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 첫투표했습니다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14-06-04 10:41:52

아침 6시에 아빠 출근길에 깨워서 모두 함께 투표할거라고 말해놨는데

지딴에도 긴장했는지 새벽5시까지 잠을 못잤다네요

6시에 깨우니 벌떡일어나서 모자쓰고 함께 나갔어요

아직 정책이며 후보자 자질에 대해 모르겠다고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길래

그럼 이번은 엄마한테 몰아줘 하면서 슬쩍 흘렸지요..

우리세식구 모두 투표끝내고 남편한테 손흔들어주고 아들하고 어깨동무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릴때 엄마가 좋아하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나왔을때

꼭 됐으면 좋겠다고 입에 달고 살았더니..

자기 혼자

엄마가 좋아하는 후보가 대통령 되게 해주세요 기도했다며

어제 말하네요

군대간다고 휴학계내고 매일 백수처럼 건들건들 노는 아들인데

오늘은 참...잘컸구나 싶네요

IP : 123.140.xxx.1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4 10:43 AM (222.107.xxx.147)

    저도 남편이랑 투표하러 가면서
    다음 선거에는 딸아이랑 같이 가겠네~ 말하고 갔어요.
    온가족 나란히 투표하러 갈 날을 기다립니다.
    아이도 부모 정치 성향을 닮는 것같아요.
    저희 동네가 보수(?)적 정치 성향 가진 부모 많이 사는지
    아이가 학교 갔다오면 아주 답답해 하네요.

  • 2. ...
    '14.6.4 10:46 AM (218.147.xxx.206)

    아드님 첫투표 축하드립니다.
    군복무도 무사히 마칠수 있기를 기원할게요~~

  • 3. 투표가희망이다
    '14.6.4 10:49 AM (123.140.xxx.174)

    감사합니다^^

  • 4. ㅇㅇ
    '14.6.4 10:50 AM (220.72.xxx.95)

    울딸도 첫 투표
    좀 있다 함께 갑니다

  • 5. soccermom
    '14.6.4 10:54 A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군대가려고 휴학한 아들 첫투표 같이 갔다 왔어요.
    어제 저녁 투표 교육(?)도 시키고..
    엄마, 아빠의 판단을 믿는다고 후보 추천해달라서 알려주고,
    늙어서 엄마, 아빠가 판단이 흐려지면 너의 판단을 따르겠다고 말해주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 아빠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아 서운하다고
    너희가 살 세상이니까 너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 6. 투표가희망이다
    '14.6.4 10:58 AM (123.140.xxx.174)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우리에게 추천하는 후보들은
    안봐도 비디오겠지요~~!!!

    ^^ 첫투표한 자제분들 계신 부모님들 축하드려요!!!

  • 7.
    '14.6.4 11:01 AM (203.226.xxx.101)

    원글님과 댓글 다신 님들 제 입장에선 참 부럽네요 보기좋구요 ㅠㅠ

  • 8. 투표
    '14.6.4 12:22 PM (1.235.xxx.142)

    저도 첫 투표권가진 딸아이와 남편과 함께 투표했습니다.
    우편물 꼼꼼이 보고 투표했어요.
    고1막내까지 온 가족 투표할 날을 기대합니다^^

  • 9. 특급칭찬해드립니다~~볼꼬집!!
    '14.6.4 3:07 PM (124.111.xxx.112)

    우리아들도 생애 첫투표인데 군인이어서(일병임.ㅎㅎ)사전투표일에 했답니다.
    사전투표전에 제가 강력하게 정보제공했답니다.
    저도 우리아들이랑 같이 손잡고 가서 투표하고 싶었는데 ㅠㅠ

  • 10. 투표가희망이다
    '14.6.4 3:46 PM (123.140.xxx.174)

    아휴 윗님 제가 특급칭찬해드립니다 자제분 무사히 전역하시길 바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193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92-1회 홍준표 특집 lowsim.. 2014/06/28 1,186
392192 박근혜지지율이 30프로대로 떨어졌다네요. 8 짧은소식 2014/06/28 2,374
392191 정황상 노래방도우미를 불러 논 것 같은데...맞나요? 3 ㅇㅇ 2014/06/28 2,755
392190 유기성 목사님은 이제 설교 안 하시나요? 3 세월호 국정.. 2014/06/28 2,147
392189 된장 독에 벌레 2 된장 2014/06/28 1,399
392188 바지사이즈67이면? 5 이해딸림 2014/06/28 16,739
392187 땅 평수 계산할줄 아시는분~ 4 dd 2014/06/28 2,142
392186 강남역 중급 영어회화 eunah 2014/06/28 748
392185 소설 번역하시는 분 계신가요? 3 m.m 2014/06/28 1,563
392184 이겼대, 이겼데 뭐가 맞나요. 13 맞춤법 2014/06/28 4,619
392183 회원카드는 있고 삼성카드 없는 상태에서 3 코스트코 2014/06/28 1,487
392182 급하게 상하이 출장가게 됩니다. 4 출장싫어 2014/06/28 1,207
392181 사이버 인간관계...속상해요 8 .. 2014/06/28 2,503
392180 한국콘서바토리(한국국제예술원)알고계신분 도움부탁해요 궁금 2014/06/28 726
392179 교통사고 합의금 8 깔둥이 2014/06/28 2,959
392178 커피우유먹고 잠못잤어요 6 불면 2014/06/28 1,714
392177 낡고 불안한 고리 1호기 문닫기 캠페인 (원전) 2 37살폐로 2014/06/28 756
392176 공기업 기타성과상여금 이란게 먼가요? 7 ... 2014/06/28 3,135
392175 왕따는 피해자도 책임이 있다? 4 루나틱 2014/06/28 1,743
392174 연락준다는 말한마디에 기다린 제가 한심하네요 3 여름 2014/06/28 2,640
392173 개과천선 조기종영이 혹시 외압때문에? 14 조작국가 2014/06/28 2,185
392172 요즘 서울역쪽에서 일하게 되면서 노숙자분들을 많이 볼 수밖에 없.. 6 혼란스럽다 2014/06/28 1,731
392171 양파즙은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2 ㅇㅇㅇㅇ 2014/06/28 2,435
392170 고소영은 살짝동남아사람같지않나요? 19 ㄴ가 2014/06/28 4,614
392169 혈압기 괜찮은거 있을까요? 1 혈압기 2014/06/28 1,199