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돈걱정 거의 안하고 살았습니다. 흥청망청 쓴건 아니고 빚 안지고 살았습니다.
알뜰하게 살았고,그게 사는 재미였습니다.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너무 답답하고 어려워서 속이 터질거 같아요.
돈 만원을 거의 십만원 쓸때처럼 생각하고 사용합니다.
천원짜리 사려다가도 벌벌떨고.... 거의 돈 안쓰고 사는 날이 더 많고.. 왜 이리 궁상스럽게 살아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의 카스를 보면 모두다 아무 문제 없는 듯 너무나 행복한 듯 사는 모습에 더 초라해 집니다.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고있어 열이 확확 납니다.
다시 맘이 편해질지.. 지겹고 짜증납니다.
차마 식구들때매 자살은 못하고...
요즘 소원이 자다가 그냥 죽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