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는 찌라시의 희생양입니다.

거짓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4-06-04 18:53:45

오십대가 보수화되었다고

박씨의 적극적인 지지층이라고

대선때부터 떠들었는데요.

그거 거짓입니다.

속지 마세요.

 

물론 50대가 3,40대 보다는 여당에 투표하는 비율이 높기는 할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60대 이상이 절대적이라하면  노인당으로 찍혀 버리니

50대를 희생양 삼는 겁니다.

 

지난 대선에서  출구조사를 근거로

50대의 투표율이 89.8%라고 떠들었습니다.

그러다  선관위의 자료는 슬그머니 82%로 낮춰 놨습니다.

 

1번의 묻지마 프리미엄은 50대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교육감선거에서 진보후보들이 약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묻지마1번의 위력!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선거에서 교육감 후보들의 지지율을 파악해 보면

특이점이 발견됩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교육감들에게 재비뽑기로 번호를 부여 했습니다.

정당과 무관하게 1,2,3,4,5  번호가 정해진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번의 당선비율이 전남북 광주를 제외한

13곳중 5곳이 1번이 당선됩니다.

교육감은 후보가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1번의 당선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여기서 각 지역별로

민주진보 단일후보와  여당에서 미는 후보를 보면

둘다 1번이 아닐경우  근소한 차이로 둘중 한쪽이 당선됩니다.

서울은 2, 4번 있는데  4번인 곽노현 후보가 1% 조금더 상회해서 당선되었고

반대로  인천은 이청연후보가 (둘다 1번아님) 0.35% 차이로 낙선합니다.

 

1번이 아닐 경우 그야말로  예측불허의 상황이 되었다는거죠.

 

재미있는건

모광역시의 경우 단지 1번이라는 이유만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후보가 당선이 됩니다.

심지어 여권이나 교육청쪽에서도 경악하는 후보였습니다.

 

민주진보 후보가 1번을 뽑았던 경우는 

둘다 아닌 경우보다  득표율이 상당히 앞서면서 낙승을 하게 됩니다.

묻지마 1번의 표에 자신의 지지표가 더해진 경우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선거에서는 

모든 후보에게  아예 기호를 부여하지 않고 용지도 세로가 아니라 가로형태로 바뀌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50대는  무조건 1번을 찍는 세대는 아닙니다.

오히려 여당의 조직선거가 일부 먹히는 쪽이라 봐야죠.

 

이 묻지마 지지는  농촌지역의 노년층에서 더 강력합니다.

지난 교육감 선거자료를 놓고 비교 관찰해 보시면

상당히 재미있는 것들이 보일겁니다.

 

묻지마 1번의 위력은 어차피 시간이 갈수록 약해 질 수 밖에 없겠지요.

우리가 바라는 만큼 빨리 사라지지는 않겠지만요.

1번은 그 묻지마 지지만큼 단순 프리미엄은 항상 가져갑니다.

그게 여권이 결고 대패를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50대가 보수화되었다.

이건  자신들의 권력이 노년층에 기대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위한

언론 플레이라고 봐야합니다.

 

 

 

 

IP : 121.145.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
    '14.6.4 6:57 PM (1.232.xxx.106)

    저도 오십대이지만 이해가 안갑니다
    대선 투표때부터 어떻게 그리 여당쪽으로
    몰표가 나올 수 있는지
    그전에는 그정도는 아니었잖아요
    우리친구들하고 다 이상하다고 몇번 이야기했어요

  • 2. 오타 바로 잡습니다.
    '14.6.4 6:59 PM (121.145.xxx.187)

    곽노현 6번.

  • 3. 원글
    '14.6.4 7:00 PM (121.145.xxx.187)

    오십대 후반과 전반이 상당한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절대적인 지지층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희생양 삼아야하니
    계속 50대를 물고 늘어진다고 봅니다.

  • 4. 네모돌이
    '14.6.4 7:04 PM (218.147.xxx.23)

    저는 달리 봅니다.
    찌라시는 50대가 원하는 것만 보여준 거죠.

  • 5. 거짓이죠
    '14.6.4 7:08 PM (222.233.xxx.175)

    지금 50대가 386세대인데..노사모를 이끌었던 주역인데.. 보수화라뇨?
    절대 아닙니다.
    60대 이상부터라면 몰라도..이해불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34 52일째,이제 남은 이름이 14입니다,불러주세요. 20 bluebe.. 2014/06/06 1,170
387133 내일 세월호집회 있습니다.유가족 참석할 지도.. 3 진실은침몰하.. 2014/06/06 1,285
387132 과연 나이가 들면 보수화 될까? 28 허상 2014/06/06 3,297
387131 덧글 감사하며 알아보는 이 있을까 덧글 그대로 두고 내용 펑합니.. 44 의아 2014/06/06 9,259
387130 남한강변따라 자전거길 정말 환상적이네요. 4 자전거 2014/06/06 2,660
387129 며칠방황하다 여기오니 힐링돼요 5 힘내자 2014/06/06 1,253
387128 무효표가 많은 이유중 하나 알았어요! 7 bluebe.. 2014/06/06 3,408
387127 김어준 kfc11회 박원순 조희연은 출연안했나요? 3 kfc 2014/06/06 3,188
387126 미디어 토크(6/6) - "朴 대통령, KBS 김용진.. lowsim.. 2014/06/06 1,316
387125 글 내렸습니다. 10 ... 2014/06/06 1,459
387124 요즘 안희정님이 hot!하네요 3 2014/06/06 3,123
387123 일본은 앞으로 얼마나많은 소아암환자가 발생하길레... 8 。。 2014/06/06 3,083
387122 저 몽즙 분류기 멈추게 한 여자에요. 80 //// 2014/06/06 12,380
387121 이윤성..홍지호 29 질문 2014/06/06 21,955
387120 댓글에 가슴이 벌렁벌렁 합니다. 34 ... 2014/06/06 6,809
387119 내가 아는 이광재에 대해... 18 어느가을날 2014/06/06 3,649
387118 지갑잃어버린꿈 그것도 연달아 3 겨울 2014/06/06 2,489
387117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4 ㅊ초5 2014/06/06 1,276
387116 결혼 정보회사의 재혼남? 7 고민 2014/06/06 3,507
387115 장롱(가구)에 지폐를 붙이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 하는건가요? 1 미신 2014/06/06 1,357
387114 서른 후반.. 평생을 할 운동이 뭐가 좋을까요? 17 운동 2014/06/06 6,270
387113 보수에 가까운 내가 진보교육감을 뽑은 이유 /펌 9 진짜있었을듯.. 2014/06/06 2,379
387112 언론개혁프로젝트가 많이 힘드네요... 7 추억만이 2014/06/06 1,149
387111 마른오징어 물에 몇시간 정도 불리나요? 2 부침개 2014/06/06 2,022
387110 일반글) 남편에게 맞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나요? 13 언제쯤 2014/06/06 3,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