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마이클럽을 추억하는 건 분명 문제가 있고 아니라는 것은 알아요. 마클에서 많은 분들이 질려서 이곳으로 오셨을 거 같구요. 오랜만에 82에 들렸더니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는 듯해서 반갑고 공감이 갑니다. 전 결혼생활이 너무 힘이 들 때 마클에 너무 많은 도움과 힘을 얻었거든요. 그래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비록 마클이 좀 이상하게 변했어도 정말 고마운 친구였어요. 당시의 저에게는요. 뭐랄까요. 애착의 대상이었어요. 남편을 대신한.. 그래서 마클을 추억하는 분들이 너무 반갑고 그러네요. 지금 마클이 많이 달라지고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떠난 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세상은 변하는데요. 지금 제 느낌을 솔직히 말해볼까요. 요즘 마클은 수준이 많이 떨어지고 82는 진중한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마클은 이미 예전의 마클이 아니고 망했어요.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