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여동생을 이뻐하는 남자

zzz 조회수 : 3,156
작성일 : 2014-06-04 21:06:49
맞선을 봤어요
호감이 가서 ...곧 날짜를 잡을것 같아요
한가지 고민은

여동생을 너무 이뻐하는 것 같아요
마치 연인같다고나 할까요...ㅠㅠ
소외감 느낄정도로 ....

전 좀 내성적이라 표현을 잘 못하는데

결혼하고나서 과연 어떨지

여동생이 질투도 굉장히 심해보여요

정말 고민되요
IP : 89.76.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4.6.4 9:08 PM (211.36.xxx.6)

    배다른 헝제

  • 2. 정답
    '14.6.4 9:13 PM (162.222.xxx.89)

    님 도 같이 예쁘지 않으면 하지 마세요.이 결혼.
    울 친정 오빠가 절 무진장 예뻐하는데(오십 중반) 아직도 내 여동생 보다 이쁘여자 없다는...ㅠㅠ
    하지만 울 올캐언니 또한 절 예뻐합니다.
    그러니 평온합니다.저희는.

  • 3. ...
    '14.6.4 9:15 PM (122.34.xxx.200)

    날짜잡을정도면 확신아 든 상대인것이잖아요.
    왜 질투를해요?
    질투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면 모든게 신경쓰이고
    자신만 괴로워져요.
    그러지말고 대인배처럼 바라보세요.
    안그럼 처음부터 자연스레 둘사이에서 빠지고
    신경쓰지 않는게 맘 편할듯하네요.
    여동생이 일부러 질투를 유발할수있으니
    못본척. 안들은척.
    대신 결정적인 순간에 님생각은 단호하게...

  • 4. 사과파이
    '14.6.4 9:19 PM (115.137.xxx.40) - 삭제된댓글

    처제를 너무 이뻐하는 것도 아니고 여동생을 이뻐하는 거잖아요.
    고민이 되는건 이해하지만, 그걸로 서운해 하고 질투하는건 좀 별로일듯 하네요.
    님이 여동생보다 더 사랑받을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세요.

  • 5. 제 남편이 그랬는데
    '14.6.4 9:20 PM (182.226.xxx.93)

    결혼하고 차차 달라지던데요. 아이들 생기고 열심히 사는 제 모습을 보면서 비교도 하고 그러더군요.
    다른 조건 다 좋고 서로 사랑하신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 6. 저게
    '14.6.4 9:22 PM (222.233.xxx.175)

    질투를 유발하는 남자라면..더더욱 싫네요.
    저라면.. 일단 여기서 쫑낼듯..

  • 7. zzz
    '14.6.4 9:27 PM (89.76.xxx.32)

    여동생이 새침한 성격에 자기는 뭐든지 잘 한다는 ..얼음공주같은 분위기에
    오빠를 휘어잡는 듯한 포스랑

    이 사람이 많이 이뻐해 줘서...버릇이 없어보이구요..

    저한테도 자상해요...좀 부드러운 남자라는 부분에 맘이 가요
    근데 여동생에게두 그래요...오빠한테도 오만하고 버릇없는데 ....

    아마 결혼하고 나면 본격 심술과 ...시기 질투를 부릴듯 싶어요

    동생을 휘어잡지 못할 남자같아요

    여동생이 공부도 잘했고 두뇌해전도 빨라
    어머니 되실분이...모든걸 의논하는듯해요

    아마 시어머니가 두분이 될듯싶기도...

    잘난 딸로 자기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엄마나 오빠에 대한 집착이 강해 보여요


    결혼을 하기 참 어렵군요...

  • 8. ...
    '14.6.4 9:30 PM (109.152.xxx.207)

    저도 그런 남편만나 결혼했는데요. 결혼전에 그 시누이 때문에 속상했었어요. 하지만 결혼해서 멀리 외국나와살아서 만나는 횟수도 적고 오랫만에 만날땐 둘이서 좋아했지만, 그 시누이도 결혼하고 우리도 애낳고 시누도 애낳고 하다보니 친하긴 하지만 아이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제 남편의 경우 시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 두남매가 더 돈독하게 지내듯해요.

  • 9. .....
    '14.6.4 9:40 PM (124.58.xxx.33)

    너무 여동생을 이뻐한다. 이게 문제인듯한데, 결국 여동생한테도 잘하는 다정하고 자상한 성격이니, 님이 호감을 느꼈겠죠. 또 님한테도 잘했구요, 댓글 읽어보니, 여동생이 집안을 좌지우지하는 위치인거 같은데, 님이 예상하는대로 여동생때문에 상처입을 일도 생길것 같네요. 아마 결혼하고나서도 님하고 시누사이에 갈등 생겨도, 중립을 지킬확률 대단히 높구요. 사람만날때 장점만을 취할순 없는거잖아요. 그남자의 장점이 지금 단점이 되는 상황인데, 그정도 극복가능하면 결혼하는거고, 아니면 못하는거겟죠.

