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만에 남해로 가족 여행을 갑니다.
계획은 토요일 출발해서 일박할건데
천안에서 남해까지 가려면 시간이 꽤 걸려
피곤하고 지칠텐데...
시간 헛되이 쓰지 않고
가볼 만한 곳 몇군데만 딱 둘러보고
펜션에 좀 일찍 들어가서 주변 산책도 하고
좀 느긋하게 쉬고 싶은 맘이 드네요.
예전 여행 갔을때는
이왕 온거 여기저기 둘러본다고
피곤하게 차만 타고 다니느라 피곤했고
정작 비싼 돈주고 들어간 펜션에선
고기 구워먹고 잠 만 자고 나온 기억만 있어서요.
이번엔 바다가 보이는 숙소에서 지는해 바라보며
음악 들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어요.
남편은 여유있게 여행하고 싶으면
금요일에 출발해서 시간 구애 받지 않고
느긋하게 여행하자는데..
숙소가 문제네요.
정 숙소 없으면 찜질방에서라도
자고 금요일에 떠나는게 나을까요?
남해와 남해 주변 꼭 가보면 좋을 곳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검색을 해보긴하겠지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해 여행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행 조회수 : 1,539
작성일 : 2014-06-04 15:05:46
IP : 118.223.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해
'14.6.4 4:58 PM (112.153.xxx.16)남해는 역시 보리암이 절경이죠.
그런데 유명하지않은 소박한 절 하나를 발견했는데요.
남면 소재 용문사 라는 절 한번 가보세요.
오래된 절인데 처마가 유난히 커서 받침대가
받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다랭이 마을은 실망이었구요.
다랭이 논은 거의 없고 카페며 음식점 투성이더군요.
독일인 마을가서 맥주한잔 하시고요.2. ..
'14.6.4 4:59 PM (112.145.xxx.48)남해는 작아서...
여수가셔서 좀 즐기시다가 남해로 차 얹어서 배타고 가셔도 좋을듯..3. 여행
'14.6.4 5:53 PM (118.223.xxx.28)답변 감사합니다.
긴시간 차타고 가서 남해만 둘러보고 오는 것은 비경제적일까요?
2박3일이 딱 좋은데...
그냥 금요일에 출발해서
통영 이나 여수쪽 둘러보고
숙소는 없을테니 모텔에서 해결 할까봐요.
여해을 자주 안가다보니 모르는거 투성이네요4. 여행
'14.6.4 5:55 PM (118.223.xxx.28)보리암은 유명하니 사람들이 많겠지요.
용문사 한적한 곳이라면 꼭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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