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인데 아랫집 섬유유연제 냄새에 괴로워요.

아흑 조회수 : 8,478
작성일 : 2014-06-04 16:59:50

이런 분 또 계실까요..

 

저는 임신 7개월째 임산부에요..

 

빌라에 사는데 아랫집 아주머니께서 섬유유연제를 정말 펑펑 쓰세요... 윗집 사는 사람들이 그집 문 열었다 닫았다 하면

 

피* 냄새가 아주,, 난리나, 이렇게 말하거든요..

 

저는 임신 후에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섬유유연제 냄새로,, 1-3월 사이 입덧 기간에 유독 오바이트도 많이 했어요.

 

지금도 환기를 계속 시키는대도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그 냄새가 정말 역겹습니다.

 

게다가 그,,, 아랫집 아저씨의 체취라고 할까요/ 지나가시면 체취에, 섬유유연제 냄새가 섞여서 정말 두통이 자주 와요.

 

임신 7개월이면 입덧도 없는 시기인데, 애기 낳고도 이러는 건 아니겠죠...

 

창문열어놓고 밥 먹다가도 올라오는 냄새가 힘들어요..

 

에효,., 전 섬유유연제는 안 쓰고, 소다에 가루세제 조금 섞어서 빨래하는데, 그래서 제가 냄새에 더 민감한걸까요..

 

-

 

IP : 112.166.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잊지말자 세월호
    '14.6.4 5:05 PM (118.139.xxx.222)

    아뇨...멀쩡한 저도 그 냄새 정말 싫어요...도대체 그리 들이붓는 사람들...이해가 안가요..
    우리 애 친구가 옷에서 진짜 피죤도 아닌 싸구리 냄새가 나는데....어느 정도냐 하면 같은 교실에 하루 종일 있다 집에 오면 우리 애한테서 그 냄새 나요...그리고 그애 우리집에 1시간 놀다 가면 초토화됩니다.....인공향 땜에 놀지 말아라 할 수도 없고...괴로워요...ㅠㅠㅠㅠ

  • 2. 투표꼭
    '14.6.4 5:09 PM (218.54.xxx.187)

    우리아랫집도 섬유유연제 냄새가 우리집으로 올라와서
    힘들었는데..요새 좀 덜해서 살것같아요.
    전 정말 파리약? 방향제등 인공향이 정말 견디기가
    힘들어요. ㅠㅠ

  • 3. ㅇㄹ
    '14.6.4 5:10 PM (211.237.xxx.35)

    아랫집 아주머니와 좀 친분이 있으면 지나가는길에 마주쳤을때 예의갖추고 공손하게
    한번 말씀드려보세요.
    비난하는조로 말고 임신말기인데도 냄새에 예민해서 너무 힘들다고요.
    좋은 냄새라도 진해서 그런지 울러대고 입덧이 심하다고
    출산때까지만이라도 줄여주시면 정말감사하겠다 하시면 입덧해본 여자입장에선 웬만해선 들어준겁니다.

  • 4. ....
    '14.6.4 5:13 PM (1.240.xxx.68)

    얼마나 힘드실지 이해되요..
    전 임신부도 아닌데 아랫집 올라오는 유연제 냄새가 역겨워서 미치겠어요. 무슨 냄새인가 했는데 어느날 그집 사람이랑 엘리베이터 탔다가 숨막혀서 질식할뻔 했어요..
    대체 어디서 그런걸 사서 쓸까..ㅠㅠ..

  • 5. 원글
    '14.6.4 5:15 PM (112.166.xxx.100)

    아,, 답글들 고맙습니다..

    정말,, 아랫집 아주머니는 본인도 어릴적부터 거의 결벽증 소리 듣고 살았다고 하시더라고요..

    목욕 후 아님 머리 감으시고,, 복도에 나와서 머리를 터세요.. 아마도 머리카락 때문이겠죠?

    청소도 쇼파 들어내고 매일 닦는다고 하시고, 살림이 너무 깔끔하세요..

    게다가 우리 아이들에게 참 잘해주세요 과자에, 아이스크림에 애들 놀면 꼭 주고 가시고,,

    아,,, 우리 신랑은 무딘 편이라 괜찮은가본데, 저는 정말 밥 먹다가도 스믈스믈 올라오는 냄새에, 입맛이 없어져요 ㅠ.ㅠ

    여름이라 우리집이라도 환기 막 시키면 되는데, 겨울엔 정말 힘들어요..

    저도 인공향은 정말 싫어요. 견디기가 어려워요 ..

    아주머닌, 샤프란, 아이린, 피존 이런걸 정말 며칠에 한 번씩 사다 놓으세요 1800ml리필 2개 붙은걸로다가,ㅠ

  • 6. 원글
    '14.6.4 5:17 PM (112.166.xxx.100)

    섬유유연제 때문에 부탁하기에도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고,,

    아랫집 아주머니는, 이사 오신지 3-4년 정도 되었지만,, 점점 사용하는 양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 이름을 매일 부르시는데, 매일 틀리게 부르세요.. 착하시지만 더 어려운 존재네요

  • 7. 인공향
    '14.6.4 5:18 PM (58.143.xxx.236)

    사람의 면역체계를 일시적으로 멈추게 한다더군요.
    몸 아픈 사람 예민해 있는 경우 말할 수 없이 힘들죠
    얘기를 해보세요. 저두 구연산에 향기켑슐 물섞어
    대용으로 쓰는데 조금 약할땐 샤프란 살짝 넣어요.
    어쩔 수 없이 쩐내나는 두꺼운 제품인 경우만요.
    얘기를 하세요. 냄새들어오는 곳을 최대한 막아보시고

  • 8.
    '14.6.4 5:30 PM (115.139.xxx.65)

    저희집만 그런게 아니군요.정말 냄새 역해요.
    전 아파트 사는데, 가끔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서 세탁기 놓는 뒷베란다 문을 닫아버리네요.
    대체 얼마나 넣으면 그 냄새가 그리 진동을 할까요?

