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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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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이클럽이 그립고 고마워요

라라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14-06-04 23:54:22

82에서 마이클럽을 추억하는 건 분명 문제가 있고 아니라는 것은 알아요. 마클에서 많은 분들이 질려서 이곳으로 오셨을 거 같구요. 오랜만에 82에 들렸더니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는 듯해서 반갑고 공감이 갑니다. 전 결혼생활이 너무 힘이 들 때 마클에 너무 많은 도움과 힘을 얻었거든요. 그래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비록 마클이 좀 이상하게 변했어도 정말 고마운 친구였어요. 당시의 저에게는요. 뭐랄까요. 애착의 대상이었어요. 남편을 대신한.. 그래서 마클을 추억하는 분들이 너무 반갑고 그러네요. 지금 마클이 많이 달라지고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떠난 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세상은 변하는데요. 지금 제 느낌을 솔직히 말해볼까요. 요즘 마클은 수준이 많이 떨어지고 82는 진중한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마클은 이미 예전의 마클이 아니고 망했어요.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IP : 58.140.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4 11:58 PM (175.201.xxx.248)

    마이클럽이 다시 잘되기 바래욪

  • 2. 오늘은 희망
    '14.6.4 11:59 PM (58.233.xxx.236)

    비타민 님.. 가끔 여기서 글 남겨 주셨었는데..

    저도 마이클럽 고마워요

    제가 정치에 눈을 뜨게 만들어준 곳이라서..

  • 3. 근데
    '14.6.5 12:01 AM (182.209.xxx.106)

    여기 82도 입이 거칠고 험한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도 마이클럽이 그리워요.

  • 4. 저도
    '14.6.5 12:02 AM (175.118.xxx.172)

    선영이 사랑했지요ㆍ맨날 없애라욕먹는 아마 새벽반 처자였어요ㆍ초밥으로 케이크 만든 처자 생각에 아직도 웃음이 나요ㆍ‥근데 너무 달라지고 변질된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나왔고요ㆍ지금은 82가 제일 좋은 친구가 됐어요!

  • 5. ...
    '14.6.5 12:03 AM (39.121.xxx.193)

    마클이 망한건 정치적인 문제도 있었구요...
    그뿐아니라 운영자체가 엉망이였어요.
    운영자들 욕심에 회원들 의견 무시하고 게시판 개편을 너무 많이 했구요..
    게시판이 너무 많이 나눠져서 글들이 분산되고 산만해졌어요.
    그리고 꽃인가 뭔가를 판매해서 익명글 올리려면 그걸 구입해서 해야겠고..
    그런 복잡적인 이유로 망한거였어요.
    82는 게시판이 하나로 통합되어있으니 알바들이 와도 무찌를 힘이 있는거죠.

  • 6. 저도
    '14.6.5 12:04 AM (112.151.xxx.81)

    너무 그리워요 정치에 눈뜨게 해준곳 너무 많은걸 알게해준 곳 마클과 같이 성장했던 제20대 시절 너무 그립습니다

  • 7. 그리워요 선영이
    '14.6.5 12:08 AM (58.233.xxx.170)

    20대를 함께 했던 사이트...
    결혼 앞두고 시댁방 글들 도움도 많이 받았고
    2002년 대선때 완전 가열차게 달렸죠...
    냉무냉무거리던 아마츠자들도 그립네요

  • 8. 마클...
    '14.6.5 12:09 AM (175.210.xxx.243)

    정치에 눈 뜨게 해줬고 참 치열하게 싸웠고 재미도 많은 곳이었는데 사이트 개편되고 나서부터 잘 안가게 되더군요.
    예전의 주황색 컬러 톤의 마클이 그립네요.

  • 9. 마클죽순이
    '14.6.5 12:10 AM (175.223.xxx.193)

    한창 다모 인기 있을 때 아마가면 다들 본좌체.
    제 20대를 함께 했어요. 82는 친정언니 같다고 할까요? 연예인 소식도 많이 듣구요.

    근데 비타민님이 살짝튀긴새똥 아닌가요?

  • 10. 저도 정치가 뭔지도
    '14.6.5 12:11 AM (119.207.xxx.182)

    몰랐는데...마클에서 정치가 생활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았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렇게 재밌다는것도 알았어요
    오히려 오프보다 더 의지했던 ㅜㅜ

    윗분 말하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플라워 드릴게요~^^

  • 11. 갑자기
    '14.6.5 12:16 AM (175.210.xxx.243)

    마클에서 어떤 닉넴으로 활동들 하셨을까 궁금해지네요. 전 언제까지.
    뭐 생소하시겠지만....^^;

  • 12. ...
    '14.6.5 12:19 AM (182.215.xxx.17)

    나의 20대 어쩌면 잘 모르던 인생살이 눈 뜨게 해준 곳.. 기억이 희미하지만 항상 눈팅족으로 자주 들락거리던 곳이었어요

  • 13. 아마
    '14.6.5 1:49 AM (119.149.xxx.223)

    본좌체..비타민님 미솔님..마클 그립네요.
    주옥 같은 글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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