었을때... 5 ... 2014/06/20 10,246
389980 초2중간고사 효율적으로 대비 할려구요 3 좀 알려주세.. 2014/06/20 1,976
389979 1억 7~8천정도 소형오피스텔전세10평대... 가능할까요? 9 예비맘 2014/06/20 2,265
389978 아무리 초딩들이지만 화가나서 견딜수 없어요 ~! 9 화가나서 2014/06/20 3,477
389977 태아보험 얼마짜리 드세요? 26 태아보험 2014/06/20 4,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