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나도 우리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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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 부장검사)은 애국주의연대 등 보수단체 보도자료의 작성 및 배포 과정에 국가정보원이 깊숙이 개입한 증거를 확보했다. 국정원의 도움을 얻어 작성된 보도자료는 민간 보도자료 배포 서비스를 통해 유통됐다. 수사팀은 이 과정에 사용된 자금의 흐름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렇게 배포된 보도자료를 매개로 보수인터넷 매체에 기사 생산을 주문했으며, 그렇게 생산된 기사를 다시 아고라 등 포털과 오늘의 유머 등 커뮤니티, 트위터를 통해 조직적으로 확산시켰다(관련기사 : 국정원, 트위터 확산 넘어 기사까지 '주문 생산')."
"하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보도자료 작성부터 SNS 확산까지 모든 과정의 처음과 끝에는 항상 국정원이 있다. 또한 그 중요한 마디마다 국정원은 은밀하게 개입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댓글이나 트위터에만 매몰된 경향이 있는데 보다 큰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정보의 생성 및 배포의 구조에 대해서 국정원이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전체 과정을 자신들이 컨트롤 하려고 했던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