  • 10. zzz
    '14.6.4 10:30 PM (89.76.xxx.32)

    그럼....시댁과 갈등이 생겨두 중립이라니요?.....
    그럼 전 힘들겠네요.....그럼 결혼전에 이 남자랑 어떤식으로 확답을???? ...받아야 할까요?
    솔직히 얘기 해 볼까요?

  • 11. ...
    '14.6.4 11:01 PM (121.181.xxx.223)

    시댁과 갈등생겼을때 중립이면 다행이게요..시댁편들게 보이는데요..

  • 12. 사람 나름
    '14.6.5 1:51 PM (216.81.xxx.68)

    저도 오빠가 절 무지 이뻐해서..울동생이 젤 이쁘다는 말 달고 살았어요. 같이 다니면 다들 연인으로 보고; 그것때문에 예전여친이 스트레스 받아서 헤어진 적도 있어요 (여러 이유 복합적이었겠지만).

    지금은 서로 결혼해서 애낳고 사느라고 바빠서 연락도 잘 못하고 가끔 카톡 안부나 주고받고 살아요. 여전히 사이는 좋지만 서로 가정에 충실하느라 여력이 없네요. 그리고 결혼 전부터도 저희 올케는 저를 질투한 적이 없어요. 본인이 자신감이 많고 속으로 끙끙대는 스타일이 아니고 저희 오빠에게 가족에게 잘 할 것을 당당히 요구하는..그런 스타일이예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과의 갈등이 생길때 저희 오빠는 아내 편을 들어요.

    남자분이 여동생 휘어잡지 못할 거 같으면 님이 남자분을 잡으면 돼요. 만약 남자분이 우유부단하시다면..고민해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398 저는 밴드 모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5 흐이구 2014/06/11 3,328
387397 인동덩쿨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실까 하는데요, ... 2014/06/11 843
387396 BBC, ‘박카스 할머니’ 21세기 한국 사회의 맨얼굴 1 light7.. 2014/06/11 1,820
387395 말빨 좋으신 분들...시누땜에 열받네요 42 짜증 2014/06/11 9,260
387394 친구가 수학만(아들이) 잘하면 소원이 없겠데요. 3 2014/06/11 2,170
387393 40대남성 기본티셔츠 3 추천바랍니다.. 2014/06/11 1,384
387392 자공고가 가기 어려운 학교인가요? 8 궁금 2014/06/11 4,183
387391 열무김치가 있는데 냉면해먹는법 좀 알려주세요~ 4 냉면냉면 2014/06/11 1,522
387390 간이 과세자 오피스텔 포괄양도 양수 5 오피스텔 2014/06/11 2,070
387389 참 답답한 사람~ 3 mind s.. 2014/06/11 1,079
387388 빌려준돈을 못받고 있는데 좀더 기다릴까요 아님소송 바로 들어갈까.. 16 전자소송 2014/06/11 2,950
387387 6/19 재개봉하는 '반딧불이의 묘', 아이들과 보지마세요! 11 생활의기술 2014/06/11 3,126
387386 관악구 분들, 마을리더 아카데미 신청하세요 구청주최 무.. 2014/06/11 1,239
387385 아이패드에어 사신분 만족하세요? 6 수지미 2014/06/11 1,598
387384 " 밀양 송전탑 없어도 송전에 지장 없다 ".. 5 미친세상 2014/06/11 1,235
387383 예전에 이대 수준 어느정도 였나요? 39 엘살라도 2014/06/11 10,168
387382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11] - '대통령에 직언할 사람, 문.. lowsim.. 2014/06/11 873
387381 '대선개입-북풍공작' 이병기 가 국정원장이라니.. 4 안기부 2014/06/11 1,023
387380 아이허브 배송관련 질문 저도... 2014/06/11 1,239
387379 폐지 가져가는 할머니가 계신데 냄비같은 것도 밖에 내놔도 될까요.. 26 주택가 2014/06/11 3,414
387378 저만 그런가요? 26 이 시국에 .. 2014/06/11 3,530
387377 밀양 송전탑 문제요... 12 밀양 2014/06/11 1,605
387376 전기가 왜 모자라는지 찾아봤어요. 2 송전탑 반대.. 2014/06/11 1,237
387375 인시디어스 보신분 계신가요?(결말 궁금) 4 공포영화 2014/06/11 1,011
387374 무서운이야기 (낚시주의) 2 .. 2014/06/11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