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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다 쓰러질꺼 같아요

안산시민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4-06-04 19:29:47

정말 선거 두번 하다가는 피말라 쓰러지겠어요

정치를 관심 갖게 된게 이명박 소고기때인데 지금 제가 30대 후반인데

그동안 투표도 안하고 살았어요 ㅠㅠ

그러다 관심 갖기 시작부터 너무 힘들고 저희 신랑도 옆에서 덩달아 저땜에 피곤하대요

더군다나 안산에서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매일 울며 지냈어요

내 아이들 이쁠때마다 세월호 아이들 생각나서 울고

저희 초등학교 1학년 딸이 대표로 상타왔을떄도 펑펑 울었어요

세월호 아이들도 이렇게 키웠겠지 싶어서요

몇일전부터 자주가는 안산 주부들 대표 카페에 매일 글올리고

홍보하고 설득하고

저희 친정 부모님께 사위 회사 힘들다고 구조조정 한다고 거짓말 쳐서 표 얻고

정말 놀란건

안산카페 주부들 정말 정치에 관심없어요

정당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투표 안해본 사람 투성

그런데 이번엔 다들 난리였어요..꼭 한다구요

그 사람들  누구 뽑아야 하냐 묻고 이번엔 꼭 한다 하고..일일이 쪽지 보내주고 설득하고 설명하고

오늘 너무 떨리고 겁나서

투표하러 갔다가 투표지 보니 갑자기 현기증이...손이 떨리고 제대로 찍었나 또 보고

그런데 투표율 안올라 너무 걱정되서 울고

포기해야 하나 좌절하면서 울고

출구조사 보며 또 울고

아 정말 오늘 밤샐듯해요

너무 떨리네요

IP : 119.70.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4.6.4 7:30 PM (122.36.xxx.111)

    애쓰셨어요. 82에서 얼마나 갖은노력을 하셨는지..

  • 2. ...
    '14.6.4 7:31 PM (121.167.xxx.132)

    감사해요..원글님같으신분들 덕에..세상이 조금씩 나아지겠죠

  • 3. ㅌㄷㅌㄷ
    '14.6.4 7:33 PM (39.118.xxx.96)

    그나저나 안산은 어떻게 됐을까요ㅠㅠ

  • 4. 안산시민
    '14.6.4 7:34 PM (119.70.xxx.201)

    안산 정말 너무 갈려서 걱정이에요
    주변에도 너무 갈리더라구요 ㅠㅠㅠㅠ

  • 5. 경기시민
    '14.6.4 7:36 PM (125.176.xxx.33)

    님 너무 너무 애쓰셨어요. 님글에 자극받아 저도 주변 분들에게 누구 누구 찍으라고 선거 운동 했어요.
    오늘 푹 주무셔도 될듯^^

  • 6. 토닥토닥
    '14.6.4 7:42 PM (175.197.xxx.88)

    글만으로도 원글님이 얼마나 애쓰셨는지 느껴져서 저절로 고개숙여 고맙다고 인사드리며 안아드리고 싶네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저는 이명박을 겪고나서 얼마나 새누리당이 악랄한지 알았고, 투표할때마다 늘 일희일비 해왔습니다만
    이젠 그것도 내성이 생겨서 이젠 졌다고 더이상 포기하거나 울지 않게 되네요.

    다만 난 내길 가련다! 주의로 바뀌었다고나 할까요? ㅎㅎ

    "아무리 남들이 아니라고 해도 난 내가 믿는 옳은 길로 가리라" 그렇게 생각하니 덜 실망되고,
    그러다 보니 어느 새 조금씩 주위가 바뀌고 있음을 느껴요.

    우리 포기하지 말고 앞으로도 뚜벅뚜벅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신의 선택을 믿고 함께 가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

  • 7. ...
    '14.6.4 7:48 PM (175.195.xxx.187)

    원글님 애쓰셨어요.
    저 토닥토닥님 말씀에 진심으로 공감해요. 저는...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살아가야 하니까 내 힘만으로 안되는 일에 너무 안달복달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요. 그렇게 계속 되뇌었는데, 그래도......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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