  • 9. mate1004
    '14.6.4 5:32 PM (114.129.xxx.207)

    저는 향알러지 있어서 저런 냄새,샴푸냄새..이런 화학 냄새 맡으면 두통과 오바이트로 미칠꺼 같아요.
    집에서도 아예 섬유유연제 안쓰고 방향제 같은것도 안놓는데..
    에전엔 향수도 쓰고 그랬는데..임신 하고 그렇더니 이렇게 한번 냄새에 예민해지면 출산 후에도 냄새에 죽겠더라고요.
    진짜 어떻게 하나요? 얼마나 힘드실지........
    그리고 방향제나 섬유유연제든 뭐든 그 향이 인체에 얼마나 안좋은데..사람들이 그 냄새에 점점 중독되나봐요.

  • 10. 나나
    '14.6.4 5:37 PM (114.207.xxx.200)

    전 퍼실냄새요 ㅠ
    베란다 물내려가는소리 나기 시작하면 초반에 미친듯이 나는냄새 ㅠ
    홈쇼핑에서 엄청난양을 누군가 사셨는지
    작년초여름부터 무지하게나더라구요
    겨울에 베란다 문 닫아놔도 ㅠㅠ

  • 11. 전 그냥
    '14.6.4 5:45 PM (210.205.xxx.161)

    저두 향 싫어하거든요.
    특히 세제나 유연제....
    화장품도 무향쓰는데..
    꼭 저녁 10시반에 세탁기돌려서 11시반에 널면서 탈탈 털더니 밤새 유연제냄새작렬...

    그냥 베란다 문닫고 삽니다.그래도 살아지더군요.
    이젠 아예 베란다를 창고로 씁니다.안입는 옷박스투성이예요.선풍기꺼내야하는데..쩝

  • 12. 전 회사동료 다우니ㅠㅠ
    '14.6.4 6:39 PM (210.217.xxx.96)

    향 자체가 나쁜 향은 아닌데
    날듯말듯이 아니라
    확 심하게 냄새가 너무 진하고 독하게 나니까 정말 토할것 같아서 ㅠㅠ
    전 몇 주를 참다가 참다가 또 참다가 참다가 ㅠㅠ
    결국 조심스럽게 말했는데
    제가 입 떼자마자
    뜻밖에 동료들이 다 이구동성으로 같이 말해줘서
    저만 나쁜 사람 되는거 면했어요

    뒷담화는 한적이 없는데
    알고보니 모두 다 엄청 괴로워하고 있던 거였어요
    동료는 진작 말해주지 그럼서 미안해하고
    그 후론 정말 모두 다우니향에서 해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889 너무 맘이아파 ‥ 정말 자꾸 눈물만 13 눈물 2014/07/19 2,270
398888 도보리는 비단이가 5 질문 2014/07/19 2,043
398887 LG 노트북 불량판정 잘 안해주나요? 10 LG 2014/07/19 3,948
398886 도대체 왜?? 7.30 위기' 새정치연합, 수원에 천막당사 친다.. 15 갑갑한 2014/07/19 1,367
398885 총각김치 풀내 어찌 없어질까요? 3 helpme.. 2014/07/19 1,079
398884 요즘 재미있는 개봉영화 추천해주심 감사~ ^^ 10 영화가 좋다.. 2014/07/19 1,760
398883 난임병원 왔는데 사람 정말 많아요.. 2 냥쿵 2014/07/19 2,676
398882 권은희 후보님 뉴스타파 인터뷰 16 파밀리어 2014/07/19 2,051
398881 박근혜 조문 엄마 VS 엄마부대 행패 엄마 10 핏짜 2014/07/19 2,437
398880 이 음식은 멸치젓갈땡초 무침? 7 집에선 2014/07/19 5,901
398879 아니 말레이여객기는 왜 11 0719 2014/07/19 4,039
398878 칼국수면 삶아 냉동 가능한가요? 2 오늘하루 2014/07/19 1,465
398877 ‘손석희 스토커’가 되어가는 새누리당과 방통심의위 샬랄라 2014/07/19 917
398876 어린이 그림 그리기, 색칠 관련 3 쐬주반병 2014/07/19 891
398875 점집 가보신적있나요? 4 분위기반전 2014/07/19 3,043
398874 같이 사는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요 26 고난 2014/07/19 12,338
398873 남편과단둘이 외식할 맛집 추천이요^^(아이는 캠프갔어요) 1 자유부인 2014/07/19 1,213
398872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5 달달무슨달 2014/07/19 1,735
398871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2014/07/19 5,639
398870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g.. 2014/07/19 2,883
398869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지혜를모아 2014/07/19 6,412
398868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살다살다 2014/07/19 2,703
398867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돈모으자 2014/07/19 1,049
398866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2014/07/19 2,544
398865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청명하늘 2014/07/19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